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도구를 살펴보다 보면 “API를 연결한다”, “MCP 서버를 붙인다”는 말을 만나게 돼요. 둘 다 외부 기능을 연결하는 이야기 같아서 처음에는 차이가 잘 와닿지 않을 수 있어요.
이 카테고리에서는 기본 IT 용어부터 AI 관련 용어까지 하나씩 풀어 보려고 해요. 첫 글은 API와 MCP의 관계예요.
API는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의 줄임말이에요. 프로그램이 다른 프로그램의 기능이나 데이터를 정해진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해 주는 인터페이스예요.
예를 들어 날씨 서비스가 도시를 입력받아 기온을 돌려주는 API를 제공한다고 해 볼게요. 개발자는 요청 형식에 맞춰 도시를 보내고, 응답으로 받은 기온을 화면에 보여 줄 수 있어요. 날씨 정보를 모으는 내부 구현을 전부 알아야 하는 것은 아니에요.
API가 꼭 인터넷을 거치는 것도 아니에요. 운영체제나 라이브러리가 제공하는 기능에도 API라는 말을 써요. 웹 API는 그중 웹을 통해 이용하는 경우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MCP는 Model Context Protocol의 줄임말이에요. AI 애플리케이션이 외부 데이터와 도구를 연결해 사용하는 방식을 표준화한 프로토콜이에요.
여기서 모델과 AI 앱은 구분해 두면 좋아요. 모델 혼자 내 파일에 바로 접근하는 게 아니라, 앱이 제공하는 연결 기능과 허용된 권한 안에서 도구를 이용하게 됩니다.
날씨 도구를 제공하는 MCP 서버가 있다고 가정해 볼게요. AI 앱은 서버가 어떤 도구를 제공하는지 확인하고, 지원되는 방식으로 그 도구를 호출할 수 있어요.
다음은 이해를 위한 가상의 연결 예시예요.
사용자: “서울 날씨 알려 줘요”
↓
AI 앱의 MCP 클라이언트
↓ MCP로 도구 호출
날씨 MCP 서버
↓ 날씨 서비스 API 요청
날씨 서비스
MCP 서버가 내부에서 기존 날씨 API를 호출하고, 받은 결과를 AI 앱에 전달할 수 있어요. MCP가 등장했다고 API가 없어지는 관계는 아닌 거죠.
| 용어 | 먼저 떠올릴 질문 |
|---|---|
| API | 이 프로그램의 기능을 어떤 방식으로 이용하나요? |
| MCP | AI 앱과 외부 도구를 어떤 공통 규약으로 연결하나요? |
이 표는 입문용 구분이에요. API는 폭넓은 개념이고 MCP는 특정 프로토콜이라, 같은 범위의 기술 두 개를 비교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함께 기억해 두면 좋아요.
MCP를 쓴다고 AI가 내 계정의 모든 정보를 읽거나 수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에요. 실제 가능한 일은 서버가 제공하는 기능, 로그인 상태, 부여한 권한, 앱의 승인 방식에 따라 달라져요.
도구를 붙일 때는 어떤 데이터를 읽는지와 수정·삭제 같은 동작도 가능한지를 따로 확인하면 좋아요. MCP 사용 자체가 안전성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에요.
새로운 연결 기능을 만나면 “MCP니까 다 되겠지”보다 어떤 도구가 있고 어디까지 허용했을까?를 먼저 살펴보려고 해요. 이름을 외우는 것보다 실제 동작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참고 자료 · 2026년 9월 28일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