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작성글은 6주간 프로젝트를 만들면서 썼던 다양한 협업툴에 대한 설명과 개인적인 장단점에 대한 글 입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일 뿐이니 참고만 해주시길 바랍니다.
협업 프로젝트(campus) - ② 협업툴(1)에서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⑤ Notion
일반적인 문서정리 앱에서 Slack과 같이 개발자 친화적인 부분이 추가된 앱이다. 특히 문서를 여러 사람과 동시에 수정할 수 있다는 점과 코드 블록을 넣을 수 있다는 점이 협업 때 편리했다.
또한 후술할 Whimscal이나 ERD Cloud를 Notion 문서 내에 집어넣을 수 있었는데, 따로 사이트에 들어가 직접 확인할 필요 없이 한 곳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었음에 편리했다.(다른 문서 작업 앱도 이렇게 지원이 되는지 모르겠음)
구글 Docs가 워드 파일을 협업하여 만들 수 있었다면, Notion은 워드보다는 더 포괄적인 작업이 가능하다. 또한 여러개의 워크스페이스를 두어 관리할 수 있는 점 또한 편리했다.
하지만 위 Slack과 마찬가지로 유료버전과 무료버전의 차이가 있다. 다만 Notion을 미니 프로젝트나 작은 팀에서 사용한다면 그 차이는 거의 없었다.
장점
- 사용하기 쉽고 이전에 워드나 문서작업을 조금이라도 해봤다면, 기능을 쓰는 것에 대한 어려움이 거의 없음
- 팀원들과 실시간으로 동시에 작성 가능
- 다양한 워크스페이스를 생성할 수 있음
- 다른 앱들과 호환성이 좋음
단점
- 굳이 뽑자면, 무료 버전에서 지원되는 기능이 한정적이며, 파일 업로드 용량에 제한이 있음
⑥ Whimsical
웹페이지를 만들기 전, 그 베이스를 구성하기 위한 마치 그림의 도안을 작성할 수 있는 웹 플랫폼이다. 물론 실제 웹사이트를 구현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기능은 모두 없으며, 이 버튼을 눌렀을 때 어느 페이지로 이동할 것인지, 전체적인 UI 분위기는 어떤지, 어떤 기능을 어떻게 배치할지를 구성할 수 있는 웹 플랫폼이다. Whimsical도 Notion과 같이 여러 사람이 같이 실시간으로 작업할 수 있다. 또한 상대방의 마우스 커서가 내 작업환경에 보이기 때문에 상대방이 무슨 작업을 하고 있는지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점이 매우 좋았다.
하지만 한글 지원이 제대로 안되는 것인지 텍스트 박스에 한글을 입력하면 객체들이 버벅이고 한 글자 씩 지워지는 현상이 있다. 그리고 무료 버전은 객체들을 생성할 수 있는 양에 제한이 있는데, 간단한 웹사이트 하나 작성하는 데에 모두 차버렸다...(이 부분은 기존에 있는 객체를 복붙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는 있었다)
장점
- 여러 사람이 실시간으로 동시에 작업할 수 있음
- 사용자가 사용하기 쉬운 UI로 구성되어 있음
- 처음 사용해도 사용하면서 금방 사용법을 익힐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하게 작업 가능
단점
- 한글이 제대로 입력이 안 됨
- 무료 버전의 경우 객체 생성에 수량 제한이 있음
⑦ ERD Cloud
사실 ERD Cloud는 협업툴이 아닌 ERD diagram 작성툴이다. 하지만 현재 프로젝트를 진행했을 때 이를 기반으로 팀원들과 상의하고 작업했기 때문에 협업툴로 추가했다.
ERD Cloud는 데이터베이스 엔티티를 설계할 때 사용하는 웹 플랫폼이다. 엔티티 간의 연관관계를 설계할 때 초안을 작성할 수 있다. 데이터베이스 설계를 해보지 않았다면, 이에 대해 알아보고 작성하는 게 편할 것이다. 좌측에 놓인 기호들이 무슨 말인지 모른다면 말이다. 기본키와 외래키를 설정하면 해당되는 엔티티에 자동으로 값을 세팅해주는 기능이 있다.
하지만 우리 프로젝트에서는 Mysql을 사용했기 때문에 Workbench라는 강력한 툴이 있었다. ERD Cloud는 한땀한땀 작성을 해야하는 반면에 workbench를 사용하면 훨씬 쉽게 ERD diagram을 만들어줬기 때문에 ERD diagram을 자동으로 만들어주지 않는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할 때 유용할 것이다.
장점
- 엔티티의 기본키와 외래키를 설정했을 때, 해당되는 엔티티에 자동으로 값을 세팅해줌
- 다양한 연관관계 기호가 있어 연관관계를 설정할 때 편리함
단점
- 기호에 대한 설명이 없어, ERD diagram을 처음 만들거나 이 프로그램을 처음 사용한다면 어려울 수 있음
- Mysql을 사용한다면 workbench라는 강력한 툴이 존재하기 때문에 굳이 이를 사용할 필요가 없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