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백앤드 개발자 6개월을 되돌아보며(1개월차)

개발개발·2021년 5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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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에서 생활하던 6개월을 회고하고 나니 시 한편이 생각났다.

나는 나의 참회의 글을 한줄에 줄이자
만 6개월을
무슨 기쁨을 바라 살아왔던가...

윤동주 <참회록> 일부

시는 함축적이지만 많은 내용을 담고 있다. 이별 후 듣는 노래가 내 이야기인것 마냥 감히 말하자면 참회록도 내 이야기 같았다. 시리즈로 글을 연재하면서 배운 내용과 느낀점들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처음 1개월 동안 했던 일들

  1. builder 패턴, anotation, hibernate, okHttp

    처음 들어와서 한 일은 코드를 읽고 DB스키마를 보면서 회사가 하는일의 전체적인 배경과 사용하는 툴의 사용법에 대해서 익혔다. 인텔리제이와 mysql, postman, slack 등 설치하고 혼자서 차근차근 공부했다.

    코드량이 방대해서 controller, dto, service, entity, repository 등을 오가는 흐름을 이해하려고 했다. lombok의 builder 패턴과 hibernate를 활용해서 jpa query method로 db 다루는 것들을 배웠다.

    처음 보는 anotation이 많아서 어떤 기능인지 우선은 유추하고 차근차근 검색하면서 공부해 나갔다.

    그렇게 2주정도 코드와 DB를 보고 나서 처음 받은 일은 은행권과 펌뱅킹을 연동해서 인출하는 것이었다. van사에서 보내준 펌뱅킹 자료를 보면서 db schema를 생성하고 entity와 dto를 만들었다. 아직은 처음이라서 기술이사님이 큰 틀에서 설명해주시고 okHttp를 통해 van사의 server와 통신하는 것을 도와주셨다.

    이때 서버 통신에 대해서 어느정도 알게 되었다. postman에 나오는 것과 okHttp를 작성하면서 어디에, 무엇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 공부했다. 이때 통신 method, parameter와 body의 형식 등을 공부했다. rest api에 대한 첫발을 postman과 okhttp를 통해 간접적을 배운듯 하다.

    첫번째 일을 마치고나서 QR코드에 대한 내용과 지금까지 쌓여있는 입출금 기록을 통해서 세금처리할만 한 자료를 만들어 보라는 일을 받았다.

    느낀점들...

    천천히 배우기 보다는 이전의 코드를 참고하면서 스스로 공부하면서 개발을 해나갔다. 이미 구동되는 DB에 내가 테이블과 컬럼을 추가하면서 사업에 대해서 많이 고민하고 이해하려고 했다.

    내가 만든 것들을 앱사용자들이 이용할것을 생각하니 책임감과 동시에 즐겁다는 생각을 자주했다. 빠르게 실력을 키워서 더 많은 내용을 보고싶고 필요한 부분들을 개발하고 싶다는 생각에 9시에 출근해서 보통 21시 정도에 퇴근하곤 했다. 희망에 가득차니 출근하는 것이 항상 즐거웠던 시기였다.

  • 다음 -> 2. excel 만들기, 암호화, QR code 생성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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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포도루이보스민트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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