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테코 최종 코테, 그리고 합격

Kim, Sujin·2023년 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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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테크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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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코테 끝나자마자.. 졸업 서류 내고.... 외주 했다가... 바로 해외로 떠났다가... 오자마자 우테코 시작해서... 이제서야 남기는 어마무시하게 늦어버린 후기....

1차 심사 합격

바야흐로 두 달 전..
그렇다.. 이 메일을 받았다.
이 날 전공 기말고사 시험이 3시 시작이었는데, 정확히 3시에 이 메일을 받아서
!?!? 아 잠깐만 - 하면서 시험을 봤던 기억이 난다.
( 다행히 시험은 무사히 마쳤다. A+ 히히 ~ :> )

사실 프리코스가 끝나고 나서 밀린 과제 및 졸업 준비, 취준,
그리고 Compose Camp 까지 하느라 바빠서
프리코스를 회고하고 복습하는 시간은 현저히 적었기 때문에
기쁜 마음 반, 두려운 마음 반이 들었다.
게다가 최종 코딩테스트 날짜와 다른 전공 기말고사 시험이 완전히 겹쳤는데,
시험에 응시하지 않으면 F라고 하셔서 졸업을 앞둔 나는 불안한 마음이 컸다.

(누가 봐도 교수님st)
다행히도 교수님께서 사정을 봐주셔서 다행히 F는 면하게 되었고, 최종 코딩테스트에 참여하게 되었다 !!!! 교수님 감사합니다 (꾸벅)

최종 코딩 테스트

최종 코딩 테스트는 몽촌토성역에 있는 우아한형제들 큰집에서 응시했다.
이 날, 지하철 연착으로 놓치고 뒤에 갈아타는 열차까지 영향이 가서 또 놓치면서 아슬아슬하게 도착했다...
10분 일찍 출발이 아니라 20분 일찍 출발했어야 하나보다. 😂

무사히 도착하고 건물에 들어서자, 생수 한 병과 배민문방구 굿즈를 나눠주셨다!

그리고 코딩테스트를 진행했는데,
인터넷 사용도 되고, 이어폰도 써도 되고, 간식도 엄청 많이 준비되어 있어서 다 먹어도 된다...! 주변 사람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는 꽤나 관대했던 것 같다.
심지어 5시간이라는 긴 시간의 테스트기 때문에, 중간에 쉬는 시간도 강제로(!!) 주셨다. (모두들 노트북 덮고, 쉬세요!)

이렇게 자유로운 분위기의 코딩 테스트는 처음이라 무척 놀랐고,
엄청나게 긴장되는 테스트 속에서 조금이나마 마음이 편하게 시험에 임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이런 배려와 자유로움이, 우테코에 더 가고 싶게 만들어주기도 했다.


최종 코딩테스트는 '점심 메뉴 추천' 만들기였다. (레포는 여기)
난이도는 기존 프리코스 과제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5시간 내에 할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다행히 5시간 꽉 채워서 무사히 구현해낼 수 있었다.

이 말만 믿고 사실, 그래 일단 해보자, 자신감을 얻고 진행했던 것 같다. ㅋㅋㅋ
당연히 읽기 좋은, 잘 짜여진 코드를 작성해야할 것 같았고,
실제로 시간적 제한이 있는 상황에서는 구현을 먼저 하는게 좋은지,
시간이 걸리더라도 요구사항에 맞춰서 예쁘게(?) 코드를 작성해야 할지 궁금증이 있었는데, 이 메일로 어느 정도 궁금증이 해소되었다...!

그래서 나는 처음 단계에서는 우선 구현을 열심히 했고, 구현을 다 한 뒤에 클래스 분리를 진행하고, 리팩토링을 진행했다.

최종 합격

코딩테스트가 끝나고 일주일간 매일 매일 후회와 기대를 반복하며 살았던 것 같다. 쉬는게 쉬는게 아니었다구요...! 😂
다행히 이 즈음에 아주 간단한 프로젝트 거리가 하나 생겨서 일부러 더 바쁘게 지내면서 잊고 지내려고 했다. 하하 크리스마스에도 코딩했습니다!!!!


그리고 정확히 합격자 발표 당일 오후 3시, 메일이 도착했다. 메일을 열어보니,

그 자리에서 옴마낰!!!!! 했다. 내가 붙다니 내가 붙다니 !!!!!
2022년 중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던 것 같다. 연말 선물같은 느낌 🥰

사실 1월에 해외에 있는 가족들을 만나러 가기로 했는데, 정말 가도 될까, 내가 이럴 때가 맞나, 불안한 마음도 크고 마음이 많이 싱숭생숭 했는데
2월부터 긴 여정을 시작하게 되니 이제 그 전까지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오자 - 하는, 그런 편안한 마음을 갖고 떠나게 되었다 :)

그러고서 닉네임도 정하고, 사진도 보내고,
(중국이라 구글폼 작성 안돼서 당황x10000했지만 다행히 보냈다. 휴 ~)
두근두근 개강일만을 기다리며
앞으로 같은 목표를 가진 좋은 사람들을 만나 열심히 해보아야지 다짐했고,
지금도 그 다짐을 다시금 상기시키며 열심히 살아본다. (뿌듯.. 이제 마저 코딩해야지)

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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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25일

크 수진님 앞날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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