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한 해는 컴퓨터공학전공 학생으로서 한 해를 알차게 보냈다고 생각한다. 사실은 더 하고싶은 것들이 많았지만!! 1학기 학점을 보고 충격을 받아서 2학기 때는 잘받아야지 싶어 학점 관리를 우선시했다..
그리고 우리 학교 시스템은 1학년 때 전공이 없고 2학년 때에 전공이 생기는 구조라 1학년 때부터 컴공 전공을 공부하는 다른 사람들보다 더 뒤쳐진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조금 무리해서라도 더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기록이라도 할 겸 나의 2021년을 돌아보고자 한다
나는 코뮤니티 모각코에 3월, 5월 9월 이렇게 3개의 과정에 참여했다. 학교 전공과목을 공부하면서 모각코에 참여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참여하면서 얻어가는게 많은 활동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모각코 9월 과정 전체 우수회원으로 뽑혔다!! 매우 뿌듯😊
대학교 들어간 이후로 "내가 대학생활을 하고 있구나!"를 제일 느낀 활동이었다. 4팀으로 나누어서 운동회처럼 종목에 참여하며 단합을 기르는 활동이었는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이야기도 나눌 수 있는 재밌고 추억에 남는 활동이었다. 여기서 같은 학과 사람들을 몇명 만났었는데 그냥 만난거 자체만으로도 행복했다.. 대면 하면 얼마나 행복할 예정이니..?
제일 아쉬운 점이 있다면 나의 학점.. 내가 대면을 원하는 이유 중 하나인데 자꾸 시험 볼 때마다 노트북 와이파이가 끊긴다던지 노트북이 뚝 꺼진다든지.... 그렇지만 나는 운도 사람의 재량이라고 생각해서 내가 처한 상황에서의 불리함보다는 아쉬움을 더 크게 느꼈던거 같다.
1학기는 내가 못했기 때문에 + 시험 도중 와이파이 끊김으로..ㅎㅎㅎ 그리고 2학기는 시험 도중에 노트북이 뚝! 꺼지고..ㅎㅎㅎㅎ 올 A+을 노렸는데 실패!! 2학기 학점에 대해 미련이 남는다..🥲
대면 하게되면 다시는 받지 못할 학점이라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더 많은 미련이 남았달까..? 그래도 나는 최선을 다했고 열심히 했기 때문에 후회하는 않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