위코드로그_2일차(09/15)

김예진·2020년 9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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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코드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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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첩에 쓰는 일기 대신 🖥 velog에 쓰는 위코드로그~

  • 기상 : 6시 40분
  • 위코드 출근(?) : 9시 30분
  • 위코드 퇴근(?) : 23시


0. 운동 후 아침

코로나때문에 거의 2주? 3주만에 필라테스를 했다! 오랜만에 해서 그런지 척추가 다 굳어있는 느낌.. 비몽사몽한 상태로 가서 그런지 아직 근육 하나하나가 덜 풀린 느낌이 들었다. 그래도 역시.. 운동하고 나니 너무 개운하고, 잠도 다 깨고, 뭐든 다 깨부실 수 있을 것만 같은 기분을 얻었다.

그래서 그 기분으로 아침부터

짜라짜라짜파게티로 내 소장과 대장을 뿌셨다.

1. 오전에는 Repl.it

어제부터 시작했던 Repl.it을 이용해서 HTML&CSS 부분을 풀었다. 벌써 끝내신분들도 계셨다! 새로웠던 것도 있었고, 몰랐던 것도 있었어서 즐거웠다. 내가 제출한 과제가 바로 통과되기도 하고, 멘토님들의 확인 후에 통과되는 과제들도 있었는데 block과 inline 부분에서 계속 막히고는 했다. 뭐랄까 글을 읽으면 알겠는데 확실히 100% 알았다고 확신에 차서 말하기에는 조금 부족한 느낌?...
오늘은 20번까지 다 풀어야지! 결심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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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에는?


2. 오전 세션

: 슬기로운 위코드 생활!

두리님이 슬기롭게 더 즐겁게 더 매너있게 위코드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a~z까지 설명해주신 시간이었다. 맛있게 커피먹을 수 있는 비율까지 알려주시고 !
퀴즈도 했었는데 우리 코뿌박 스터디 팀이 나란히 1,2,3등을 차지해서 내가 괜히 뿌-듯 ^.^@
내가 꼴찌였을 것 같긴한데 그래도 뿌-듯! ^.^@!


3. 점심은 시리얼

점심은 건너뛰었다. 왜냐하면 아침부터 짜파게티를 먹었다. 먹고싶어서 먹었는데 후회는 없었지만 당시에 배가 고프지 않아서 점심을 건너뛰고 오후 세션 직전에 은진님과 그거.. 그거 뭐지... 호랑이 기운이 솟아나는거...그거....갑자기 기억이 안나는데 단어가...어.... 아! 시리얼! 시리얼 맛있었다 최고 !!


4. 오후 세션

: 웹 서비스의 역사와 발전

준식님이 웹 서비스의 역사와 발전에 대해 설명해주셨다.

  • 인터넷과 웹이 무엇인지, 그 차이점
  • 1,2,3세대의 웹
  • 그리고 앞으로의 웹이 어떻게 될지

등의 내용으로 알찬 시간이었다! 듣기 전까지만해도 열심히 듣고 이것도 블로그에 정리해야지~ 했는데 ... 다른 것도 정리할 게 너무 많아서 정리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간략히라도 정리해봐야겠다.

5. 오후에도 Repl.it

오늘 마지막 번호인 20번까지 끝낸다고 했던 나는 11,12,13,14에서 계속 머물렀던 기억이... 아니 그냥 거의 다 머물렀다. 여기서 머물고, 피드백 받은 과제 다시 수정하면서 또 거기서 머물고, 다시 저기서 머물고. 중간 중간에 미열이 있는 것 같아서 입구 쪽에 놓여있는 체온 측정계로 계속 열을 재기도 했다. 진짜.. 이런 시국이라 얼마나 걱정되던지. 조금 건조하기도 하고 창가 바로 옆이라서 목 감기 기운이 있었던거 아닐까 추측했다. 그리고 다시 또 repl.it ... 계속 계속...

