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ecode ] 한달차 회고

_dodo_hee·2021년 4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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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발을 시작하게 된 계기

😱 개발자는 너무 높은 벽

나는 게임도 좋아하고 게임 회사에서 일하고싶다! 막연한 꿈을 꾼적이 있었다.
개발은 꿈꾸기엔 너무 높은 벽이라고 생각했다. 무조건 전공자,고학력,천재들,해커
이런 단어들만 떠올라서 어렸을때부터 꿈도 꾸지 않았던 것 같다.

😮 직종을 변경하게 된 계기

자기계발을 위해 국비학원을 등록했고 기획-디자인-코딩을 다루는 과정이었다.
학원에서 기획하고,기획안 작성하는 부분을 다룰때 제일 하기 싫었고 재미가 없었다.
MD는 기획이 거의 절반인데 나는 애초에 나와 맞지 않은 옷을 입으려고 하고있었다.

너무 뻔할 수 있겠지만 코딩을 하면서 눈에 보이는 부분을 구현하고,
다양한 동적인 부분들로 사이트를 더 멋있게 구현하고,
디자인 시안을 코딩으로 정말 똑같이 만들었을때의 뿌듯함이
나를 개발자의 길로 들어오게 했던 것 같다.

🤭 개발을 시작하고 알게 된 것

  • 내가 이렇게까지 오래 앉아있을 수 있구나
  • 내가 이렇게까지 집중력이 좋구나
  • 내가 될때까지 해볼때도 있구나
  • 내가 공부를 하다가 기뻐 할 수도 있구나
  • 나도 욕심이란게 있구나
  • 내가 이렇게 정리를 잘하는구나

내가 코딩을 하면서 나에게 놀랐던 부분들을 적어봤다.ㅋㅋㅋㅋㅋ
코딩이 사람 하나 바꿔놓은 것 같다. 새로운 걸 배울때가 기대되고 신나고
나중에 실력이 늘어서 술술 코딩 할 상상하면 행복해서 자꾸 공부하게 되는 것 같다.


📌 위코드 선택의 이유

실력에 대한 불안감이 너무 커서 위코드를 선택하게 되었던 것 같다.
퍼블리셔 면접을 보면서도 실력에 대한 불안감이 너무 심했고,
회사에 들어가서도 내내 미래에 불안감만 들었던 것 같다.

퍼블리셔 일을 잠깐하고 나와서 생각을 정말 많이 했다.
그냥 포폴을 갈아엎고 다시 이력서를 넣을까 아님 늦더라도 다시 공부를 해볼까

난 정말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했다.
여러가지 도움을 받아서라도 내 실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다 찾아봤다.
평소에 유튜브를 많이 보는데 위코드 수강생들의 후기 유튜브를 보고
나도 할 수 있을거란 마음이 확고하게 생기기도 했고, 부트캠프 중에 후기가 가장 좋아서
상담 후 바로 등록한 것 같다.


📌 위코드 시작!!

코로나 때문에 여러 사람들이랑 만날 자리도 없었는데 여러 사람을 많이 만나니까 활력도 생기고
위코드 덕분에 하루하루가 너무 재밌었다. (난 분명 I형인데 알고보니 E인건가..?🧐)

😫 걱정 반

  • 내가 못 따라가면 어떡하지
  • 내가 못하는거면 어떡하지
  • 다들 잘할 것 같아..
  • 못 어울리면 어떡하지

😊 설렘 반

  • 아싸 오랜만에 사람 많은 곳!
  • 내 실력이 얼마나 늘까? 기대기대
  • 위코드에서 얼마나 잘 알려줄까?
  • 프로젝트 얼른 해보고 싶다!!

📌 Pre-Course 1-2주차

🏃‍♀️ 레플릿이 다한 프리코스

내가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뼈저리게 느끼게 해준 코스였다.
자바스크립트를 공부했을때, 딱 배열과 객체는 사전스터디때 공부를 덜 했는데..
진짜 딱 배열,객체 나오자마자 티가 났다. 문제 푸는 속도가 현저하게 느렸었다.

