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1 안녕하세요. 개린이 입니다.

2020년부터 개발자로의 커리어 전환을 위해 수 많은 부트캠프와 학원을 찾던 중 코드스테이츠라는 곳을 알게되었다.
다른 온라인강의와는 다르게 wewin이라는 유일한 제도로 처음에 부담없이 수강료를 내지 않고 먼저 개발공부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장점이라고 생각했고 (부트캠프나 개발공부를 하기위해선 수업료가 매우 부담인게 사실이다.)
많은 고민을 했지만 이번이 아니면 못할 것 같아서 이 시국에 (코로나..) 회사를 퇴사하고 지원하게되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말렸다) 하지만 코드스테이츠에 지원하고 개발공부를 결심한건 절대 후회되지 않는다.
wewin 심사를 위해 각 문항에 자소서(?)를 쓰고 요청한 영상을 찍어 결과를 기다렸다.
간절한 마음이 전해졌던것일까? 무사히 wewin에 합격하고 3/2부터 시작하는 일정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현실은 가혹하다]

2021년 3월2일 OT의 시작과 함께 진짜 수업이 시작 되었다.
페어 프로그래밍이란게 아직 생소하지만 정말 나같은 '개린이'는 페어의 중요함을 깨달았던 것 같다.
페어가 없다면 홀로 좌절해서 울고있었을 수도 있다.
자바스크립트(?) 변수(?) 그게 뭐죠?
개발 언어를 아예 처음 접해본 나로써는 수업에 따라가기가 정말 벅찼다.
매일 9시-18시까지의 정규 수업이 끝난 후 3시간 이상을 개인 공부 를 하고있는데 (자정에잠든다..)
그렇게 공부를하면 이제 조~~금(약10%정도?) 알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왜 하루는 24시간 뿐인가..?)
당연히 처음하는거니깐 못하는게 당연한데도 주위 다른 수강생들은 하나도 안 어려워하는 것 같아 좌절했다.
하지만 지금은 뒤쳐져 있을 지라도 계속 복습하고 성실히 노력하면 언젠간 막힘없이 술술~ 문제를 풀 수 있지 않을까?

-> 여기서 혹시라도 개발공부를 생각하고있는 분 들께 조금이나마 공유를 하고 싶은 부분

(코드스테이츠 수업의 내가 생각한 장점과 특징!)

  • 스스로 문제를 풀 수 밖에 없다. 정해진 답이 없다.
  • 스스로 프로그램 언어와 친해질 수 있게 해준다.
  • 온라인 강의를 따라하는게 아니라 개발이라는 바다에 직접 뛰어들게 만든다.

문제는 온라인 강의를 보고 필기하고 따라해보는게아닌 주어진 문제를 페어와 함께 풀어나가 답을 찾는 형식이 주를 이룬다.
나처럼 프로그램 언어를 1도 모른다면 let i; 가 뭔지 무슨 의미인지 모르기 때문에 미친듯이 구글을 검색할 수 밖에없다. 또 정의되어있는 의미가 우리가 배운 교과서처럼 익숙하지 않은 말이니깐 실제로 구현을 해봐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똑같은 문장의 의미를 알때까지 적어도 10번이상을 계속 시도해봤다)
내가 변태력이 높은 것 일 수도 있지만, 쉽지않은 상대(문제)를 만났을 때, 벽을 깨부수는 쾌감을 맛보게 되는데 그건 진짜 해본 분들만 아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우습게도 문제를 하나씩 통과하고 스스로 조금씩 문장을 작성해나가고 있는 나를 보면 대견하고 '진짜'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기분이다.

아직도 MDN사이트에 정리되어있는 것들은 전부 100% 이해하고 해석할 수 없지만 (이제 5일차..니깐..)
내가 노력한 시간은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정말?)
(현재 이미 풀었던 코플릿문제들을 초기화해서 각 문제당 3번씩 다시 풀어보고, 작성한 문장을 이해할 수 있을 때까지 수도코딩을 하고있다...)
아직 helpdesk나 문제를 풀기위한 질문을 하는 것이 어렵고 익숙하지않아 다른 분들이 어떤식으로 질문하는지를 눈팅만하고있는데 좀더 적극적으로 질문할 수 있게끔 노력하는게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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