그런거 아닐까... 오렌지 주스에 오렌지 함량이 10%만 들어있어도 오렌지 주스인 것처럼... 나는 51%를 이해한 것 같은데 그럼 난 다 이해한 거 아닐까? 하는 이상한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치만... 그냥 넘어가기엔 너무... 너무.... 찝찝해.
적당히의 기준을 알고 싶었다. 아니 내가 이제 이걸로 먹고 살려고 마음 먹었는데 적당히해서 되는거야? 과하게 해야하는 거 아니야? 근데 백엔드 할 건데? 이건 그냥 기초니까 가볍게 해야하는 거 아니야? 그 전에 멘토님들이 말해줬던 것들은 다 까먹고 계속 고민. 시간은 없지만 그래도 이해하고 싶은걸... css 너란아이... 그리고 중간에 멘토님들과 소수의 동기들이 함께 카페에서 맛있는 음료를 사먹으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어디갈까요? 하시길래 그 블랙 그레이즈드 라떼? 맞나? 작년 겨울인가 이번 겨울까지 엄청 마셨던 게 다시 나왔다고 해서 냉큼 스타벅스를 외쳤다!

코로나때문에 테이크아웃해서 위워크 안에서 마셨다. 멘토님과 소수 인원들로 나눠서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니 ... 신경써주고 있다는 느낌을 팍팍 받았다.

남은 음료를 마시며 다시~ 불코딩...!


6. 화요일부터 치킨

은 우리가 처음이라고 하셨다.

그리고 13기 동기들과 함께 저녁으로 치킨에 맥주 ! 서로의 이름도 익혀가고 재미있는 이야기도 나누고!
치킨계 홍보도 했다. (마주치는 사람마다 치킨계 홍보..)
거의 반 정도 되는 인원이 모여서 함께했다. 다음에는 모두 다 같이 모여서 먹을 수 있기를!


7. 이거슨 쪽집게 강의인것인가

css position이 아예 100% 이해가 안되는 건 아니었다. 글을 보니 아 그렇구나 싶었고, 코드를 보면서도 아 뭔지 알 것도 같은데 싶었는데 그 .. 뭐랄까 마지막 10퍼센트가 안채워지는 기분? 포지션 기본값? 기본값이 뭔데? 기본값이 뭐냐고. 이러면서... 코드는 위에서 아래로 쓰여지는 순서대로 위치를 갖는건데 그걸 생각안하고 ^^... 막 기본 값에 집착하는 이상한 상황이 발생하고. 기본값을 지나니까 relative와 absolute의 늪에 빠지고? 아 이대로 넘기면 안될 것 같은데? 나 이해 못 한 것 같은데? 덕형님과 1차 토론... 알겠습니다 했는데 그 뭐랄까 마지막 하나가 또 자꾸 찜찜하고요? ... 고요고요 고요한 밤이고요? 아니... 아무튼 또 다시 구글링, 유튜브 동영상 온갖 것들을 찾아다니며 고민하던 중에 ! 써니님이.. (ㅎㅈ인데 효정인지 현정인지 써니사이드업만 생각난다고 죄송하다고 했더니 차라리 써니라고 부르라고 하셨따) 진짜 하나씩 설명해주는데 와... 워... 막힌게 뽝! 뚫리는 기분?
역시.. 코드 하나하나 쳐보면서 ... 확인해보면서 삽질하는 것이 최고라는 걸 다시 한번 깨달았다.
진짜루 뿌듯하고 기분좋게 위워크를 나올 수 있었다... 집에 오는 내내 40명 넘는 멘토들을 득템한 것 같은 기분이 발걸음을 가볍게 했다. 내일도 화이팅해야지.

벨로그에 위코드 후기들 보면 시간이 너무 빨리 흘ㄹㅓ간다고 하는 글들을 봤는데 왜인지 벌써 느꼈다.
와...시간 너무 빨라 혹시 몰카인가? 위워크 시간만 이렇게 빨리 지나가는건가...?

왜 벌써 2시야?
아침 일찍 필라테스를 가야하니까.. 얼른 자야지..

내일은 기필코 오늘 배운 css position에 대해! TIL을 쓰고야 말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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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end Developer 🌱 벨로그 내용을 티스토리로 이사중~!

4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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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16일

아침 필테라니.. 존경합니다🙇🙇

1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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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16일

ㅋㅋㅋㅋㅋㅋㅋㅋ써니님의 등장 이게 모에요 너무 귀엽잖아요~!~!~!
예진님 오늘도 힘퐁힘 해봅시다 :D

1개의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