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소고 입학까지와 첫 한 달

채근영·2025년 3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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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에 입학하기까지의 과정과 비포스쿨,
그리고 3월 한 달간의 경험들을 기록한 글입니다.

대소고 입학 전

대소고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

나는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개발에 관심이 있었고 웹기초와 C언어 등을 학습하며
나한테 맞는 전공이고 재미도 있다고 느껴서 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이하 대소고)에 진학해야겠다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입학준비와 성적

하지만 나는 중학교 2학년까지 공부를 거의 하지 않아 2학년 말 성적은 50~60%정도가 나왔고
대소고에 지원하기에는 부족한 성적이였다.

나는 대소고에 가는 것이 간절했기에 중3 개학때부터 게임을 그만두고 성적을 올리는 데에만 전념해서 전교등수 100등 가까이 올리게 되었고 최종 34%로 성적을 맞출 수 있었다.

진로체험과 여름방학

작년 대소고에서는 7월, 9월에는 세 차례에 걸처 진로체험이라는 것을 실시했는데
이때 학교에 가서 Figma 디자인, c언어, 웹페이지 만들기 활동에 참여했다.

첫 입학설명회

진로 체험에서 어떤걸 배우려고 가는거 보다는 선배들에게 학교에 대한 정보를 많이 들을 수 있는게 크다. 만약 대소고에 지원할 예정이라면 진로체험은 3번 다 빠지지 말고 가서 선배들과 친해질 수 있으면 좋겠다. 생각보다 선배들에게 들을 정보가 정말 많다.

또한 마이스터고등학교는 중학교 성적을 3학년 1학기까지만 보기에 여름방학부터는 컴공 전공을 하고 계신 선생님께 도움을 받으며 제대로 된 C언어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인생 첫 해커톤 참가와 수상

원서 지원 날짜가 다가올 때 쯤 후배들과 대구교육청에서 주최하는 해커톤에 나가게 되었다.

수상하려고 나간 것이 아닌 경험삼아 나간 대회였지만 나는 내가 할 줄 아는것이 진짜 아무거도 없구나를 뼈저리게 느끼며 그나마 할 줄 아는 html css js과 머신러닝 프로그램을 사용해 겨우 프로젝트를 만들었고, 운이 좋게도 심사기준과 딱 맞아 대구 중등부 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해커톤 작품설계도

첫 상 수상

원서 접수

해커톤이라는 큰 이벤트도 지나가고 대망의 원서 접수 날짜가 되었다.

원서 접수 전날까지도 일반전형으로 지원할지 특별전형으로 지원할지 정말 고민했지만
학교에서 특별전형이 1차에서도 떨어지면 일반으로 붙여주고 2차에서도 떨어지면 다시 일반으로 붙여준다는 말을 듣고 '특별전형으로 지원 안 할 이유가 있나?' 하고 특별전형으로 원서를 접수하였다.

대소고에서 집이 먼 학생들을 위해 교육청에서도 원서를 제출할 수 있게 해줬지만 나는 학교를 빠지고 싶었기에 왕복 2시간 거리임에도 학교로 가게 되었다.

하지만 거의 다 와갈 즈음에 담임선생님게 전화가 와서 원서접수가 취소되었다는 말을 듣게 되었다. 내가 잘못하고 빼먹은게 있었나 생각하면서 학교에 도착해 선생님께 이야기를 들어보니 가산점 만점이 3점인데 내 점수가 4점이라서 원서접수를 취소시켰다는 말을 들었다. (올해부터 성적산출방식이 바뀌어서 가산점 만점이 4점인데 말이다..)

이미 접수는 취소되어버려서 어쩔 수 없다는 말을 듣고 허무하게 집에 돌아오게 되었다. 다음날에도 학교를 빠지게 되어서 내심 나쁘지 않았다

면접

어찌저찌 원서 접수를 마치고 남은 면접 준비도 마무리하고 대망의 면접 날이 밝았다.

