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키입니다!

Velog의 다른 글처럼 tech-oriented도 아니고.. 그렇다고 이 글을 읽는다고 새로운 스킬을 배워가는 것은 아니지만! 제 경험을 글로 남기면서 다른 사람들에게도 공유해보고 싶네요!

서론

제가 이번에 공유하게 될 이야기는 최근에 11월 30일 - 12월 1일에 개최했던 Startup Weekend Seoul Hackathon: Blockchain 입니다. 주요 스폰서는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 및 테크 기업 (Metadium, Nem, Panony, Owdin)이였고 venue는 Nonce에서 후원을 해줬습니다.

Startup Weekend가 뭐지?

Startup Weekend는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국가에서 여러 주제를 바탕으로 개최되는 해커톤입니다. 보통 2박 3일동안 진행이되며 개인으로 지원하여 행사의 팀 빌딩으로 팀을 꾸려서 아이디어 바탕으로 사업구조도 짜며 스타트업을 만들어내는(?) 해커톤 대회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개최되기 때문에 그에 대한 커뮤니티도 매우 활발한 편이죠.

올해에만 3개의 스타트업 위캔트 해커톤이 한국에서 진행이 됐습니다.

좀 더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에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https://www.facebook.com/startupweekendseoul/

Idea Pitching Session / Team Building

다른 해커톤 대회와 조금 다른 점은 바로 Idea Pitching Session 인데요,

기획자 / 개발자/ 디자이너 - 이 카테고리에서 하나를 골라서 대회를 참가하긴 하지만 아이디어를 피칭하는 부분에서는 자신의 직무와 상관없이 가능했습니다 (보통은 기획자로 지원한 사람이 아이디어를 제시하지만, 개발자나 디자이너분들이 아이디어를 제시하기도 하죠).

자신이 아이디어만 있다면 Pitching Session (첫날) 때 1분 동안 자신의 아이디어,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 그리고 필요한 팀원을 얘기하면 세션이 끝난 후 기타 참가자들이 우르르 몰려가서 마음에 드는 아이디어에 투표를 합니다. 그렇게 해서 선정이 된 5~10개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팀빌딩 - 즉, 선착순으로 진행을 하죠 (이때가 가장 빡셌습니다..)

그렇게, 팀 빌딩이 완료가 되면 자연스럽게 타 해커톤 대회처럼 열-코딩 및 열-회의를 진행하죠!

Consulting Se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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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회에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바로 멘토들과의 컨설팅 세션이였습니다. 블록체인 기술과 관련해서 기술자들이 멘토로 대게 참여를 했는데요. 그중에 몇 명 뽑아 보자면 Origin Protocol의 Cofounder인 Josh Fraser, NEM의 한국 대표 Leroy Mah, DApperNetwork의 founder Eric CHung, Loom Network의 김시준, 등이 있었습니다. 또한, 위 사진에는 없지만 Metadium CEO 및 기술 관련 직원 분들도 멘토 및 심사위원으로 참석했구요.

아이디어를 생각해내고 아이템을 구체화 시킬때 블록체인 기술을 어떻게 적용할 지에 대한 방법이나 기술적인 한계에 대해 멘토들이 정말 실무적인 조언들을 많이 해줬습니다. 이를 통해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에 대한 현 트렌드(?)도 얻어가며 현 블록체인 기업들의 많은 한계점과 개선 방안도 알게 되었습니다.

English Only (98%)

참고로 이 대회의 단체가 국제적인 단체이다 보니 행사 자체도 영어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외국인 참가자도 많았고 한국인으로만 되어있는 팀 보다는 외국인과 섞여있는 팀도 많았습니다. 심지어 마지막 날 발표 또한 영어로 진행이 됐고 많은 사람들이 패닉하는 모습 (ㅋㅋ) 또한 많이 보였습니다.

중간중간 한국어로 하다가 행사 진행하는 분들에게 몰매 맞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개발자로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개발 실력 뿐만이 아닌 언어 능력이 매우 중요하게 작용하고 저 또한 계속 영어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

In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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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팀은 인디 비트메이커와 인디 래퍼들의 음원 저작권 문제 및 협업 플랫폼 부재에 대한 문제점을 바탕으로 이더리움 기반 스마트 컨트랙트 및 Multi-signature로 협업-매칭 플랫폼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운이 좋게도 이 대회에서 제가 속해 있던 팀으로 1등을 했습니다. 예상하지 못했던 상금(?)도 있었고 Nonce 1개월 사용권도 얻었구요!

지금까지의 저는 열심히 프론트엔드만 공부하자였는데, 이 대회를 통해서 개발자의 다양한 시각 및 영역을 보게 된 것 같습니다. 같은 팀의 백엔드 개발자를 통해 Node.js를 이용한 백엔드 설계 방법도 배워보고 블록체인 개발자들에게 이더리움 개발 또한 조금이나마 배울 수 있었구요.

주어진 시간 안에 최대한 많은 걸 보여줘야 되는 긴장감 및 압박감도 있었고 그런 상황 속에서 코드를 쓰다가 "Clean Code"는 그냥 무시하고 작성할 때도 있었지만.. 개발자라면 꼭 한번 경험을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고 자신의 분야가 아닌 다른 분야 종사자들과 만나며 같이 협업도 하고, 개발적인 부분에만 몰두하는 것이 아닌 아이디어의 구체화 과정에서 다른 분야를 조금씩 경험 해 볼 수 있는 아주 유익한 경험이였던 것 같습니다.

내년에도 스타트업 위캔드에서 여러 해커톤을 계획중이라고 해서 시간과 열정이 있다면 꼭 참여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