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 AWS 마이그레이션

Lee Tae-Sung·2022년 9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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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9월 23일 날짜로 지금까지 개발한 웹 서비스를 AWS로 옮기는 마이그레이션 작업을 완료했다.

처음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면서부터 일명 클라우드의 활용은 계획되어 있긴 했다. 그러나 이렇게 빠르게 클라우드를 실행하게 될 줄은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결국 도입을 결정했고 일정을 잡았고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소프트웨어 개발 조직이 작기 때문에 내 말 뜻에 공감할 수 있는 사람은 회사내에 적지만 현재 우리 조직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일들은 놀라움의 연속이다.(추후에 자세히 ....)

이번 AWS 마이그레이션은 나에게도 큰 의미가 있었다. 이번에 AWS를 배우고 활용하면서 풀스택 개발자 또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라고 나를 소개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항상 서버 개발은 나에게 난제와 같았다.

프론트엔드 개발자를 초점으로 개발 공부를 했던 나였지만 벡엔드에 대한 공부는 당연했다. 프론트엔드를 개발하려면 벡엔드를 알아야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모든 부트캠프 및 개발 코스에 프론트엔드만 있는 경우는 없다. 당시에는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상당히 옳은 방법이다.

아무튼 백엔드 개발은 나도 해본 경험이 다수 있었다. (실제로 Django, Flask, Node.js(Express.js)를 활용해보았다.) 하지만 서버 개발의 경험은 내게 전무했다. 왜냐하면 프로젝트에서 배포를 하더라도 배포는 주로 벡엔드를 담당하는 인원 중 가장 실력 있는 인원이 주로 담당했기 때문이였다.

그런데 이번 AWS 마이그레이션을 통해 서버를 공부하게 되었고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짜고 서비스를 올리고 운영, 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인터넷 상에서도 자료가 거의 없는 AWS Iot core에 대한 경험들은 앞으로 커리어를 이어나가는데 큰 자산이 되리라 생각한다.

팀내에서도 그리고 나 스스로도 내가 AWS 마이그레이션 프로젝트의 일부를 맡게 되는데 많은 걱정이 있었다. 이미 과중했던 업무량 뿐만 아니라 내가 해보지 않은 서버 개발을 잘 할 수 있을까 했던 걱정도 컸다.

그러나 누군가 '위기는 곧 기회다'라고 하지 않았는가. 이번 AWS 마이그레이션을 진행하면서 막연하게 가지고 있던 클라우드 공포증(?)을 이겨냈고 부족했던 네트워크, 서버 관련 컴퓨터 사이언스 지식들도 얻게 됐다.

회사에서 개발을 하면서 나만큼 열심히 하는 동료들, 팀원들의 의견을 존중하며 배려해주시는 팀장님, 멋진 시스템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는 시스템 개발 팀 모두에게 감사하다. 매시간 매초 매일매일 성장을 확인하며 개발을 할 수 있음에 행복한 나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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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진 개발자, 이태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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