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사 10개월 차. 조금이나마 성장한 눈높이로 2020년 3월 31일에 진행된 Google Cloud OnBoard 내용을 다시 살펴보고, 차근차근 정리해보고자 한다.
클라우드 컴퓨팅을 향한 기존 기술의 발전과 이후 방향
1. 코로케이션
- 코로케이션이란, 개인이나 기업이 소유한 서버를, 고속 인터넷에 연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설비를 갖추고 있는 다른 회사, 즉 데이터센터 등에 함께 갖다 놓고 운영하는 것을 말한다.
- 웹 초기에는 웹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려면 이렇게 서버를 실행하기 위한 물리적 하드웨어를 직접 보유해야 했는데, 이것은 귀찮고 비용이 많이 필요한 작업이었다.
2. 가상화
- 가상화란, 물리적인 하드웨어를 논리적인 객체로 추상화 하는 것을 의미한다. 마치 하나의 장치를 여러 개처럼 동작 시키거나 반대로 여러 개의 장치를 묶어 마치 하나의 장치인 것처럼 사용자에게 공유자원으로 제공할 수 있다. 즉, 유휴 컴퓨팅 자원을 재활용 할 수 있다는 이야기!
- 하지만, 10여 년 전 구글은 자사의 사업이 가상화 모델의 한계 내에서 충분히 빠르게 움직일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고, 결국 컨테이너 기반 아키텍처 즉, 자동화된 서비스와 확장 가능한 데이터의 조합으로 구성된 클라우드로 전환하게 되었다.
3. 서버리스
- 서버리스 컴퓨팅은 사용량에 따라 백엔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법이다. 서버리스 아키텍처로 사용자는 기본 인프라를 걱정하지 않고 코드를 작성하고 배포할 수 있다.
- 서버리스 업체로부터 백엔드 서비스를 받는 기업은 사용량에 따라 비용을 부과받으며 서비스 규모가 자동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고정 대역폭이나 서버 개수를 유지하거나 그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 서버리스라고 불리지만 물리적 서버는 어딘가에서 여전히 사용되며 개발자는 서버를 신경 쓸 필요가 없다.
데이터 회사로 탈바꿈 중인 기업들
- 구글은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는 규모나 산업에 관계없이 모든 회사가 기술을 통해 경쟁사와 차별화 될 것이라고 믿는다.
- 대체로, 그 기술은 소프트웨어의 형태로 될 것이며, 훌륭한 소프트웨어는 데이터가 중심이 될 것이므로 결국 모든 기업은 데이터 회사가 될 것이다.
- 이에 구글 클라우드는 데이터를 규모에 맞게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 상황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GCP
- 구글 클라우드는 고객의 현재 상황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 서비스로서의 인프라(IaaS) 서비스인 Compute Engine부터 서비스로서의 플랫폼(PaaS) 서비스인 App Engine, 동적 인프라를 지향하는 다양한 관리형 서비스들까지.
- 고객은 마치 레고를 조립하듯 다양한 서비스들을 조합하여 아키텍처를 만들거나,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
Region과 Zone
- Zone: 구글의 독립적인 서버들이 위치한 지역(데이터 센터 등)
- Region: Zone의 묶음. 아시아, 오스트레일리아, 유럽, 북미, 남미로 나뉘어진다.
- Multi Region: Region의 묶음
- 2020년 12월 현재 전 세계 24개의 Region이 존재하며, 각각의 Region에는 3개의 Zone이 존재한다.(Iowa의 경우만 4개)
- 서울 Region명: asia-northeast3
- 실제 구글 데이터 센터의 모습들
- 현재 전 세계 142개 위치에서 Google Cloud 서비스에 연결하는 PoP(Points of Presence)가 전용선으로 연결되어 있다.
- 이 방법을 통해 PoP를 최대한 많은 네트워크에 연결하여 지연 시간을 줄이고 대규모 트래픽 급증(예: 미디어 스트리밍 또는 블랙 프라이데이 할인)에 대한 처리 용량을 확보할 수 있다.
Google Cloud의 가격 혁신
- 초 단위 과금
- 클라우드의 작동 원리를 반영하여 초 단위로 과금한다.
- 지속 사용 할인
- Compute Engine 및 Cloud SQL에서 결제 월의 상당 기간 동안 실행된 워크로드는 자동으로 최대 30% 할인
- 약정 사용 할인
- 선불 비용을 지불하거나 인스턴스 유형을 고정할 필요 없이 최대 57%를 절감할 수 있다.
