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마지막 날을 보내며,

yellow_ing·2021년 12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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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022년을 바라보다니, 시간이 참 빨리 간다고 느껴진다.
작년의 난 천천히 취업하자는 생각으로, 학교 수업과 대회에 열심히 했던 모습이 생생하다. 1년이 지나다니, 참 많은 일이 있었다.

그 중에서도 기억나는 큰 사건들은..?

1. 시 행정업무 부업인턴에 참여해서 도서관에서 한 달동안 근무했던 것.

한 달 동안 도서 정책팀에 있었고, 시에서 부속 도서관들을 책임지는 도서관 정책팀이다보니 엑셀로 자료들을 취합하는 일이 많았다.
윗 사수분은 친절하셨고 팀장님도 봉사로 추가근무 나와달라고 하시며 나름 좋은 관계를 맺었던 것 같다. 같이 인턴했던 사람들과 밥 먹으며 이런 저런 얘기도 하고, 그 중에서 인턴 동기의 친구에게 아는 사람을 소개 시켜줬는데 아직까지 잘 만나고 있다고 한다.
인생에서 인연이 만들어지고, 유지되는 것은 참 신기한 일이다.
( 아무리 한 다리 건너면 다 아는 세상이라지만, 인연이 실제로 맺어지고 유지되기는 쉽지 않은 것이라 느낀다. 서로 잘 맞아도, 각자의 사정에 따라 바빠서 잘 만나지 못하는 경우도 많으니까. 그리고 막상 남이 판단한 그 사람과 내가 알게 된 그 사람은 다를 확률이 매우 높다고 생각한다. )

2. Bigdata& AI 아카데미에 참여한 것

취업을 준비하며 정보처리기사를 공부하던 중, 우연히 보게 된 공지에 참여하게 되었다.
참여하게 된 계기는 4-2때, 컴공과 수업 중 빅데이터 입문 강의를 들으며 느꼈던 재미에 더 배우고 싶단 생각이었다.
하지만, 잠도 못자는 빡센 과정으로 인해 몸의 무리가 왔고(활동 중 다쳐서, 병원에 다닌게 더 긴 것 같다 하하), 그 당시 개인적인 사정과 겹쳐 많이 지치게 되었던 것 같다.
얻게 된 점은, 대규모 인원이 한 팀이 되어 활동하다보니 인간관계와 사람에 대해 다시 배울 수 있던 시간인 것 같다.
팀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무엇이 중요한지에 대해 고민을 해보기도 했고, 좋은 회의란 다른 사람의 의견에 개선점을 뚜렷하게 제안하며 방향을 개선시키는 것 & 너무 길어져 지치지 않도록 하는 것 --이란 생각이 들었다.
(자책을 많이 하며 노력했던 것 같은데 지금 생각해보면, 에너지가 바닥난 상태에서 그냥 그러려니 하는 태도가 필요했던 것 같다)

다시 멋사에서 팀 프로젝트를 하면서, 이때의 경험으로 성장한 내가 느껴졌다.
팀플을 한다는 것은 내가 가지지 못한 다른 사람의 지식과 장점을 습득할 기회라는 것을 체감했다. 또, 다른 사람에게 내 지식을 나눈다는 것이 나에게도 문제 해결 능력을 더 키울 수 있고, 지식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됨을 느꼈다. (우물 안의 개구리가 되지 않을 수 있었다!)

3. 멋쟁이 사자 프론트엔드 과정에 합격한 것

안좋아진 몸을 회복하고, 본격적인 취업 시장에 들어갔다. 어찌하다가 대기업 2차까지 갔게 되었고, 준비하는 동안 지원했던 프론트엔드 스쿨 합격 통지가 왔다.
기대를 버리고 있었던 상황에서 붙어서 엄청 엄청 좋았다!! (2차 시험날과 수업이 일주일 동안 겹쳐서 9-6 수업 저녁엔 2차 공부를 병행하느라ㅋㅋㅋ 둘 다 버릴 수 없어! 하며 또 욕심을 부려 힘들었다. 결과는 좋은 경험으로 남아버림..하핳 )
멋사 과정동안, 프론트엔드 수업을 배우며 제대로 된 이론 수업을 배울 수 있었다.
그리고, 너무나도 좋은 선생님들을 통해 ( 학생들에게 남기신 멘트. 조급함을 멈추고, 힘이 들땐 여유를 되찾을 필요가 있다. 조급함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그렇기에 한 숨 쉬어가달라....라는 내용으로 기억된다 )
너무나도 200% 동감하는 내용이었다. 사실 이분의 말씀이 아니었다면, 나는 아직도 쉼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었을 것이다. 지금은 내 상태를 보고, 조금이나마 몸과 마음을 챙기려고 노력한다.

4. 12/31 운동 2시간

pt 1시간, 개인 바이크 1시간을 했다. 근육이 약해졌다고 하셔서,, 이제부터 좀 더 운동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또 최근에 너무 할 일에 매달렸다. 운동으로 버텨낼 체력을 만들자!

얻게 된 것 & 깨달은 것

자격증들

정보처리기사, SQLD, Opic

수상

Bigdata& AI 프로젝트 장려상, 멋사 테일윈드 제작 포트폴리오 장려상

색다른 도전

서핑 ( 고요한 바다 위에서 떠있을 때, 세상이 너무나도 평화로워보였다. 아마 취업하면 즐기게 될 것 같다 )

깨달은 점

  • 태도에 대해, 덤덤히 넘어가고자 한다. 세상에 나 자신으로 살아가기 위한 노력으로서 필요함을 느꼈다.
  • 나를 돌보는 것에 대한 중요함을 깨달았고, 의식적인 휴식을 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휴식은 효율을 높이고,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게 해준다.
  • 부정적인 얘기를 하지 않으려 노력한다. 얘기하는 것 자체가 내 귀로 부메랑처럼 돌아오며 더욱 부정적인 마음이 강해짐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 한 분야를 깊이 파야 자신감이 나온다. 당장 눈 앞에 것만 열심히 하는 태도에서 벗어나서 집중할 일을 선택하고, 내 삶의 방향키를 내가 잡자.
  • 내 결핍 (성장에 대한 부족함, 지혜에 대한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커뮤니티와 그 모든 것을 활용해야 함을 깨달았다. 특히 커뮤니티(사람) 을 통한 깨달음과 배움의 속도가 엄청남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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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색 귤이 노랑색으로 익어가듯, 실력이 익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개발자 lahee입니다. 프론트엔드 개발자를 목표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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