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런에서 주최한 인프콘2023을 가서 들었던 세션들에 대해 후기를 남기고 싶어서 글을 적게 됐다.
내가 들은 세션들은 아래와 같다.
10:00 오프닝 | 인프랩의 미래 - 교육을 넘어 라이프타임 커리어 플랫폼으로 이형주, 이동욱,홍연의
11:40 ~ 12:20 출시 3일 만에 앱스토어 2위를 달성한 사이드 프로젝트 - 김현준, 김아인
12:40 ~ 13:00 왜 내가 만든 서비스는 아무도 안쓰지? - 이동훈
14:00 ~ 14:40 어느날 고민 많은 주니어 개발자가 찾아왔다 2탄 - 김영한
15:40 ~ 16:20 스프링과 함께 더 나은 개발자 되기
!! 지금부터는 세션마다 제 개인적인 후기를 적은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
처음엔 인프랩 CEO 이형주 님이 나오셔서 인프랩 비전, 목표, 미래에 대해 간략히 말씀해 주셨고,
두 번째 인프랩 CTO 이동욱 님은 22/23년에 했던 것을 회고하고, 나아가 23/24년에 출시될 기능까지 미리 알려주셔서 참가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홍연의 님은 인프콘 즐기는 방법을 간략하게 알려주셨다.
특히 이동욱 님의 발표를 더 보자면, 2022/2023년에 개편사항에서 인프런 수강자 입장의 나는, 편의성을 다시 한번 느끼며 감동하지 않을 수 없었다.
또한 2023/2024년 출시될 기능 모두 인프런, 랠릿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득이 될 것으로 보여서 기대가 된다.
이 세션은 2명의 강연자가 나와서 발표하는 자리였다. 20분은 김현준 기획자 및 마케터가 강연하셨고, 나머지 20분은 김아인 개발자(iOS와 flask서버)가 강연하셨다. (두 분 다 고3이였다)
이 앱의 이름은 skrr(스컬) 이다.
김현준 님은 기획자 및 마케터로서
등을 말했다.
김아인 님은 개발자로서
등을 말했다.
이 사이드 프로젝트인 스컬을 만든 스컬팀의 행동력이 대단했다고 판단했다.
특히, 아키텍처를 완벽히 따지지 않고 일단 해보자는 실행력에 인상 깊이 봤다. 현재 가지고 있는 한정적인 자원으로 어떤 것을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행동한 실행력이었다.
이번 세션도 사이드 프로젝트(이하 사.프)에 대한 발표였다. 이동훈 개발자님은 많은 사.프를 만들었고, 코로나맵을 만드신 분이었다.
개발자는 문제를 찾는 사람 이란걸 강조하셨다.
문제를 찾아야 한다는건 알고 있었는데 어떻게 찾아야 할까? 에 대한 세션이었다.
이 세션은 김영한 지식공유자님의 발표였다. 1탄은 유튜브로 보고 2탄을 참가했다. 세션 참여자들이 정말 많았다. 그래서 더 기대되는 세션이었다.
처음엔 지식공유자로 업을 변경한 이유를 간략히 설명해 주셨다. 과거에도 교육을 해보셨던 분이라는 걸 이때 알았다. 실무중심의 개발자 강의를 만들고 싶어 하시는 야망을 느꼈다.
전체적인 내용은 꾸준히 열심히 하라는 내용이었지만, 강의 때와 같이 실무적인 예시를 많이 들어주셔서 이해가 더 잘됐다.
전체적인 내용은 스프링은 역사와 철학이 있고, 그렇기 때문에 '스프링을 그냥 쓰지말자' 라는 내용이였다.
컨트롤러 서비스 레포지토리 레이어를 나눠서 디비 연결하고 등등, 기계적으로 쓰지말고 좀 더 깊숙히 탐구해보자는 말과 그렇게 하면 스프링이 성장한 것 처럼 당신도 같이 성장 해 있을 것이라는 말도 해주셨다.
블로그에 대한 견해도 말씀하셨다. 블로그를 하는건 좋지만, 나만의 글로 쓰도록 하라는 점, 내 것을 만들려면 내 생각을 써야한다는 점 등 블로그를 시작하는 나에게 큰 용기가 됐다.
마지막으로 본인이 열심히 기여하여 커뮤니티가 되어보세요. 라고 말씀하신게 나에게 큰 울림이 됐다.
처음 인프콘 행사에 참여하게 됐는데, 인프런에서 강의에서만 봤던 지식공유자 님들과 커뮤니티에서 사진으로만 봤던 분들을 오프라인에서 직접 마주보니 감회가 새로웠다.
그리고 강연을 모두 듣고 난 후, 강연을 듣는 이유가 무엇일까를 다시한번 고민해 보는 시간도 됐다.
크게 두가지 라고 보았다.
1. 내가 몰랐던 부분을 강연자의 경험을 통해 들을 수 있게 되는 점
2. 내 기억 깊숙이 자리잡고 있는 앎을 다시한번 일깨워주는 점
한 가지 아쉬운 점이 네트워킹 이였는데, 혼자 행사를 가서 그런지 네트워킹이 너무 뻘쭘해서 어떻게 할지 몰라 했었다. (결국 간식만 받고 바로 집으로 왔다..) 네트워킹까지는 참여 하지 못했지만, 다음엔 꼭 참여해서 여러 사람들과 대화를 나눠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