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단 공식적으로 알고리즘 잡스의 부탁 혹은 위탁 등을 받아서 쓰는 후기는 아니라는 점 말씀드리며, 알고리즘 잡스를 수강하면서 제가 배웠던 코치님에게 큰 도움을 받아서 그리고 개인적으로 기록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후기를 남깁니다. 추가적으로, 제가 알고리즘 잡스 수강을 고민할 때 후기글이 많이 없었어서 도움이 될까하는 생각에 글을 남깁니다.
: 먼저, 저는 철학과(비전공자) 출신 프론트엔드 개발자구요. 올해초부터 스타트업에서 React 개발자로 일하다가 하반기에 대기업 취업 준비를 해서 이번에 원하는 기업에 취뽀해서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1월 입사 예정입니다. 알고리즈 잡스를 수강하기 전에 제 코딩테스트 실력을 말씀드리면, 자바스크립트로 프로그래머스 레벨 1,2(2는 몇개 못풀었어요) 그리고 백준 알고리즘에서 파이썬으로 간단한 문자열 파싱, 낮은 레벨의 구현 문제 등을 풀어본 정도였습니다. 아웃풋으로 말씀드리면 하반기 취업준비 전에 N사의 부스트캠프라는 교육 프로그램의 코딩테스트도 2차에서 탈락하는 정도의 실력이었습니다(programmers 주관 dev-matching 문제는 1솔도 할까말까한?).
: 비전공자로서 코딩테스트를 어떻게 준비할까 고민하다가 개발자 특(?)이 발동하여 구글링을 했고, 선구자(?)분들의 도움을 받아 백준, 프로그래머스, 리트코드 등 다양한 플랫폼을 알게 됐고, 혼자 공부를 해볼만 하다는 생각에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근데, 저는 좀 성격이 급한건지, 차분하지 못한건지는 모르겠으나 너무 불확실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웹 개발 같은 경우는 제가 직업적으로 혹은 성향적으로 잘맞고, 재밌어서 공부했고, 자연스럽게 계속 하고 있는데, 코딩테스트 공부의 목표는 코딩테스트 통과인데 누구는 자료 구조도 공부해야한다하고, DFS,BFS, 완전탐색만 제대로 해도 통과한다고 하고, 근데 카카오 이런 곳은 슬라이딩 윈도우 등 심화 학습을 해야한다하고.. 사실 본래 목표는 '대기업 혹은 IT 기업에 프론트 개발자로 취업'인데 코딩테스트에 시간을 전부다 쓸 수 없는 것이 현실이고, 거기에 다쓰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했기에 좀더 효율적이고, 단기간 내에 합리적인 로드맵을 통해 이걸 끝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개인적인 표현으로는 '이걸 어떻게 공부하지, 어떻게 효율적, 합리적으로 공부하지 하루에 몇문제, 무슨 알고리즘부터 등등 잡다한(?) 고민을 하지 않고, 그냥 누군가 나를 이끌어주고, 나는 시간과 열정만 투자하면 되는 시스템'을 찾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그 시스템이 '알고리즘 잡스'라고 생각해서 들어갔습니다.
: 이게 내가 알고리즘 잡스에 들어가기 전에 굉장히 궁금하던 부분인데, 일단 결론적으로 저처럼 비전공자 혹은 전공자 중에 알고리즘 수업 혹은 큐, 스택 이런거 자료구조 공부는 해봤는데, 이게 솔직히 코딩테스트랑 관련이 되는지도 모르겠고(큐, 스택, 그래프 안다고 문제 풀 수 있는건 아니니까..ㅎ), 맨날 프로그래머스, 백준 3문제씩 풀어야하지 하고 안푼다던지, cs던, 플젝이든 이제 코딩테스트만 뚫으면 면접가서 할말은 있는데, 계속 코딩테스트에서 떨어진다던지 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어휴.. 정리해보니까 딱 저의 상황이었네요. 아 추가적으로 구글에 프로그래머스 혹은 백준 x 문제 검색하면 나오는 블로그 글들을 보면서 '왜 내가 모르는 부분은 설명 안해주고 너무 깔끔하게 DFS로 풀면된다 라고만 써있는거지?' 라는 의문을 가져보셨다면 추천드립니다 :) ㅎㅎㅎ (개발자의 자세는 아니긴 한데 코딩테스트 만큼은 수능처럼 전략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코딩테스트는 말그대로 기업이 요구하는 수준의 코딩능력을 테스트하는 시험이지 이걸 통해 엄청난 걸 보여주려고 긴장할 시험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 계속 첨언하는데 커리큘럼에 맞게 온전히 노력과 시간 투자를 하실 수 있는분만 추천드립니다 :) 교육들이 다 똑같다고 생각하는데, 결국 콘텐츠만 제공받고 공부는 자기가 하는 것..ㅎ 여기가면 백퍼임? 하면 Never
PS : 솔직히 사람은 뭐든지 자기와 관련된 결과가 어떻게 됐느냐에 따라 평가 및 판단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제 기준에서 좋은 결과를 냈기 때문에 어느정도 팔이 안으로 굽는(?) 스탠스를 취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은 감안하고 봐주세요. 예전에 들어가기 전에 검색하면서 본 글에서는 근거가 명확하진 않았지만 안좋은 경험이었다고 쓴글도 있었는데 저는 제 경험상 좋은 경험이었기에 이렇게 글을 썼습니다 :)
안녕하세요 !! 글 너무 잘봤습니다.
저도 코테 준비는 하고 있는데,, 계속 이렇게 하는게 맞나 싶기도 하여 이리저리 검색하다가 이곳까지 찾아보게 되었네요 ㅎㅎ.. 진짜 도움이 되는지 궁금합니다!!!! ㅠㅠ 수업은 c++ 로 진행하고 있다고 알고 있는데 그런가요? 전 자바라 .. 다시 배워야 되나 싶기도 합니다 ㅠㅠ 그리고 5주 과정이 끝나면 어느정도 코테 보러 다닐만한 실력이 되셨는지도 궁금합니다 !!
안녕하세요!! 저도 프론트엔드 준비 중이고 현재 아예 밑바닥부터 코테를 준비하는 중인데.. 글을 읽고서 너무너무 궁금한게 많아서 질문 몇 개 드려요 ㅎㅎ..
혹시 코테는 JS로 푸셨나요?!
그리고 알고리즘잡스에서는 제가 사용하고 싶은 언어에 맞게 도와주시는지랑, 수업은 온라인인지 오프라인인지 궁금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