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DD, Clean Code with Java 11기

나나·2021년 4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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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정말 오랜만에 다시 시작하고자 마음을 먹었다..여러가지 생각들과 공부한 것들에 대한 정리가 필요하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처음 쓰고 싶은 글은 NEXTSTEP에서 수강한 TDD 클린코드에 대한 내용이다.(시작할 때 블로그 할걸,, 지났지만 하나하나 정리해보자!)
온라인 강의는 어제 끝났고, 나는 어제 마지막 미션까지 클리어했다(ㅎㅎ) 총 4가지 미션이 있고 한 단계를 무조건 2주 안에 끝내자는 마음으로 했다. 안그러면 안할 것 같아서..🙃

때는 2월,, 이직하고 싶다고 입만 살았던 나는 입사 이후에 처음 면접을 보고 충격을 먹었다ㄱ- 나는 그저 우물안 개구리였음을..그래 물론 부족한건 알았지만 내 자신에게 실망을 했다...(ㅠㅠ)

공부가 절실히 필요하다라는 생각을 했지만 또 생각만하고 '어떻게 하지?'만 일주일을 고민했다. 주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없어서,, 좌절하던 와중에 갑자기 NEXTSTEP 사이트에 홀린듯 접속하고 TDD 과정이 모집중인 것을 보았다. 수강을 할지 말지 한 2일은 고민(가격이 생각보다 있어서..)했는데 늘 회사를 다니면서 느꼈던 게 내가 작성하고 있는 코드에 대한 확신을 갖게 해줄 사람이 없다는 것이었음을 다시 한번 상기하고 바로 신청을 했다. 그리고? 진짜..한번에 백씩 쓰던 내가...나를 위해서 고민하는 모습을 보고 어이없어서 바로 신청함;

아무튼, 약간 얼레벌레 시작하게 되었지만 지나고 보니 정말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다시 돌아가면 그냥 고민도 안하고 결제함;

내가 느낀 이 과정이 나에게 도움이 된 이유는 크게 두가지? 세가지 정도이다.

  1. 진짜 객체지향

컴퓨터 전공자면서..공부를 헛했다....회사에서 짜던 코드에는 객체지향이 하나도 적용되지 않고 있었다. 대체 왜 그런 쓰레기 코드를 작성했지? 자괴감이 진짜; 지금도 레거시 코드들을 보면 과거의 나에게 물어보고 싶다..

순수 자바 코드로만 작성하면서 객체지향의 진짜 개념을 알게 되었다고 생각한다.(사실 면접 망치고 자바 다시 공부하겠다고 책 샀는데 그때 이해하기 힘들던 것들 다시 보니 이해가 간다ㅜㅜㅋ) 물론 그동안의 내 모든 과거를 부정하고 싶지는 않지만, 난...가짜다....

  1. 학습 습관

TDD 교육 외에 여러가지 복합적인 이유가 있지만, 2달 동안 과정을 진행하면서 거의 매일? 평일에 4일은 퇴근하고 집에 와서 2~3시간 공부했다. 주말도 물론 많은 시간 할애했다. 회사에서도..했지..(ㅎㅎ) 고민하고 작성하다보면 시간은 지나있고...PR 날리고 잠들기를 반복 반복..포비님이 나중 가면 출퇴근 길에도 고민하고 있을 거라고 그랬는데 진짜 그랬다ㄷㄷ

왜 오박사님 말이 맞았다. 결과도 물론 중요하지만 내가 해서 이루어냈다는 그 기억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 어제 과정이 끝났지만 글을 쓰고 있는 오늘도 퇴근하고 1시간 정도 공부를 했다. 뿌-듯☺️ 하다보니 개발....진짜 재밌다🥰🥰

  1. 코드에 대한 확신?

마지막은 약간 나의 소망이자 바람으로 쓰는,,사실 난 아직도 자신감이 많이 없다. 리뷰어들이 구조 좋다, 잘 작성했다 라는 피드백을 주고는 했지만 모르겠다...왠지 모르게 자신감이 아직도 안생긴다. 연습을 계속하면 생기겠지?

그래도 이전 보다는 더 나은 내가 되었다😊👍

회사를 다니면서 느낀건 확실히 내가 아는 것에 대해서는 자신감이 생긴다는 것인데, 그런걸 보면 아직 공부가 부족한 것 같기도 하고...이 점을 알고 계속 노력하는게 중요하니까🥲


아휴휴,, 앞으로의 나 자신이 지켜줬으면 하는 것들이 있다. 미션의 처음부터 다 날리고 시작하고 싶은데, 왜 난 이상하게 내가 작성했던 것들은 꼭 머릿 속에 맴돌아서 그대로 하는 습관이 있다. 제발~ 지난 기억 뒤지지 말고 해보자...그리고 깊이 있는 공부를 하자.

좋은 코드의 중요성? 머릿 속으로 알고만 있지 이렇게까지 느끼지는 못했는데 확실히 교육을 듣고 나니 좋은 구조, 좋은 설계에 대해 조금이나마 생각하고 배울 수 있었다. 친구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있으나 들을지는 모르겠다..왜...안 듣지?

피드백들 정리하던거 계속하고, 회사 코드에도 조금씩 써보려고 한다. 한숨만 나오는 코드지만..어쩌겠어...해야지....일단 이번에 개발한 것에는 어느정도 적용을 해보았음..!(ㅎㅎ) 막막하지만 하면서 리팩토링의 재미를 더 알아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직 준비도 계속해서 힘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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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can end suffering! 일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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