- 선점형 사용 할인
- 데이터 마이닝과 데이터 처리와 같이 중단 가능한 워크로드는 최대 79% 할인
- 커스텀 VM 인스턴스 유형
- 원하는 CPU와 메모리 구성을 선택하여 다른 클라우드의 고정 머신 유형보다 최대 48%를 절감할 수 있다.
개방형 클라우드를 신뢰하는 구글
- 유연한 개방형 API와 오픈소스 활용으로 벤더에 대한 종속(Lock-in)을 방지할 수 있다.
- Google은 기업 철학에서 두 번이나 언급할 정도로 오픈소스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 구글은 인프라 보안에 막대하게 투자하고 있다. 수백 명의 엔지니어가 모든 Google 서비스에 분산되어 있는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를 전담하며 이 중 다수가 업계에서 인정을 받는 보안 권위자라고 한다.
- 구글 인프라의 보안은 물리적 요소 및 데이터 센터에서부터 하드웨어 출처, 안전한 부팅, 안전한 서비스 간 통신, 미사용 데이터 보안 적용, 인터넷에서의 서비스 액세스 보호, 운영 보안을 위해 Google에서 배포하는 기술 및 인력 프로세스에 이르기까지 여러 레이어로 설계되어 있다.
- 구글은 이 인프라를 사용하여 검색, Gmail, 포토와 같은 소비자 서비스 및 Google Workspace(구 G Suite), Google Cloud와 같은 기업용 서비스를 포함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
GCP 사용 전, 꼭 이해해야 하는 '리소스 계층 구조'
- Organization(조직): 기업에서 GCP를 사용하게 되면 구글로부터 부여 받게 되는 노드. 즉, 회사와 같은 전체 조직을 나타내며 계층 구조에서 최상위 노드가 된다. 계층 구조의 아래에 있는 전체 Google Cloud 리소스에 중앙 가시성과 제어를 제공한다.
- Folder(폴더): (선택사항) 프로젝트의 묶음. 조직의 여러 부서 및 팀에 대한 요구사항을 격리할 수 있다. 프로덕션 리소스와 개발 리소스를 분리할 수도 있다.
- Project(프로젝트): 조직(과 폴더)의 하위 개념으로, GCP의 리소스가 관리되는 기본 단위.
- 하나의 프로젝트에 각종 리소스를 할당하여 활용하는 형태. 즉, 용도별로 프로젝트를 생성하여 관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 매출 분석 프로젝트, 세일즈 기회 분석 프로젝트 등)
- 쉽게 말해 조직을 하나의 회사라고 생각한다면, 폴더는 부서 정도로 볼 수 있다.
- Resources(리소스): VM, Cloud Storage bucket, BigQuery의 Table 등 GCP에서 사용되는 모든 자원
- 기본적으로 권한이나 정책 등은 계층 구조에서 위에서 아래로 상속된다.
Google Cloud Platform 통합 관리 콘솔
- Cloud Console에서는 간단한 웹 기반 인터페이스를 통해 배포하고, 확장하고, 프로덕션 문제를 진단할 수 있다.
- 한곳에서 가상 머신, 네트워크 설정, 데이터 스토리지 등 모든 클라우드 리소스를 빠르게 찾고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 브라우저에서 직접 SSH를 통해 가상 머신 인스턴스에 보다 안전하고 빠르게 연결할 수 있다.
Cloud Shell 및 Cloud SDK
- 즉시 실행 가능한 클라우드 기반 관리 머신인 Cloud Shell을 이용하여 사전 구성 및 인증 완료로 Cloud SDK를 바로 사용할 수 있고, 즐겨 찾는 각종 도구들도 먼저 제공되어 규모가 큰 작업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Cloud Console Mobile App
- 프로덕션 관련 문제를 편리하게 식별하고,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다.
- iOS 및 Android 기기에서 Google Cloud Platform 리소스를 모니터링하고 변경할 수 있다.
- 프로젝트, 결제, App Engine 앱, Compute Engine VM 등의 GCP 리소스를 관리할 수 있다.
- 알림을 수신하여 프로덕션을 방해하는 문제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다.
REST 기반 API
- Google Cloud Platform의 핵심으로서 저장소 액세스부터 머신러닝 기반 이미지 분석 및 Cloud Platform 애플리케이션에 이르기까지 모든 기능을 손쉽게 추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우당탕탕 좌충우돌 인프라 여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