수험표
면접은 자소서 기반 심층면접, 정보, 수학교과 기반 시험, 정보 시험 바탕 구술면접 세 가지를 보았는데

심층면접은 면접관들이 자소서와 생기부 기반으로 중학교 학교생활에서 궁금한 것을 물어보는 형식이었고

시험은 정보책을 통채로 외우면 쉽게 풀리는 수준이었고 수학은 중학교 3개년 과정 통틀어서 나오기 때문에 기본기가 중요했다.

시험을 완벽하게 보지 못했다는 생각에 떨어지면 어떻게 하지 생각 하던 중
다행히 최종합격 소식을 듣게 되었다!!

최종합격

비포스쿨

첫째날과 첫 기숙사

12월 예비소집을 다녀온 후 7주간 파이썬, 수학 과제를 하며 방학을 보내다 비포스쿨에 갔다.

학교에 도착한 후 시청각실에 가서 이름이 새겨진 과잠과 텀블러를 받았다.

생각보다 괜찮았던 과잠 색

5일간의 일정을 들은 후 방학동안 같이 과제를 한 비포스쿨 조 친구들과 아이스브레이킹을 하고 처음으로 기숙사에 들어갔다. 우리학교 기숙사는 한 방에 4명이서 같이 쓰는데 괜찮은 친구들이 같은 방에 배정되어서 다행이었다.

기숙사 생활이 처음이어서 그런지 새벽 2시가 다 되어서 잠들고 6시에 일어났다.

둘째날에는 취업동향 소개를 들었는데 간단하게 정리하면 "앱, 게임개발자 취업 안되니 웹이나 서버만 해라"다. 나는 이미 선배들한테 많이 들었었고 웹을 할 생각이라 상관은 없었지만 다른 친구들은 꽤나 충격을 받은 모양이었다.

시청각실에서 대기하고 있던 중 선배가 잠시 나오라고 했는데 반강제로 인터뷰를 하게 되었다.
원래 인터뷰 할 생각이 없었지만 이왕 하게 된거 제대로 해보자 하고 오래 생각을 하고 말을 했는데 카메라 감독님이 말 잘 한다고 해주셔서 좋았다.

저녁에는 독서골든벨을 했는데 운이 좋게도 거의 모든 문제를 맞아 32팀중에 3등을 하고 프랭크버거 쿠폰을 받게 되어 행복했다.

마이다스 IT와 카카오뱅크

셋째날 아침에는 일어나서 밥을 먹자마자 판교로 출발했다.
잠을 푹 자고 일어나도 대전이었고 버스 타는게 힘들었지만 '드디어 판교에 가본다!!' 라는 생각으로 4시간을 버티며 도착했다.

마이다스IT

마이다스 IT 라는 회사에 가서 점심을 먹었는데 밥이 정말 맛있었다. 이렇게 맛있는데 세끼나 나온다는 사실을 듣고 충격받았다.

마이다스에서는 LLM기술과 뉴로우-S 소개를 들었다.

LLM기술 시간에는 LLM의 정확한 정의와 머신러닝과 딥러닝의 차이점을 들었다.

나는 머신러닝을 직접 사용해봤음에도 딥러닝과의 차이점을 몰랐는데 머신러닝은 사람이 데이터의 특징을 설계하고 보다 적은 데이터로 학습이 가능하며 간단한 문제 해결에 적합하고, 딥러닝은 자동으로 특징을 추출하고 상대적으로 대량의 데이터와 복잡한 문제 해결에 적합하다는 정리 덕분에 정확한 개념을 정립할 수 있어서 좋았다.

뉴로우-S는 올해부터 전국 7개 마이스터고등학교에 도입되는 역량 강화 서비스인데
간단하게 정리하면 1일 1회고를 적게 도와주고 일상생활이나 팀프로젝트, 면접 등의 상황을 AI와 대화하며 소통능력을 기를 수 있는 기능이 있는 서비스이다.

곧 학교에 도입된다고 하는데 매일 저녁에 회고를 강제로 해야하는 것이 틀을 잡아주는 것을 좋아하는 나에겐 가장 큰 장점으로 다가왔다.