그때부터 속으로 다급함이 생겼던 것 같다.
비슷한 속도로 문제 풀던 동기들은 쭉쭉 푸는데 나는 한참을 해매고 있을때 너무 불안했다.
그때마다 멘탈을 바로 잡을려고 했었다.

🥲 세션은 너무 어려워

위코드 세션 들을때마다 정리 하겠다던 내 자신 어디감..?
내가 아예 모르던 부분들의 세션을 들을땐 정말 하나도 이해가 안가서 고통스러웠다.
정말 아쉽게도 세션시간은 점심 직후 시간..딱 제일 졸릴때

😩 내 자신한테 아쉬웠던 점

  • 세션 블로그 정리 하나하나 못했다
  • 레플릿 풀때 순수하게 내 머리로 풀지 못했다.

밤에 핸드폰 볼 시간에 시간 좀 더 쪼개서 세션 영상보고 블로그 정리했어야 했는데
대체 나는 밤에 뭘한걸까..기절했겠지ㅎ..?

레플릿 풀때 어느 순간 하루가 넘어가도록 고민한 문제를 만난 적이 있다.
멘토님들한테 질문하는 것도 어려워서 방황했던 날이 있다.
그러다 시간낭비를 하는 건 아닌 것 같아서 구글링 도움을 받고
그 이후부터 구글링을 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내 실력에 대한 확신이 들지 않았던 시기였다.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멘토님들한테 그냥 달려갈껄...그렇게 하루종일 고민했던 시간이 너무 아깝다


📌 Foundation-Course 3-4주차

🏃‍♀️ 인스타가 다한 파운데이션 코스

레플릿으로 기초를 다지고 이젠 실전이다!
인스타 로그인페이지와 메인페이지를 자바스크립트 버전, 리액트 버전으로 만드는 것이었다.
(정말 인스타 지긋....ㅈ...ㄱ...)

파운데이션 코스를 하면서 느낀건 기초적인 부분과 실전? 응용은 다르다는 걸 직접 구현하면서 많이 느꼈다.
하지만 파운데이션 코스에서도 역시나 내가 뒤쳐지고 있다라는 생각은 여전히 들었다.
추가구현을 노력하면 할 수 있었을 것 같았는데 노력을 덜 한 것 같다.

😎 이젠 에러를 읽을 줄 안다구요

난 영어를 못한다. 근데 이제 에러가 나면 당황하지 않고 에러를 읽는다.
분명 3주차가 됐었을땐 자바스크립트를 다룰때만해도 으앙 이 에러뭐야, 이 영어 뭐야? 왜 코드가 아프지?
했는데ㅋㅋㅋ지금은 그래 어디가 아프니? 어디 파일이야? 이러면서 에러를 찾는거에 재미를 느끼는 것 같다.
그리고 에러를 읽고 그 에러를 해결했을때의 쾌감은 아는사람만 알거다ㅎㅎ

😩 내 자신한테 아쉬웠던 점

  • 추가구현을 못했다.
  • 역시나 블로그
  • 코드카타

사실 필수구현만 해도 된다. 하지만 필수 구현을 끝냈다면 추가구현을 도전하는게 맞다.
그때 당시에 나는 필수구현 하는 것도 머리 아파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너무 게을렀다.
좀 풀어져서 1-2주차에 했던 집중력을 못 보여줘서 자바스크립트 인스타나
리액트 인스타에 추가구현하는 부분은 손도 못댔다.
난 여태 뭐했지 남들은 저렇게 노력하는데 내가 지금 제대로 하는게 맞을까란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런데 4주차에 갓준식님이 어차피 프로젝트 들어가고 추가구현은 나중에 다 하게 된다고
스트레스 받지 말라고? 집착 하지 말라고? 했었나.. 암튼
세션 중에 지나가듯이 하셨던 말이었는데 난 거기서 위로 받고 갔다.

