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Cryptocurrency) 정리 - 암호화폐, 암호화, 지갑

0xWonTiger·2022년 6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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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암호화폐란 무엇인가

    • 암호화폐는 디지털 화폐의 한 유형으로 디지털 환경속에서 자산을 전송할 수 있다.
    • Cryptography + Currency라는 단어의 조합으로 사용자간의 트랜잭션을 보호하기 위해 암호학적인 기술을 광범위하게 사용하기 때문
    • 대표적으로 해시(hash)라는 암호화 기술을 사용해 거래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보장한다
    • 암호화폐는 통상적으로 단일 주체가 소유하지 않은 전자식 화폐 시스템으로 동작한다
    • 좋은 암호화폐라면 중앙 은행이 존재하지 않고, 사용자는 합의에 도달하지 않고는 규칙을 변경할 수 없으며 다른 참여자들과 상호간에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데 이것을 탈중앙화(decentralized)되었다고 말한다.
  2. CBDC와 암호화폐의 차이점

    • CBDC는 Central Bank Digital Currency,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로 실물화폐의 가치가 단순히 전자적으로 저장되는 방식이며 정부의 규제를 받는 화폐다.
    • CBDC에 대한 설계나 접근방식은 블록체인이나 암호화 기술을 사용할 수 있지만 우리가 흔히 말하는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라고 부를수 없는 이유는 이는 국가에서 발행하며 정부에 의해서 법정 통화의 자격을 갖기 때문이다.
    • 비트코인은 국가와 국경의 개념이 존재하지 않고 어느 한 국가나 중앙화된 주체에 의해 발행되지 않는다.
    • CBDC에는 대표적으로 중국의 디지털 위안화와 유럽 중앙은행의 디지털 유로가 있다.
    • CBDC가 암호화 방식의 디지털 화폐로 전환하는 이유는 화폐시스템의 발전때문이지 비트코인과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는다. 보다 적극적이고 직접적으로 통화정책을 펼칠 수 있는 새로운 통화정책의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는 것이다. 즉 종이화폐의 한계와 문제점을 개선하는 기술적 진보라고 보는것이 타당하다.
  3. 블록체인에서 거버넌스는 무엇인가

    • 거버넌스란 일방적으로 정부가 주도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단위인 정부, 기업, 비정부기구, 개인, 집단이 공동의 관심사에 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생태계를 운영하는 새로운 방식
    • 블록체인의 거버넌스는 창립 구성원뿐만 아니라 해당 프로젝트의 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의 투표로 안건을 채택하는 방식을 주로 사용하며 이는 주주총회와 유사한 형식
    • 기존의 고위 관직이나 행정가를 뽑아 대표자와 기관들이 결정하는 의사결정을 수직적으로 따르지 않고 개인과 조직이 비교적 쉬운 방법으로 경제적 영향을 끼치는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이 매력적
    • 하지만 다수가 항상 옳은 선택을 하느냐?에 대해서는 항상 미지수. 이익을 위한 의사결정이 시스템 전체를 항상 옳은 방향으로는 이끌지 않기 때문. 하지만 지금의 내 경제적 손해를 감수하면서 어떤 안건을 진행할 사람이 많지는 않다. 결국 이에 대한 이슈로 PoS와 같은 지분증명 방식이나 많은 코인을 홀딩한 사람에게 비중이 높아지는 약간의 중앙화를 곁들인 거버넌스 방식들이 나오고 있는 시점임
  4. 크립토 이코노미란 무엇이고, 기존의 경제 시스템과의 차이점

