𝕎𝔼𝕔𝕠𝕕𝕖 .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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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3일 나의 부트캠프가 시작되었다

일본어밖에 모르던 '문과전공생'이 완벽한 이과 '컴퓨터전공' 하는것도 기가 막힌데, 새로운 전공 한번 파보겠다고 부트캠프를 신청한 내 자신의 도전정신에 어쩔땐 정말 감탄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이 모든 서포트를 해준 내 부모님과 형제 소중한 사람에게 감사스럽다는 생각이 이 글을 쓰면서도 느껴진다.

서론은 여기까지하고, wecode부트캠프는 개발을 좀 더 구체적으로 공부 할 수 있어서 일단 신청을 했다 그럼 전공생이 내가 왜 굳이 학교에서 하면되지 또 비싼돈 주고 부트캠프를 하냐 라고 내 자신에게 되묻는다면, 난 7년간 일본어 전공생으로 살아왔고 컴퓨터는 게임, 웹서핑, 노래듣기만 할 수 있는 기계 일 뿐..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었다. 그래서인지 새로운 전공은 나에게 즐거움 보다는 뼈저린 좌절을 맛보게 해준 놈으로 전락 해버렸다.

나는 힘든 배움도 즐거움이 있어 슬럼프가 와도 그 즐거움 하나 보고 파는 사람이다 근데 내가 이제 20살 중반도 아니고 전공을 바꾸는 어이없는 선택을 하면서까지 왔는데 좌절만 맛 볼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내 자신을 업그레이드 하려면 '맨땅에 헤딩'이라는 나의 공부방식을 또 택 할 수 밖에 없었다.

이 부트캠프가 나에게 시간만 잡아먹는 벌레같은 존재가 될지, 나를 성장시키는 큰 나무가 되게 할지는 6개월 뒤에 '한채령'이 알겠지 그러니 나는 첫 스타트로 기술 블로그 시리즈는 wecode의 회고록부터 시작했다.

[TIL-Today I Learned] 이게 내가 wecode에서 감명깊게 들어온 문구였다. 이제는 29살이 이라는 아홉수가 내 앞에 다가왔다 나이에 맞는 무거움을 어깨에 지고, 더욱 앞으로 전진해보자 그러면 언젠가 내가 심은 나무가 나를 뜨거운 햇살으로부터 전부 가려 줄 만큼 성장해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