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우절 기념으로 작성을 생략하겠다.
그러고 싶다.
안타깝게도 만우절은 공휴일이 아니고 나는 쉴 수 없다. 정말 거짓말 같은 이야기다.
오늘은 팀프로젝트 발제가 있던 날이다.
나에게 팀플이란 대학시절 망해버린 조별과제 이후로 존재하지 않던 것이다. 솔직히 걱정이 많이 되었다.
심지어 익숙하지 않은 도구들을 활용해야만 한다는 어려움까지 추가가 된 상태였다.
확실히 팀 프로젝트라는 것의 이점이 여실히 드러나던 시간이었던 것이, 나는 생판 모르는 유용한 툴들이 잔뜩 튀어나와 작업을 하는데에 있어서 훨씬 수월해진 것은 물론이요, 혼자서 끙끙거리며 계획하느라 시간을 다 보냈을 것을 여러 명이서 금방 정해버리니 시원시원하다는 느낌마저 들었다.
당연히 회의를 하면서 의사소통이나 의견전달에 어려움이 있던 탓에 돌아가게 된 부분도 많았다.
초반에 github 설정을 하는 과정에서 readme 파일로 인해 git push가 제대로 되지 않았던 이슈나 서로의 안드로이드 스튜디오 버전이 맞지 않아 헤맸던 이슈도 있었다.
그리고 각자의 branch를 파고 issue를 만들고 하는 것도 처음 접하는 팀원이 많아서 삐그덕 거리기도 했다.
아무래도 같은 자리에 있던 게 아니다보니 하면서 설명이 생략되고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도 생겨나는 과정을 겪었지만 중간중간에 서로 의도를 설명해가면서 하다보니 뚝딱뚝딱 만들어졌다.
이런 식으로 완성이 되었다.

나는 로그인 회원가입은 개인과제로 구현해보았으니 해보지 못했던 것을 해보고 싶어 디테일 페이지를 자원했다. 재밌을 것 같다.
내 생각에는 각자 구현하는 것보다는 서로 합치는 과정에서 시간이 많이 소모될 것 같았다. 일단은 개인 구현 과제부터 열심히 해내야겠다.
정말 정신 차려보니 시간이 가있었던 거짓말 같던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