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시스템은 물리적 디스크의 식별할 수 있는 고유 위치에 저장된 데이터와 논리적 개념 단위인 파일을 연결하는 일종의 데이터 테이블이나 인덱스(index)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나 USB의 경우 폴더(리눅스의 경우 디렉터리)를 구성할 수 있는 물리적 단위로 공간이 나눠져 있지 않다.
그래서 동일한 파일이라도 파일을 구성하는 부분들이 실제 매체에서는 물리적 위치가 연속적인 위치에 저장되지 않을 수 있고, 파일의 물리적인 위치 또한 시간이 지나면 바뀔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데이터를 신뢰성 있게 읽으려면 찾으려는 리소스를 일관되게 가르킬 수 있는 일종의 인덱스가 필요한 것이다.
파일 시스템은 이 인덱스를 이용해 파티션이라는 단일 디스크 분할 영역 안에서 구성된 디렉터리와 파일들을 제공한다.
📌 데이비드 클린턴 저/강석주 역, 『모던 리눅스 관리』, 길벗(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