🥸 코드카타

코드카타 한줄평 : 사람이 아침밥을 먹어야 아침에 머리가 돌아가는구나ㅋㅋㅋ😂
아침마다 알고리즘을 1문제씩 푸는 시간이 생겼는데 첫날에 진짜ㅋㅋㅋㅋ아직도 기억난다.
자바스크립트를 그렇게 못하던 내가 처음으로 문제를 읽고 머릿속에 로직을 그려서
동기와 서로 아는 부분을 공유해서 문제 풀었는데 테스트통과...
진짜 같이풀던 동기랑 부등켜안으면서 행복해했다😁
코드카타는 여전히 어렵고 좀 싫은데..그래도 풀릴 때의 쾌감 땜에 포기하지 않게 된다.
하다보면 금방 점심시간 되버리는 매직

😁 협업 기대가 됩니다

4주차에 백엔드랑 첫만남을 가졌다! 하기 전에는 너무 걱정이 많이 됐다.
난 아직 리액트에 부족한게 너무 많고 이해하지 못한게 너무 방대한데 백이랑 만나라고?
의사소통도 안될 것 같았다. 다행히도 세션 내내 멘토님들이 주위에 계셨었다. (너무 듬직쓰...)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 막히는 부분들도 있었고 뚝딱한다고 되는게 아닌 걸 알았다.
어떤 방식으로 백이랑 소통하고 토큰을 받아오고 어떤 부분을 프론트와 백이 맞춰야하고
각각 프론트와 백이 틀렸을땐 어떤 에러가 발생하는지 직접 경험해보니까 정말 한번에 이해됐다.

짝궁(백엔드)동기가 해보고싶은거 다 해보라고 했는데 진짜 해보니까 이해가 팍팍 됐다.
처음엔 서로 의사소통 안되는 것 같았는데 세션 끝날땐 쯤엔 바로 뚝딱 알아듣고 뚝딱해버렸다.

너무너무 재밌었던 세션이었어서 백이랑 협업하는게 기대가 된다!ㅎㅎ


📌 동기들

월요일이 싫지않다 동기들이랑 만나고 공부하고 지식공유하고 얘기하는게 너무 재밌다.
그리고 내가 정말 우물안에 개구리였나라는 생각도했다.
정말 다양한 경험을 한사람, 마인드가 훌륭한 사람, 배울게 많은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

나는 솔직히 동기애를 위코드에서 계속 강조해서 그렇게까지 사이가 가까워진다고..?
했는데 진짴ㅋㅋㅋㅋ웃긴게 나도 그렇게 되버린 것 같다.
가끔은 동기들이랑 얘기하는게 너무 재밌어서 시간가는줄 모르는날도 너무 많다.
또 동기들이랑 공부하는 것도 재밌어서 라운지에서 공부하게 된다ㅋㅋㅋㅋㅋㅋㅋ

(아맞다 저는 큰방 4번자리 지박령입니당ㅎㅎ벌써 3번째)

  • 19기 동기들과 함께하는 치킨계로 블로그정리 뿌시기!
  • 19기 동기들이 만든 운동계 we-workout으로 매일매일 운동과 동기부여!
  • 19기 동기들과 주말에도 만나서 빡세게 공부하기!
  • 위코드 전체채널 댕댕we!! 매일매일 댕댕이 사진으로 힐링하기!

나는 원래 인스타와 유튜브로 좀 허비하는 시간이 많았는데
위코드에 오게 되면서 나한테 좋은 방향으로 도움되는 부분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서 난 정말 만족한다.

profile
무럭무럭 자라나는 도도 개발성장일기

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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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25일

도희님!! 프로젝트 후기 읽다가 한달차 회고록까지 수루루룩 읽었어요!
제게 제일 처음으로 큰 도움을 주셔서 사실 아직까지도 개인적으로 애정 뿜뿜한데ㅋㅋㅋ 벌써 한달끝나고 1차 프로젝트까지 끝냈다니 ㅠㅠ 끝날때까지 같이 으쌰으쌰 합시다!!
글 넘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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