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컵밥 송정훈 대표님
마지막으로, 791버거 이충희 대표님을 포함하여 3명의 대표님들의 질의응답이 끝나고 푸드트럭을 한 문장으로 표현하는 세션이 있었다.
즉석으로 만들어진 거라, 어떤 화려한 수식어는 생략되었다.
현재 매장을 6개 운영중이신 이충희 대표님은 푸드트럭은 "꿈을 이루게 하는 도구"라고 하셨다.
전국에 수많은 푸드트럭을 관리하는 플랫폼 대표 박상화대표님은 "행복을 주는 전달자"라고 하셨다.
한국이 아닌 미국에서 60개 이상의 매장, 인도네시아에서 200개 넘는 매장을 운영중인 그리고 5자녀를 둔 송정훈 대표님은 "나의 6째 가족"이라고 하셨다.
이들이 푸드트럭, 즉 자신의 사업을 보는 관점이 정말 다르고, 그렇기에 사업의 규모도 다르구나 라는 것을 느꼈다.
이충희대표님은 사업을 자신의 꿈으로 한정한 반면에, 박상화대표님은 다른 이들에게 가치를 주는 것, 그리고 송정훈 대표님은 자신이 평생 책임져야할 가족이라고 하였다.
자신의 꿈은 이루면 끝나는 거지만, 가족은 끝없이 보살펴야하기에 이러한 마음가짐이 사업의 크기을 만드는 거 같다..
사업에 대해 관심이 있어서 EO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고 꾸준히 보던 중
미국 유타 컵밥사업으로 1200억정도의 벨류에이션을 만든 토종 한국 사람의 영상을 봤다. 30분정도의 다큐멘터리 영상이었는데, 사업가정신 이런걸 다 떠나서 사람이 정말 속이 깊다. 라는 걸 많이 느꼈었다. 그때 너무 감명받아서 댓글도 달았는데 2024년 3월 쯤이었다.
7개월 후, 10월1일에 사업 특강 관련해서 송정훈 대표님을 직접 뵐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이전부터 알았던 분이라 얼굴도 뵐겸 들으러 갔다. 그 분이 원래 미국에서 사시는 분이라 보기 힘든 분인데, 오시게 된 배경은 이렇다.
송정훈 대표님의 아는 친한 동생,박상화대표님이(정확히말하면 유타 컵밥에서 일했던 직원) 한국에서 푸드트럭 플랫폼사업을 하고 있었고, 부산에서 주로 활동하셨고 금정구랑 연이 있었고,특강을 위해 금정구에 있는 부산대학교 공간을 특강을 위해 빌렸다는 것이다. 그리고 때마침 송정훈 대표님이 미국에서 오신거고.(미국대사관 행사도 불참하시고..)
특강들으러 가기전에는, 푸드트럭? 뭐지,, 나랑 전혀 다른데? 할 생각 전혀없는데 뭐 배울게 있을까?.. 시간 아까운데 그냥 갈까.. 생각이었다.
그래도 그 전날에 특강이 어떻더라도 끝까지 보고는 오자라는 생각은 있었다.
결론은 안 나가길 잘했던거 같다.
푸드트럭 사업이 아닌, 사업의 본질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다.
박상화대표님은 푸드트럭은 음식을 제공하는 매개체,전달자일뿐이지, 본질은 음식을 제공함으로써 사람들에게 주는 행복, 웃음이라고 하였다.
돈을 쫒으면 더 멀어진다는 말과 일맥상통하는거 같다. 더붙이자면, 음식을 파는 사람의 표정에서 매출이 보이기 때문이다.
사업의 규모가 커질수록 대표자는 직접 물건을 파는 사람과 거리가 상대적으로 멀어질 수 있다. 숫자로 판단을 하는 경우가 생기기때문이다. 한 가게의 매출은 숫자로 나타낼 수 있지만, 부모님과 아들과 함께 하는 가게에 있는 가족들 간의 끈끈한 정, 그로인해 찾아오는 단골손님들은 숫자로 나타나지 않는다.
따라서, 대표자는 거시적으로 볼 줄 알아야하며 동시에, 미시적으로도 볼 줄 알아야한다.
유타 컵밥의 송정훈 대표님
대한민국에서는 5천만명이 넘게 사는 곳에서 5만개가 넘는 치킨 집이 있다. 하지만 유타 주에는 한반도 2배 사이즈에 한국의 치킨집이 2개밖에 없다.
이 경우, 가격에 프리미엄이 붙는다. 대한민국에 사는 누구나 다 프리미엄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 프리미엄에 대한 가치를 주는 곳은 어디인지 알아야한다. 즉, 환경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본인의 색깔을 찾아가는 게 중요하다. 남들이 하는 성공이야기 맨날 듣고 따라해봐야 안된다.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사람은 일을 즐기는 사람이다. 일을 즐기는 사람은 천재도 이긴다.
미국에는 똑똑한 사람 많고, 개인 비행기, 헬기타고 다니는 부자인 사람 너무 많다.
하지만 정직하고 부지런히 자기 일을 진짜 좋아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자신은 고등학생때까지 비보이를 하였다고 했다. 성적도 거의 전교 꼴등이었다고 한다. 그 당시, 자신은 나쁜 쪽으로 빠질 생각은 전혀 없었고, 그냥 비보이를 한국에서 제일 잘하고 싶었다고 했다. 매일 8시간동안 머리박고 돌았다고 한다. 그러다, 부모님의 권유로 미국에 대학교를 가게 되었다고 한다.
성공한 지금 "사회로부터는" 문제아, 날라리 라고 부르겠지만, 자신은 그들이 나를 무엇이라 말하든 상관없다고 한다. 자기는 그런 무리도 아니었고, 그냥 순수하게 비보이를 잘하고 싶은 한 학생이었다고 한다.
날라리, 문제아였다면, 그 정도의 사업을 이뤄낼 수 없었을 것이라는 건 누구라도 알 수 있다.
사회에서 나를 뭐라하든 자기한테 당당하면 된다.
인품만큼 성공하는거 같다.

책 저자가 사인해주는 거 처음이다~~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