카카오

마이다스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카카오뱅크로 이동한 뒤 카카오뱅크에서 회사 소개를 듣고 카카오뱅크에 있으면 좋겠다 하는 기능을 기획하는 활동을 끝으로 대구로 내려오게 되었다.

카카오뱅크

4일차와 테스트들

4일차에는 아침부터 수학테스트를 치게 되었다. 코딩테스트만 생각하고 있다가 수학테스트를 까먹고 있었는데 방학때 열심히 수학학원을 다닌 결과인지 잘 보게 되었다.

오후에는 6기 선배님이 오셔서 특강을 하셨는데 학교 오기 전에 소마고 선배님들의 블로그 글을 보며 특강하러 오신 선배님의 글과 전자책까지 읽었었는데 직접 보고 학교생활 관련 정보들을 정리해서 설명해주셔서 좋았다.

저녁에는 코딩테스트도 보았는데 정말 아깝게 한 문제를 틀려 너무 아쉬웠다.
이중for문이나 재귀함수를 사용해서 팩토리얼을 계산하는 문제였는데 너무 어렵게 생각하는 바람에 30분동안 고민하다가 결국 풀지 못했다. 하지만 5명만 맞췄다는 문제를 풀어서 기분은 좋았다.

대망의 마지막 날

마지막 날에는 독서토론을 하고 발표를 했는데 친구들이 발표 잘 한다고 칭찬해줬었다. 비포스쿨의 마지막 시간으로는 우수멘티 시상이 있었는데 감사하게도 상을 받게 되어서 기뻤다 부상으로는 맥북거치대를 받았다. 개학하니 전교생한테 돌리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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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포스쿨이 끝난 후 집에서 html css 복습도 하고 밀린 수학학원도 다니며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다 금방 일주일이 지나가서 기숙사에 갈 시간이 되었다.
방배정은 가장 큰 방에서 3명만 쓰는 좋은 방이 걸리고 심지어 친한 친구까지 같은 방이 되어서 기분이 매우 좋았다.

드디어 입학!

기대하던 첫 날

첫 등교를 하는데 기숙사에서 1분만에 교실까지 갈 수 있어서 느낌이 신기했다
반 친구들은 정말 착하고 말 잘 듣는 친구들이 걸려 다행이다 생각했고 임시반장을 뽑는데 25%확률을 극적으로 뚫고 뽑혀서 다행이었다.

입학식

입학식을 하고 온 뒤에는 여러 수업 OT를 듣고 대망의 맥북을 받으러 가게 되었다!!
작년 선배들은 M2에어를 받았지만 10기는 프로M4를 받게 되어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이 기뻤다 좀 무겁긴 하지만

개쩌는맥북

기숙사 임시자치와 반장

입학을 하고 바로 다음날 기숙사 임시자치선거를 했다.

나는 입학하기 전부터 기숙사 자치를 꼭 하고싶었어서 출마했다. 남자는 총 3명을 뽑는데 12명이나 지원해서 4:1이라는 어마무시한 경쟁률이 나오게 되었다.

후보 포부를 말하는데 이때까지 이렇게 떨린적이 있었나 할 정도로 긴장되었다.
반장선거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다. (1학년 전교생 앞에서 말을 하니..)

다행히 친구들이 많이 뽑아줘서 임시자치에 당선되었다

자치위원을 하면 매일 1시 가까이 되어 자고 6시 반쯤에 일어나야 해서 몸은 정말 힘들지만
기숙사 순찰도 돌아보고 늦게까지 선배들과 이야기도 하며 나름 재밌게 지내던 중 반장과 자치위원은 겸임이 안된다는 슬픈 소식을 듣게 되었다.

자치위원을 할 지, 반장을 할 지 일주일동안 정말 고민했는데 자치는 체력문제와 당선이 될거라는 보장이 없어서 반장을 하기로 했고 반 친구들이 임시반장 할 때 좋게 봐줘서인지 무투표로 반장 3연임을 하게 되었다.

