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운 모든 신입취준생을 위하여.
취준의 과정은 끊임없는 자기파괴의 연속이었다. "나"
에 대한 반추는 줄곧 자신을 비판하는 것에 이르러 더 나아가 자신을 짓밟기에 이르렀다.
계속된 서류탈락, 이후 가끔의 서류합격에 이은 면접탈락. 이러한 과정은 나의 눈높이를 낮추고 자신을 비하하는 과정에 빠져들게 만든다.
그럼에도 계속 지원했으면 한다. 나를 알아줄, 나와 맞을 회사는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테니까.
결론적으로 60지원 10서류합격 6최종합격을 했다.
서류합격, 나를 보여줄 수 있겠다!
10서류합격 중 5곳에서 과제를 줬다. 1시간 라이브 코딩도 있었고 대부분 3일정도의 기한이 있는 과제였다. 과제는 어렵지 않다. 그런데 그만큼 코드의 질이나 구조를 파고든다. Components
폴더에 다 때려박는 나의 코딩방식으로는 문제가 있었다.
공부를 해야했다. 아마 과제를 해결하며 공부했던 이 시간이 정말 나에게 중요했던 시간이었다. 좀 더 나은구조를 생각하고, Trendy한 github를 살펴보고 고민했다.
Skill을 사용할 줄 알아서 멋진 개발물을 만들어 내는 것도 좋지만, 진짜 제대로 깊게 공부해야 뽑고 싶은 개발자가 된다.
그런 노력을 알아주었는지 과제도 통과했고 면접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면접은 대부분 기술면접 겸 인성(?)면접이었다. 면접에서는 아래와 같은 내용이 진행된다.
짧게는 30분부터 길게는 90분도 진행했다. 질문은 정말 다양했다. 이미 잘 정리된 프론트엔드 질문모음외에 정말 다양한 것(백엔드, 네트워크 등)에 대해 준비해야 했다.
그래서 받았던 질문들중 모음자료에 없는 내용들을 정리해봤다.
추가적으로 나중에 생각나면 덧붙일 예정이다.
기술과 인성(?)면접을 보고 컬쳐핏 면접도 봤다. 조직에 얼마나 알맞을지에 관한 면접이었다. 대부분 예시 상황을 부여하고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에 관한 질문이었다. 또한 개발자로서의 철학에 관한 질문이 많았다. 관련된 질문들을 추후에 추가할 예정이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모든 맥락은 비슷했다.
왜?
면접관들은
개발을 왜 시작했는지 궁금해했다.
개발을 왜 하는지 궁금해했다.
왜 특정한 라이브러리, 프레임워크 등을 사용했는지 궁금해했다.
왜 이러한 코드를 작성했는지 궁금해했다.
돌이켜본 나는
왜라는 정답이 없는 나의 질문에 답을 더해가는 중이었다.
왜라는 질문에 나의 철학이 생겼고, 개발에 관한 생각의 깊이가 깊어졌다.
function 진짜개발자();
무슨 기능인지 어떤 역할을 하는지는 알겠지만 면접에서 물어본다면 정말 알아도 대답이 힘들 것 같아요...
많이 준비를 해야겠군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