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 블로그가 죽었다. 아니 어쩌면 어제...

나르·2023년 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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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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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또 8기가 끝난 지 5개월이 지났다. 그리고 11월 말을 시작으로 글또 9기를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그동안 나는 한편의 글도 작성하지 않았다...
분명 꾸준한 글쓰기 습관을 목표로 글또에 참여했었는데, 고삐가 사라지자마자 주저앉아버리는 스스로의 모습에 조금 실망도 했다😂

물론 8기를 진행할 때쯤의 나는 열정도 챌린지 포인트도 많던 시점이라 공유하고픈 내용이 많았고, 8월부터의 나는 번아웃과 건강 문제로 많이 침체되어 있는 상태였다. 이제 슬슬 다시 박차를 가할 원동력이 생긴 만큼 글또와 함께 다시 달려보려한다💪

이번에도 시작하기 전 달성하고자 하는 모습을 명확하게 하고, 액션 아이템을 정하기 위해 목표로 첫 글을 시작해 보고자 한다.


9기를 시작하며

  1. 글을 통해 내 캐릭터를 보여주기

타인에게 나를 어필할 때 나는 어떤 생각을 하는 사람인지, 나라는 캐릭터를 보여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느꼈다.
그리고 이러한 것들은 보여주기 가장 편하고 확실한 방법이 글쓰기라고 생각한다.
나 또한 어떤 사람을 평가해야 할 때 그 사람이 작성한 글을 가장 먼저 둘러보곤 한다.

이번 기수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기 전에, 스스로 어떤 개발자가 되고 싶은가에 대한 방향성을 명확히 하고 싶다.
어느새 오너 프로젝트도 5개를 넘겼고 내 스타일을 점점 알아가는 만큼, 관철하고자 하는 목표를 명확하게 정의하고 강점을 강점답게 활용할 수 있는 글을 쓰고 싶다.

  1. 정돈된 글을 작성하기

지난 기수에도 비슷한 목표를 안고 시작했었다. 당시만 해도 나는 기술 아티클과 개발자보다 시와 문학을 쓰는 문돌이에 더 가까웠다.
이제는 스스로를 개발자라고 하는 만큼, 기술 아티클다운 아티클을 쓰기 위해 다듬어보려 한다. 구조에 대해 생각하고 쓰는 글은 읽는 사람에게도 정성이 느껴진다.
내용의 질도 중요하지만 읽기 좋은 글을 작성하는 것이 이번 활동의 두 번째 목표이다.

  1. 조회수 2000 넘기기?

급 정량적인 목표가 나왔다.
이 목표를 정한 데는 몇 가지 배경이 있는데, 가장 큰 이유는 조회수가 높다고 좋은 글인 것은 아니지만, 좋은 주제와 좋은 글은 대체로 흥미가 생기고 조회수가 높기 마련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이번에는 글의 가치를 수치로써 증명해 보이겠다...
지난 기수에서 작성한 (똥)글이 1000 언저리 나왔으니, 이번엔 소박하게 두 배를 목표로 시작해 보려 한다.


추가로 블로그 이전을 계획 중이다. velog 는 원하는 기능들이 부족하기도 하고, 겸사겸사 묵은 내용은 싹 정리하고 다시 보고 싶은 글만 모아다가 옮겨가려 한다.

내년에는 여러모로 새로운 일들이 예정되어 있다.
블로그도 새로운 연도에 새로운 플랫폼에서 시작해 보려 한다.

오늘로 내 벨로그는 폐업이다. 아니 어쩌면 오래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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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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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15일

호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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