반장이 된 당일, 자치 회의를 하려고 사감실에 들어가려는데 사감선생님께서 반장이 됐다는 소식을 들으시고 이제 안나와도 된다고 하셨다. 임시자치도 못한다니 정말 아쉬웠다.

전공수업

올해 대소고 1학년들은 파이썬(7), 웹기초(4), 컴퓨터시스템일반(4) 과목을 듣는다.

파이썬

파이썬 수업은 비포스쿨때 미리 배우고 와서 그런지 정말 일부 내용들을 제외하고는 거의 다 아는 내용이고 기초중의 기초를 배우는거라 나는 주로 수업이 시작하면 오늘 나가는 진도만큼 문제를 풀어놓고 자습을 한다. (수업시간에 글쓰고있어도 뭐라고 안하시는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웹기초

웹기초 과목은 말그대로 html, css, js의 기초를 배우는 과목인데 웹기초도 파이썬과 마찬가지로 거의 다 아는 내용이기 때문에 복습 형식으로 듣고있다.
선생님이 매일 배운 내용으로 간단한 페이지를 만드는 실습을 시키시는데 내가 정확하게 어떤 부분이 약한지 알 수 있어서 만족한다.

컴퓨터시스템일반

컴퓨터시스템일반은 중학교때 배웠던 정보교과의 확장판 느낌이다.
진법, 2진수의 연산, 보수 등을 배우는데 처음에는 수학과 정말 비슷해서 쉬웠지만 가면 갈수록 수학과는 살짝 다른 면이 있어 헷갈리기도 한다.

일반교과

대소고에서는 다른 일반고들과 마찬가지로 일반교과목도 배우는데 솔직하게 말하면 이렇게 배우는게 도움이 되는지 모르겠다. 국어는 없어지고 수학은 난이도가 너무 쉽고 사회는 수업이라기 보다 강연듣는 느낌, 과학도 대충 훑고 지나가는 느낌이다.
아직 시험도 치지 않았고 제대로 된 수행평가도 보지 않았기에 딱 이렇다 단정지을 순 없지만 적당히 공부하며 내신을 챙기는 쪽으로 갈 것 같다.

방과후

월요일, 목요일 8-9교시에는 스포츠, 수요일 8-9교시에는 정보처리기능사 필기 방과후를 한다.
작년에는 월요일 목요일 나눠서 각각 음악, 스포츠를 했었지만 올해부터는 짝수반은 1학기때 스포츠, 홀수반은 음악을 하고 2학기때 체인지 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나는 가위바위보를 두 번이나 이겨 검도에서 살아남았지만 검도를 선택한 것을 정말 후회하고 있다. 1시간 40분동안 쉬는시간 없이 강당에서 맨발로 활동하고 생각보다 힘이 많이 들어간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이 검도복을 입고 수업을 해야 해서 수업전후로 10분씩 시간을 잡아먹는것이 정말 싫다. 빨리 플루트나 기타 했으면

동아리

동아리는 특별한 일이 없으면 월 화 수 10-11교시와 금요일 5교시, 방과후가 없는 날에는 8-9교시에도 동아리실에 간다. 나는 B1ND라는 동아리에 인턴으로 있는데 바인드에서는 '단디'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신입생들에게 웹, 서버, 안드로이드, ios를 모두 한번씩 간단하게 배워보고 자신에게 맞는 전공을 찾을 수 있게 도와준 후, 찾은 전공 공부를 시켜준다.

나는 원래 전공을 웹으로 정하고 학교에 들어왔기에 전공 고민은 없었지만 단디를 하면서
서버(자바)를 배우니 확실하게 나는 서버쪽은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 자바는 단디 하기 전에도 배웠는데 이렇게 어렵게 느껴지는게 맞나 싶은 생각도 든다.

ios와 안드로이드는 바로 구현이 되는게 정말 매력적이어서 나중에 시간이 나면 꼭 배워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단디 전공 체험이 끝난 후 전공 조사를 했는데 10기 13명중에 웹은 단 2명, 서버가 7명이나 나와버려서 선배님들이 당황하셨다. 급하게 웹과 앱 선배님들이 전공 홍보를 하시고 재조사를 해서 다행히 최종 전공은 웹 4명 서버 4명 안드 2명 ios 3명으로 밸런스가 맞춰졌다.

