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얄코의 TOO MUCH 친절한 HTML + CSS + 자바스크립트

NtoZ·2024년 2월 20일

알라딘 | 얄코의 TOO MUCH 친절한 HTML + CSS + 자바스크립트

비전공자 출신으로 백엔드 개발을 교육받고, 커리어를 시작했지만 그 동안 프론트엔드 분야의 지식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끼고 아쉬움을 느낀 적이 많았다.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에 '얄코의 TOO MUCH 친절한 HTML + CSS + 자바스크립트' 책을 접할 기회가 생겼고 이에 대해 리뷰해보고자 한다.

<얄코의 TOO MUCH 친절한 HTML + CSS + 자바스크립트>는 책 제목에도 쓰여 있듯 웹 페이지의 뼈대가 되는 HTML, 살을 붙이는 CSS, 동적인 움직임을 담당하는 JS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는 책이다.

저자는 자신의 유튜브에서 웹 개발의 전반적인 지식을 '빠르고 쉽게' 전달한다. 이름은 '얄팍'하지만 다루는 내용까지 얄팍하지는 않다. 책 전반적인 구성이 일반적이지 않은 구조로 되어 있는데, HTML 기본 - CSS 기본 - HTML 심화 - CSS 심화 - 반응형 웹과 JS 등의 순서로 구성되어 있다. 처음 목차를 보았을 때는 굳이 이렇게 할 필요가 있나, 오히려 번거롭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지만 막상 책으로 진도를 빼다 보니 실제적인 적용이 필요할 때 적재적소로 커리를 배치하려는 저자의 생각을 엿볼 수 있었다.

저자는 책의 커리큘럼과 구성을 통해서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보다 재미있게, 또 수월하게 HTML과 CSS를 익힐 수 있도록 지원한다. 책은 기본적으로 해당 내용을 웹 페이지에 적용하면서 자연스럽게 그 개념을 공부할 수 있도록 내용물을 채운다.

깨알같은 간단 입력 팁도 실무적인 관점에서 분명히 도움이 된다. 책으로 읽는 독자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에 감사를 표한다.

또한, 얄코의 HTML & CSS 플레이 그라운드에서는 책의 개념을 손쉽게 복습할 수 있는 사이트를 제공하며, 추후 다시 보고 싶을 때 얼마든지 해당 내용을 공부할 수 있다.

책이 아닌 강의 위주의 학습자라면 인프런이나 유튜브 등에서 강의의 무료 파트를 수강할 수 있고, 찾아가기 어렵지도 않다. 책 구입자에게는 해당 강의에 대한 할인 쿠폰을 제공하니 정적인 서적과 동영상 강의를 병행하여 공부할 수 있다.

최종적으로 HTML, CSS, JS를 활용한 인터넷 강의 사이트를 만들어 볼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책을 따라가다보면 기존에 배운 지식을 활용하여 자연스럽게 특정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다.

서술이 유쾌하며, 퍼블리싱-프론트엔지니어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기초 체력을 쌓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또한, 프론트 생태계에 대해 기본적인 지식을 갈망하는 백엔드 개발자가 프론트엔드 공부를 하고자 한다면 이 책은 굉장히 훌륭한 수단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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