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서버 개발자 후기...

Jon Choi·2020년 1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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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가 된지 2주차

면접

처음 이 회사에 면접을 보러 왔을 때는 솔직히 떨어질 줄 알았다...
생각보다 지방이며 중소기업인것을 비례해서 보면 나름(?) 괜찮은 회사였다..

그런데 (첫 면접) + (압박 면접) + (전역으로 인한 기억상실증)의 강력한 스택으로 강하다고
생각했던 멘탈은 완전히 바닥에 나뒹구는 낙엽마냥 완전히 부숴져 버렸다.. 그리고 내 자신이 너무 초라했고 과거의 전역 후 6개월간 뭘했는 한심스러웠다;;

나름 열심히 한다고 학원도 다녀가며 JSP/Servelt은 완벽히 익히고 Python은 서버프로젝트 할 수 있을 정도로 열심히 공부했다 생각했는데.. 완전히 바닥이 드러나는 실력이였다는것은 하필 면접때 알았다.

면접후

정말 내 자신이 한심하다고 생각하며 자책하고 자존심 다버리고 취업성공패키지해서 일단 실무에 갈 정도로만이라도 실력을 쌓자는 식으로 고용노동센터에 갔다
정말 학부때, 군인때 뭘했다 싶을 정도로 남는게 없어서 한심해 하던 중에 자존심까지 버리니
나를 부정하고 싶었다... 1차 설명을 듣고 집에 와서 힘없이 있던 와중에 전화가 와서 기적적으로 합격했다고 전화가 왔다!! (YEAH WOW)

첫출근

첫 출근이라 신나서 회사에 왔지만 컴퓨터가 없어서 하루종일 책만보고, 전 사내원들이 모여있는 곳에서 자기를 표현 하라길래 노래불렀다....(원래 회사가 이런가..?) 다음 날은 집에 있는 데스크탑 뜯어와서 설치하고 노트북을 바로 질렀다...

### 2주차 후기

기적같이 붙고 첫 회사와 드디어 내가 하고 싶었던 서버개발의 기대감으로 왔지만...
예상외로 아무것도 안시킨다...(군대 신병 같이?)
결국에는 내가 물어보고 찾아서 스스로 소스보면서 공부중이다 매일같이 서버개발자로 와서 기대했지만 결국 JAVA소스보단 SQL쿼리문만 보며, 이상한 Nexacro라는 듣보잡 프로그램만 만지고 있으니... 하루 빨리 여기를 발판 삼아서 내가 진짜 성장할 수 있는 회사로 이직 해야겠다는 생각 뿐이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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