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트릴레마 해소방안

🔎트릴레마 해소방안

블록체인의 한계로 꼽히는 문제는 보안성과 탈중앙성을 획득하면 반대로 떨어지는 확장성이다.
이를 위해 개발자들은 레이어1,2 솔루션과 함께 기존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포크(fork)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 문제에 접근중이다.

• 비트코인 - 라이트닝 네트워크, 포크된 알트코인 비트코인 캐시(BCH)등
• 이더리움 - 샤딩, 롤업등

알트코인

알트코인에 대한 정의는 다양하지만 기본적으로는 비트코인 외의 코인들을 말한다.
즉 우리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가장 유명한 블록체인 네트워크이자 코인이라고 부르지만 그 중 이더리움 또한 알트코인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알트코인의 목적은 비트코인이 가진 태생적 한계점을 해결하기 위해 만든 것이다

비트코인의 코드는 오픈소스이기 때문에 이를 변형한 코인을 만드는 것은 어렵지 않으며 그렇기에 블록체인의 트릴레마를 해소하기 위한 많은 코인이 생성되었지만 때때로 단순히 코드를 복사한 수준의 의미없는 알트코인이 생성되기도 한다.

비트코인 캐시

비트코인의 트랜잭션 속도(TPS 7)을 극복하기 위해 비트코인에서 포크(fork)하여 생성된 알트코인.
블록크기를 2~8MB로 유동적으로 늘리는 정책을 적용하고 있다.

그러나 탄생배경은 어떤 문제해결보다는 비트코인을 채굴하는 전문 채굴업자들이 채굴기의 동작을 막는 비트코인의 세그윗 업데이트에 반발하여 Bitmain사의 우지한을 필두로 한 채굴집단의 움직임이라고 볼 수 있다. 이는 오히려 비트코인 캐시의 태생적 한계로서 자원의 중앙화라는 문제를 갖게 된다.

비트코인 캐시의 문제점

1. 기존구조를 거의 변경하지 않고 블록의 크기만 변경한 점
   블록의 크기가 늘어난 것은 확장성에 도움을 주지만 비트코인이 태생적으로 가지는 한계점에 대한 해결책은 아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블록체인에 참여하는 노드의 수가 증가하고 더 많은 트랜잭션들이 나타나게 되면 비트코인과 비슷한 상황이 될 가능성이 높다

2. 자원의 중앙화
   PoW(작업 증명)의 단점으로 채굴집단들이 형성되고, 컴퓨팅 자원들의 우세로 인한 채굴 노드가 특정 세력의 단위로 집중된다는 것이다. 현재 비트코인 캐시는 블록을 채굴하는 해시파워의 50%이상을 4대 채굴집단이 소유하고 있으며 51% 공격은 그 집단들의 합의에 의해 진행이 가능할 수 있다. 이는 탈중앙화가 가지는 신뢰성에 대한 의문을 제공한다.

라이트닝 네트워크

라이트닝 네트워크의 기본 기술은 상호 동의하에 열게 되는 지불 채널로 다수의 거래를 한번에 가능하게 만드는 비트코인 레이어2 솔루션이다. 라이트닝 네트워크는 수천 개의 거래를 위한 지불 채널을 열고 그 채널에서 각 거래를 모두 완료한 후 결과를 블록체인에 기록한다. 이용자는 상호 동의 아래 양방향 결제 채널을 신설하게 된다. 결제 채널이 열리게 되면 채널이 열려 있는 동안에는 횟수나 시간의 제한 없이 거래를 계속 진행할 수 있다. 수수료는 매 거래 시 지불하는 것이 아닌, 모든 거래가 종료된 이후에 채널을 폐쇄하게 되면 최종 정산 결과 한 건만 블록체인에 기록하기 때문에 수수료를 대폭 줄일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 장점: 온체인이 아닌 오프체인에서의 다수 트랜잭션을 한번에 거래하기 때문에 확장성이 확보된다. 소액결제가 가능하며, 거래 수수료가 낮아진다.

• 단점: 작은 규모의 거래를 처리하도록 설계된 방식이기에 대규모 거래에는 적합하지 않다. 오프체인의 특성상 허브의 집중화(중앙화)를 초래한다. 또한 오프라인 결제를 지원하지 않는다.

알고랜드

알고랜드는 블록체인 트릴레마를 해결하기 위해 새롭게 개발된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이다.
알고랜드는 트릴레마를 해결하기 위해 지분 증명 방식인 PoS에서 더 나아가 Pure가 붙은 PPoS방식을 채택했다.

알고랜드는 다른 블록체인과 동일하게 거래 블록 제안자와 이를 승인하는 노드로 구성되며 모든 장부가 블록체인에 기록되지만 이를 증명하는 위원회는 알고랜드(ALO) 코인 보유량에 의해 임의로 선정된다. 그 임의로 선정되는 위원회는 네트워크 거래내역이 전파된 후에 공개되기 때문에 해커에 의한 공격 리스크를 최대한 줄일 수 있다

• 장점

1. 이미 실사용중인 코인: 알고랜드 네트워크 상에서 구현된 자산을 ASA라고 부르며 우리가 익히 알고있는 USDT, USDC도 ASA의 형태로 발행되고 있다.
2. 포크가 없다는 것: 알고랜드는 포크없이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수 있다. 포크에 앞서서 커뮤니티와 세력간의 갈등이 빚어질 가능성이 낮다.
3. 커뮤니티: 알고랜드를 만든 실비오 미칼리는 MIT의 명예교수이며 암호학관련 성과로 인해 컴퓨터 공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튜링상을 수상했다. 그를 중심으로 네트워크의 확장이 이뤄지고 있으며 암호화폐 학계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 단점

1. 눈에 띄는 확장성을 가진것은 아님: 1000 TPS로 솔라나에 비해 느리고, 이더리움이 2.0으로 확장될 경우 비슷한 확장성을 가질 수 있기에 경쟁력면에서 다소 부족한 모습
2. 거래와 유동성의 부족: 많은 서비스와 디앱들이 채택하기에는 사용자가 많지 않기에 미래 생존 가능성이나 잠재력이 검증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