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개발팀마다 고유의 개발 문화가 존재한다. 문화는 둘 이상의 사람이 만나야 만들어 진다고 한다. 혼자서 행하는 것은 문화라기보단 습관이나 개인학습에 가깝다고 본다.
개인적으로는 코드 리뷰도 있었으면 좋겠고, 똑똑한 사람들만 한다는 TDD 방식도 도입했으면 좋겠고, 주 1회 스터디도 있었으면 좋겠고, 등등 이지만, 사실 본인이 주니어 개발자이다 보니, 이것 저것 경험 해보고 싶은 욕심이 커서 바라는 것만 많을 뿐이다.
문화는 원한다고 다 만들 수 있는게 아니다. 주위 환경에 가장 큰 영향을 받고 한정된 리소스에 두번째 영향을 받을 것이며, 함께하는 구성원들이 마지막 영향을 미칠 것이다. 윗사람이 그거 필요없다 라고 하면 얄쨜없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드 리뷰와 스터디 정도는 생겼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혼자서 학습하는게 효율이 영 좋지않은 나로써는 반강제로라도 의미를 부여해야 발전이 있을 것이니까.
오늘은 곧 개발팀이 만들어질 회사와 더 정확히는 나를 위해 어떤 협업툴이 있는지, 백엔드라면 꼭 필요한 API 문서화 툴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한번 찾아보자. 그리고 어떠한 개발문화가 우리 회사에 적합하고 앞으로 만들어질 팀원들은 어떤 것을 원하는지 들어본 뒤에 결정해도 늦지 않을 것이다.
장점 : 깃헙의 기능들이 늘어남에 따라 단순히 코드만 관리하던 공간에서 협업을 용이케하는 기술을 갖춤. 깃헙 하나에 툴이 몰빵되어 있으므로 이곳 저곳 돌아다니며 프로젝트 관리를 따로 하지 않아도 됨.
단점 : 기능들이 하나씩은 부족한 부분들이 존재함. 또한 혹시라도 깃헙이 다운되어 버린다면 멘붕이 올 수도 있음.
장점 : 티켓을 잘 만들어 두면 스크럼이나 스프린트, 회고와 같은 미팅들에서 티켓만 열어서 회의 가능. 티켓 오픈 방식이 팝업형이라서 시각적으로도 편리함.
단점 : 프로젝트외의 용도로는 사용하기 어려움. 회의록이라던지 레퍼런스 및 스터디 관련 공유를 위해서는 다른 툴 사용이 불가피. 규모가 커지면 유료.
장점 : 많은 개발팀들이 지라를 활용하여 프로젝트 관리를 하고 있음. 인터페이스는 처음보기에 복잡해 보이지만 사용법이 직관적이고 쉬움. 무엇보다 일정을 분기 및 일별, 시간별로도 나눌 수 있어서 철저한 계획성을 지켜나갈 수 있음.
단점 : 사람에 따라 굉장히 귀찮은 부분이 될 수 도 있다. 사용법에 대한 학습 시간 필요. 구성원이 많아지면 유료.
장점 : 친숙하고 문서 작성만큼은 노션을 따라 올 툴이 없는 듯. 캘린더 기능도 있고 체크리스트, 토글 기능까지 없는게 없는 수준.
단점 : 생각보다 최적화가 좋지 않음. 전체 너비로 바꾸면 전체 페이지로 하지 않는 이상 문단들이 시각적으로 보기 좋지 않음. 개인별 일정 관리 힘듦. 프로젝트용 협업툴 이라기 보다는 전사적인 공유 페이지 역할이 더 잘 어울림.
Slate와 비슷한 인터페이스와 결과물
문서를 세련되게 꾸미고 표현 할 수 있음
렌더러 없음. 단, Third-party 렌더러 사용이 필요함 (ex: Aglio)
Aglio 사용 시 5개 테마 & 2, 3패널 디자인 제공
학습난이도 약간 높음
깔끔한 UI 제공
Git의 commit / merge가 존재 -> 문서 버전 관리 가능 (=업데이트 내역 확인 용이)
테스트 요청 / 응답 사용 불가
팀이 사용할 경우 유료 (개인은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