    • 블록체인 서비스내에서 제공하는 암호화폐(코인, 토큰)으로 작동하는 경제 시스템을 뜻한다
    • 기존의 경제 시스템은 국가에 종속되지만, 크립토는 국가에 의존하지 않는 경제 시스템을 가짐
    • 토큰 이코노미라고도 불리고 토큰 인센티브라고도 하는데, 현재 가장 중요한 일부분중 하나
    • 생태계를 유지하는 모든 사람에게 토큰으로 인센티브를 주며 생태계를 유지하는데, 이는 기존 경제에서 예를들어 커피산업을 봤을때 유통하는 중개업자가 가장 큰 수익을 먹는것과 반대로 모든 사람이 수익을 기여한만큼 배분할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이다.
    • 다른 예로 네이버 블로그에 글을 쓰면 나는 글을 쓰고 서버비용이 들지 않는 혜택이 있지만(물론 아주 적은량의 광고비를 받을수 있다) 네이버는 그 서버를 대주는 댓가로 내 컨텐츠를 활용해 홍보와 광고를 유입시켜 큰 수익을 낸다.
    • 이런것들을 변화시킨것이 유튜브로 유튜브는 보다 더 정확한 보상과 비용을 제공하는데, 토큰 인센티브 시스템은 이것보다 진일보한, 블록체인상의 분산원장에 정확하게 배분과 기여자에 대한 보상이 공개되어 있는 시스템
    • 국가에 의존하지 않는 새로운 경제 방식의 개발의 필요성에 의해 나타났다고 볼 수 있다.
  5. 코인과 토큰의 차이점

    • 코인과 토큰은 모두 화폐처럼 교환의 가치를 가지고 있음
    • 어떤 암호화폐는 코인이고 다른건 코인이라 불리는 차이는 단독의 독립적인 블록체인을 보유했냐 아니냐로 구분됨
    • 알트코인은 토큰이 아니며 그저 비트코인이 아닌 다른 코인을 뜻함
    • 토큰은 자체적인 블록체인을 보유하지 못했고, 또 다른 블록체인에 의존해 존재하는 암호화폐를 뜻함. 그래서 다른 블록체인에 의존해서 존재하기 때문에 그 기술의 장점과 혜택을 그대로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
    • 코인은 비트코인과 같이 단독적이고 독립적인 블록체인을 갖는 모든 암호화폐를 일컫는데, 그렇기에 네트워크가 더 넓고 더 넓은 목적을 달성하도록 디자인된 경우가 많다. 다른 기술이나 다른 암호화폐에서 영감을 얻어 특정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하나의 새로운 혁신적인 네트워크로 발전하기 때문.
    • 대표적으로 비트코인은 가치의 저장과 교환의 수단으로 시작했고, 이더리움은 블록체인에서 실행되는 어플리케이션을 만들기 위한 스마트 계약 플랫폼으로 집중했음. 이오스, 리플, 테조스, 솔라나등이 코인이다
    • 토큰은 어떻게보면 1차 블록체인(이더리움)의 파생상품으로 토큰을 생성한다. 이더리움이 ERC-20과 같은 토큰 표준을 사용해 이더리움 블록체인 위에서 운용되는 화폐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하나의 서비스에 대응하는 하나의 토큰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앱하나안에서만 사용되는 인앱통화라고 보면 더 손쉽다. DAI, MKR, KMD, GNT등등

💡 ERC 토큰은 무엇이며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 암호화폐 = 코인 / 암호화 토큰 = 토큰을 의미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암호화 토큰은 다양한 유형으로 존재하며 토큰은 대부분 이더리움의 토큰 표준 3가지(ERC20, ERC721, ERC1155)중 하나로 표현한다.
    ERC는 이더리움에서 생성할 수 있는 토큰의 표준이며 ERC 다음의 숫자는 이 표준을 제안한 의견에 부여된 일련번호에 불과함
  • ERC-20: 대체 가능한 토큰의 표준
    2015년에 처음 구현되어 이더리움 기반 앱이나 프로토컬에 적합한 토큰 표준으로 토큰의 한 단위를 해당 토큰의 다른 단위와 교환할 수 있다는 뜻. 유니스왑(UNI)와 체인링크(LINK)와 같은 ERC-20기반의 토큰들은 서로 대체가능(스왑)하다. 일대일로 교환할 수 있음을 의미
  • ERC-721: 대체 불가능한 토큰의 표준
    대체 불가능한 NFT 예술작품등을 토큰으로 생성할 수 있다. 각 토큰은 고유한 가치를 지니며 ERC-20 토큰처럼 서로 교환이 불가능한 고유 디지털 오브젝트로서 작동한다. 소유권 기록과 NFT 작품의 신원정보는 블록체인상에 불변의 상태로 저장되며 이 NFT의 작품 원본을 위조하는건 거의 불가능하다
  • ERC-1155: 다중 토큰 표준
    • 위의 두가지 표준들의 문제점은 하나의 스마트계약이 단일 유형의 표준 하나만을 지원하도록 허용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생긴 ERC-1155 토큰 표준은 이더리움 개발자가 동일한 표준을 사용하여 손쉽게 대체가능, 부분대체가능, 대체불가능 토큰을 생성토록 해 주는 표준이다. ERC-1155를 사용하면 하나의 스마트 계약으로 개별적으로 구성가능한 토큰의 여러 유형을 지원하는게 가능해지면서 토큰 생성 프로세스의 복잡도가 감소하게 된다.
    • 예를들어 NFT기반의 게임을 개발했을때 ERC-1155를 사용하여 게임내 재화의 토큰은 대체 가능하도록 설정하고, 스킨, 총기, 상품들에 있어서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으로 설정하여 지원할 수 있다. 만약 위의 20이나 721표준을 사용했을 경우 새로운 자산 유형이 생성될때마다 새로운 스마트 계약을 작성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1. 블록체인에서의 토큰 이코노미는 무엇이고, 그 목적은 무엇인가

