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과 효율 그 사이에서

Kwangseok Kim·2022년 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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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이 중요하다.

MERN 스택을 이용해서
default plate를 만드는 프로젝트를 진행을 하고 있고
그 진행과정을 a부터 z까지 모두 기록해야지라고 마음을 먹고
벨로그에 글을 적고 있었다.

그런데,
내가 공부하는 모든 과정을 기록에 남기려고 하니
효율이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벨로그에 글을 쓰는 목적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봤다.


  1. 내가 나중에 보기 위한 것인가.
    -> 진짜 나중에 볼까?
  1. 공부하는 것을 기록하기 위한 것인가.
    -> 기록하는 과정의 효율과 가독성이 좋은가?
  1. 누군가가 내가 적은 글을 본다면?
    -> 궁금해 할 만한 내용인가?
    -> 영양가 있는 내용인가?
    -> 가독성이 좋은가?

처음엔 내 공부과정을 기록하는 것에 의미를 뒀고
혹시나 또 누군가가 내 글을 본다면
처음부터 하나하나 보면서 막힘없이 따라오길 바랬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그 기록의 과정이 비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공부를 하면서 구글링을 할 때
본인이 필요한 것만 찾는 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래서 방향을 좀 바꾸어야겠다.
욕심을 좀 비우고
좀 더 효율적인 방향으로.

완성될 퍼즐을 기대하며
퍼즐조각을 하나하나 놓는 마음으로,
그리고
본인에게는 없는 퍼즐조각을 찾으려고
구글을 찾아 헤메이는 이들을 위해.

나같은 주니어에게
유용한 퍼즐조각들이 있는 벨로그로
채워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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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처음은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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