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 딥다이브 스터디 회고

yongkini ·2023년 11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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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51552545

FE 개발자라면 한번쯤은 봤을 이 책을 가지고 5월 말 정도부터 시작해서 3명에서(회사 FE 동료분들과) 스터디를 진행했고 오늘 끝이났다.

진행 방식

  • 주 1회 1시간 30분정도 진행을 한다.
  • 분량은 보통은 2-4장 사이로 정하고, 각자 공부한 내용 중에 공유하고 싶은 것을 모여서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예를 들어, 클로저 파트에서도 어떤 부분이 궁금했고, 더 재밌게 느껴졌다면 혹은 그와 관련된 좀 더 깊은 부분에 관심을 갖고 조사를 했다면 이를 바탕으로 발표를 하도록 했다.
  • 발표 시간은 인당 최대 30분정도 사용했다(대학교 때처럼 사전 준비까지는 안해서 오버했던 적도 있던 것 같다).
  • 한달마다 복습을 진행하기로 했었는데 매번 하지는 못했다(좀 아쉽다,,).
  • 각자 공부한 내용(모든 장을 공부하긴 해야하니까)을 notion에 정리해서 공유했다.

후기

: 일단 예전부터 이 책을 1회독하고 싶다는 개인적인 욕심 같은게 있었는데, 어쨌든 평생 혼자 했으면 절대로 완독하지 못했을걸 스터디로 완독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서 좋았다. 이에 더하여 매일 당연한 것처럼 썼던 내 밥줄 언어(?)인 JS의 깊은 부분까지 공부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됐어서 좋았던 것 같다. 특히 초반부부터 이어진 실행 컨텍스트 스택, 스코프, JS 엔진의 동작 방식 등을 깊게 공부하면서 겉은 이런데 속에선 이렇게 돌아가고 있구나를 알 수 있었다.

Promise, 비동기 프로그래밍 부분도 더 깊게 공부하는 계기가 됐다. 본래 axios, fetch 등을 써서 비동기 처리를 하면 된다라는 인터페이스적인 측면만 외우고 써먹었는데, 이게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 나름의 역사를 따라가면서 공부해보니까 더 이해도 잘되고, 어떤 식으로 활용하면 좋을지 아이디어도 얻을 수 있었다.

이 책을 공부하면서 dom을 다루는 법을 공부하게 됐고, 본래 라이브러리 혹은 프레임워크를 통해 개발을 자주했기에 vanila js만을 사용해서 개발을 안해봤었는데, 이번 기회에 순수 JS로만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해보게 됐다(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링크 : https://velog-thumbnail-maker.vercel.app/

마지막으로 이 책을 완독할 수 있었던건 같이 열심히 해주는 스터디원 분들 덕분이란 생각이 든다. 애초부터 이분들이랑 같이하면 완독할 수 있을거라는 생각으로 같이 시작했고, 정말 덕분에 완독한 것 같다. 욕심 같아서는 혼자서 한번더 복습을 하면 좋겠지만,, 다른 책을 통해서 공부를 하면서 부족하다고 생각이 드는 부분이 있을 때 돌아가서 공부하면 된다고 생각이 든다. 책을 통해 스터디를 하면서 느낀게 이론은 공부할 필요가 있지만 이게 너무 이론에만 국한되면 실무에서 써먹기 위한 지식이 아니라 공부를 위한 공부?가 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므로 대학교 때처럼 뭔가 암기 혹은 시험을 보기 위한 공부처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된다.

취업 준비생부터 해서 개발 관련한 책을(이정도 굵기의) 완독한게 몇개 안되는데 다른 분들의 관점도 배우면서 FE 개발자 혹은 JS 개발자의 근본 같은 책을 완독해서 기분이 좋고, 앞으로 다른 스터디를 통해서 또 이런 새로운 아이디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 등을 가지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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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함 보다는 최선의 결과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개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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