개인 공부

나는 학교에 오기 전에 C언어와 웹기초 공부를 어느정도 하고 왔기에 학교 수업을 따라가는 데에는 전혀 문제가 없어서 개학 하고 부터는 전공수업시간과 10-11교시, 심자1,2를 거의 빠짐없이 공부를 하고 있다.

노마드코더 강의를 보며 JS 공부를 하는데 영어강의이지만 완벽한 한국어 자막 덕분에 오히려 다른 강의들보다 이해가 더 잘되는 느낌이다.

첫 완강 수료증

알고리즘 공부도 해야하는데 문제를 풀려면 가장 간단하게 -> 쉽게 -> 보통 -> 어렵게 이런 순으로 풀이 시도를 해야하는데 언제부턴지 내가 생각할 수 있는 선에서 가장 어렵게 풀려고 시도하고 안되면 점점 난이도를 내리다가 머리가 아파져 풀이를 포기하고 이렇게 무한반복이 되고 있어서 단순하게 사고하는 방식을 길러야 할 것 같다. 글을 쓰는 시점에서는 백준 브론즈 난이도부터 천천히 다시 풀려고 시도하고 있다.

심자 뷰

그 외 이런저런 이야기

정말 간절하게 원했던 학교에 오고 난 후 1달정도 지났는데 이 학교에 와서 느낀거 중에 가장 큰 것은 시간이 정말정말 빠르게 가고 정상적으로 사고를 못하게 바뀌어가고 있는거 같다.

6시50분기상 12시취침이라는 정말 빡센 일정과 부족한 자유시간 때문인지 몸도 많이 피곤해지는거 같기도 하고 친구들이 "너 상태 안좋아보인다", "사람 자체가 피곤해보인다" 이런 소리를 많이 들어서 실력 기르는거도 중요하지만 건강도 챙기면서 지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또 다른것은 입을 최대한 닫고 있어야 한다는 건데, 학교 오기 전에 선배들의 입을 무겁게 하라는 글을 보고 그정도인가 생각하며 지냈는데 정말 입을 무겁게 해야 한다.
이 학교에 와서 내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말했다가 좋은 일이 생긴적이 단 한번도 없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우리 학교에 만족한다. 반 친구들은 학교생활 10년중에 가장 말을 잘 듣고 반에서 개발이야기하는것과 비슷한 전공을 가지고 24시간 붙어서 생활하는거도 좋고 이건 장점이자 단점이지만 일반고에 비해서 정말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기도 하고 빡센 시간표이지만 틀에 잡힌 생활을 할 수 있어 마음만 먹으면 정말 실력을 기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마무리

제대로 된 글을 처음 쓰고, 총 세 차례에 걸처서 썼기 때문에 각 파트마다 말투가 달라지기도 하지만 글을 쓰며 제 생각을 정리할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을 한 것 같습니다.

저는 이제 막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고, 지금까지 쌓은 소중한 경험들과 앞으로 쌓아나갈 배움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해 성장할 것이니 기대하고 지켜봐주세요.

여기까지 총 8천자 마크다운 1만자에 달하는 길고 긴 글을 읽어주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9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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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30일

마지막 그 외 이런저런 이야기가 공감되네요
앞으로의 3년 응원할게요
글 잘 읽었습니다!

1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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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31일

대소고 4기 졸업생입니다. 학교의 미래가 밝네요 ㅎㅎ 응원합니다!

1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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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2일

이야

답글 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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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17일

안녕하세요 광주소마고 2학년 학생입니다
재밌게 읽었습니다! 앞으로 3년 응원하겠습니다!

1개의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