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ang으로 된 자료구조&알고리즘 책?

Root(√)·2020년 7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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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열심히 Golang을 공부중이다. 강의를 보면서도 공부중이고 책을 통해서도 공부중이다. 물론 syntax보다는 golang을 통해 컴퓨터공학을 좀더 이해하는 과정이라고 보는 것이 정확하긴 하다. 깊게 공부한 것은 아니지만 python으로 자료구조를 공부하다가 최근에 golang으로 자료구조를 공부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go에는 포인터가 있기 때문에 컴퓨터가 동작하는 방식에 대해 더 깊게 이해할 수 있었다. 내가 c나 c++를 공부해본 적은 없으나 많은 사람들이 golang은 c나 c++에 비해 간결하다는 말을 많이 한다. 간결하면서도 스크립트 언어에 비해 컴퓨터 동작 원리에 대해 잘 공부할 수 있게 해주는 언어라면 하지 않을 이유가 없지 않나?

그리고 아래 글을 읽으면 더 golang에 심취해보고 싶어진다.

[번역] 코딩 인터뷰에서 Golang을 사용해야하는 이유
Why You Should Use Golang in Interviews를 번역한 글입니다

그래서 go를 이용해 자료구조와 알고리즘을 공부하기 위해서 책을 찾아봤다. golang을 이용하여 웹개발하기, 함수형 프로그래밍, go의 철학 등에 대한 책은 국내에도 꽤 많이 나온 상태이지만, golang을 통해 자료구조와 알고리즘을 설명하는 책은 아직 없다. 구글링하니까 블로그에 올라온 것들은 있지만 국내에는 정리된 것이 없었다. 그래서 go에 대해 기본적인 것들을 공부하고 나면, 내 공부도 하고 나같은 필요를 느끼는 사람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해당 내용에 대한 책을 쓰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나는 개발 공부를 시작한지 3개월 밖에 되지 않은 피래미이지만, 교학상장이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가르치면서 내가 배우는 부분이 훨씬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내가 go에 관한 책을 찾아 읽으면서 느낀 것은, 특히 go는 기존에 프로그래밍 지식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쓴 책이 많아서 나같은 초심자가 읽으면 뭔 소린지 알아듣기 힘든 경우가 부지기수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초보자의 시각을 유지하고 있는 내가, 그리고 최근에 초보자들이 겪는 어려움들을 겪고 용을 쓰며 해결해나가는 경험을 하고 있는 내가 써내려가는 책도 개발 도서가 판을 치는 이 세상에서 나름 수요가 있지 않을까라는 망상도 해본다.(+ 인세로 입에 풀칠도 해보는 망상)

어쨌든 이 생각은 그냥 상상에서 머물지 않고 실천을 해보려고 여기에 박제해둔다. 불가피하게 책은 못 내도 velog에 연재라도 해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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