    • 이 시스템이 각광받는 핵심 이유는 참여자 모두에게 보상을 준다는 이상적인 경제 시스템에 있다. 토큰 생태계 참여자 모두 참여도에 따라 적절한 보상이 돌아가는 경제 구조
    • 토큰 이코노미란 특정 행동의 시스템적인 강화를 기반으로 두는 시스템인데, 쉽게 말해서 어떠한 행동을 끌어내기 위해 토큰을 보상으로 주고 그 토큰이 유/무형의 가치와 교환됨으로 그 행동을 강화하는 방법을 말한다. 게임이론과 인센티브 시스템에 기반을 두고 있다.
    • 토큰이코노미는 크게 토큰, 강화제, 특정목표 행동으로 나뉘며 토큰은 그 생태계의 보상으로 교환될 수 있는 물건이나 상징이며 강화제는 특정 행동에 대한 보상으로 토큰과 교환할 수 있는 것을 뜻한다. 특정 목표 행동은 생태계에서 필요하여 수행해야하는 바람직한 행동을 말하는데, 이 행동을 수행하도록 토큰과 강화제를 사용하는 것이다.
  2. 블록체인에서의 토큰 이코노미는 기존 토큰 이코노미의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했나

    • 기존 토큰이코노미의 문제: 토큰의 교환가치 주체가 중앙화 되어있기 때문, 투명하지 않다는 것
      • 토큰의 교환되는 가치가 비합리적으로 낮거나 너무 적은 경우에 행동 유도가 어려워진다
      • 토큰의 발행과 지급 기록이 투명하지 않은 경우 사용자는 시스템을 불신한다
      • 토큰 시스템 자체가 공정하지 않아서 정확한 보상을 알기 어려울 경우 사용자는 이탈한다
      • 토큰에 대한 미래가치에 확신이 없으면 사용자는 빠르게 토큰을 강화제로 변경하고 생태계에 필요한 행동을 취하지 않는다
    • 블록체인은 기여에 대한 보상으로 토큰을 지급하며, 토큰은 금전적인 가치를 지녀 거래소에서 환전가능하거나 다시 생태계내에서 사용되는데, 이는 토큰 그 자체가 금전적인 가치와 시장에서 가격이 정해진다는 차이가 있다. 토큰 자체로 환금성과 유동성이 확보됨. 곧 토큰이 강화제 역할까지 한다
    • 토큰의 가치는 시장의 공급과 수요로 정해지며 어떤 특정 주체가 이를 조작할 수 없고, 블록체인 상에서 기록되므로 누구나 거래내역을 확인하고 검증가능하다.
  3. 블록체인에서의 토큰 이코노미 설계 시 고려해야 할 사항

    • 토큰이 동기부여가 가능하며 지속적인 유지(sustainable)가 가능하도록 설계하는 것이 핵심, 이런 지속적인 보상과 유지는 수많은 암호화폐 코인과 토큰의 과제로 남아있다
      • 보상은 어떤 기준으로 참여자에게 제공할 것인가?
      • 토큰의 가치는 어떻게 부양하는가
      • 토큰을 보유해야 할 유인과 정책은 무엇인가
      • 토큰의 총 발행량과 분배 구조는 투명한가
      • 네트워크(생태계)의 성장과 토큰의 가치 상승을 어떻게 연동할 것인가
      • 토큰의 가격 변동성은 무엇으로 해결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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