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복잡도(Time Complexity)

leekoby·2023년 4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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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23.04.05

📌들어가기에 앞서


해당 포스트는 시간 복잡도를 학습한 것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 시간 복잡도

[그림] 시간 복잡도 그래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알고리즘의 로직을 코드로 구현할 때, 시간 복잡도를 고려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입력값의 변화에 따라 연산을 실행할 때, 연산 횟수에 비해 시간이 얼마만큼 걸리는가?

  • 효율적인 알고리즘을 구현한다는 것은 바꾸어 말해 입력값이 커짐에 따라 증가하는 시간의 비율을 최소화한 알고리즘을 구성했다는 이야기다.

  • 시간 복잡도는 주로 빅-오 표기법을 사용해 나타낸다.




💻 Big-O 표기법

시간 복잡도를 표기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 Big-O(빅-오)
  • Big-Ω(빅-오메가)
  • Big-θ(빅-세타)

위 세 가지 표기법은 시간 복잡도를 각각 최악, 최선, 중간(평균)의 경우에 대하여 나타내는 방법이다.

이 중에서 Big-O 표기법이 가장 자주 사용된다.

빅오 표기법은 최악의 경우를 고려하므로, 프로그램이 실행되는 과정에서 소요되는 최악의 시간까지 고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소한 특정 시간 이상이 걸린다" 혹은 "이 정도 시간이 걸린다"를 고려하는 것보다 "이 정도 시간까지 걸릴 수 있다"를 고려해야 그에 맞는 대응이 가능하다.

최선의 경우

결과를 반환하는 데 최선의 경우 1초, 평균적으로 1분, 최악의 경우 1시간이 걸리는 알고리즘을 구현했고, 최선의 경우를 고려한다고 가정해보자.

이 알고리즘을 100번 실행한다면, 최선의 경우 100초가 걸립니다.

만약 실제로 걸린 시간이 1시간을 훌쩍 넘겼다면, 어디에서 문제가 발생한 거지?란 의문이 생길 것이다.

최선의 경우만 고려하였으니, 어디에서 문제가 발생했는지 알아내기 위해서는 로직의 많은 부분을 파악해야 하므로 문제를 파악하는 데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중간의 경우

평균값을 기대하는 시간 복잡도를 고려한다면 어떨까?

알고리즘을 100번 실행할 때 100분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생각했는데, 최악의 경우가 몇 개 발생하여 300분이 넘게 걸렸다면 최선의 경우를 고려한 것과 같은 고민을 하게 된다.

최악의 경우

극단적인 예이지만, 위와 같이 최악의 경우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며 시간을 계산하는 것보다는 최악의 경우도 고려하여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따라서 다른 표기법보다 Big-O 표기법을 많이 사용한다.

Big-O 표기법은 ‘입력값의 변화에 따라 연산을 실행할 때, 연산 횟수에 비해 시간이 얼마만큼 걸리는가?’를 표기하는 방법이다.

이제 Big-O 표기법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자.




O(1) : constant complexity

[그림] 시간 복잡도가 O(1)인 경우

Big-O 표기법은 입력값의 변화에 따라 연산을 실행할 때, 연산 횟수에 비해 시간이 얼마만큼 걸리는가?를 표기하는 방법

입력값이 증가하더라도 시간이 늘어나지 않는다.

다시 말해 입력값의 크기와 관계없이, 즉시 출력값을 얻어낼 수 있다는 의미다.

O(1)의 시간 복잡도를 가진 알고리즘을 살펴보자.

function O_1_algorithm(arr, index) {
	return arr[index];
}

let arr = [1, 2, 3, 4, 5];
let index = 1;
let result = O_1_algorithm(arr, index);
console.log(result); // 2

위 알고리즘에선 입력값의 크기가 아무리 커져도 즉시 출력값을 얻어낼 수 있다.

예를 들어 arr의 길이가 100만이라도, 즉시 해당 index에 접근해 값을 반환할 수 있다.




O(n) : linear complexity

[그림] 시간 복잡도가 O(n)인 경우

입력값이 증가함에 따라 시간 또한 같은 비율로 증가하는 것을 의미

예를 들어 입력값이 1일 때 1초의 시간이 걸리고, 입력값을 100배로 증가시켰을 때 1초의 100배인 100초가 걸리는 알고리즘을 구현했다면, 그 알고리즘은 O(n)의 시간 복잡도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

O(n)의 시간 복잡도를 가진 알고리즘을 살펴보자.

function O_n_algorithm(n) {
	for (let i = 0; i < n; i++) {
	// do something for 1 second
	}
}

function another_O_n_algorithm(n) {
	for (let i = 0; i < 2n; i++) {
	// do something for 1 second
	}
}

O_n_algorithm 함수에선 입력값(n)이 1 증가할 때마다 코드의 실행 시간이 1초씩 증가한다.

즉 입력값이 증가함에 따라 같은 비율로 걸리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다.

그렇다면 함수 another_O_n_algorithm은 어떨까?

입력값이 1 증가할 때마다 코드의 실행 시간이 2초씩 증가한다.

이것을 보고, "아! 그렇다면 이 알고리즘은 O(2n) 이라고 표현하겠구나!" 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사실 이 알고리즘 또한 Big-O 표기법으로는 O(n)으로 표기한다.

입력값이 커지면 커질수록 계수(n 앞에 있는 수)의 의미(영향력)가 점점 퇴색되기 때문에, 같은 비율로 증가하고 있다면 2배가 아닌 5배, 10배로 증가하더라도 O(n)으로 표기한다.




O(log n) : logarithmic complexity

[그림] 시간 복잡도가 O(log n)인 경우

Big-O표기법중 O(1) 다음으로 빠른 시간 복잡도를 가진다.

자료구조의 BST(Binary Search Tree)를 생각해보자

BST에선 원하는 값을 탐색할 때, 노드를 이동할 때마다 경우의 수가 절반으로 줄어든다.

이해하기 쉬운 게임으로 비유해 보자면 up & down을 예로 들 수 있다.

  1. 1~100 중 하나의 숫자를 플레이어1이 고른다 (30을 골랐다고 가정).
  2. 50(가운데) 숫자를 제시하면 50보다 작으므로 down을 외친다.
  3. 1~50중의 하나의 숫자이므로 또다시 경우의 수를 절반으로 줄이기 위해 25를 제시한다.
  4. 25보다 크므로 up을 외친다.
  5. 경우의 수를 계속 절반으로 줄여나가며 정답을 찾는다.

매번 숫자를 제시할 때마다 경우의 수가 절반이 줄어들기 때문에 최악의 경우에도 7번이면 원하는 숫자를 찾아낼 수 있게 된다.

BST의 값 탐색도 같은 로직으로 O(log n)의 시간 복잡도를 가진 알고리즘(탐색기법)이다.




O(n2) : quadratic complexity

[그림] 시간 복잡도가 O(n2)인 경우

입력값이 증가함에 따라 시간이 n의 제곱수의 비율로 증가하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입력값이 1일 경우 1초가 걸리던 알고리즘에 5라는 값을 주었더니 25초가 걸리게 된다면, 이 알고리즘의 시간 복잡도는 O(n2)라고 표현한다.

O(n2)의 시간 복잡도를 가진 알고리즘을 살펴보자.

function O_quadratic_algorithm(n) {
	for (let i = 0; i < n; i++) {
		for (let j = 0; j < n; j++) {
		// do something for 1 second
		}
	}
}

function another_O_quadratic_algorithm(n) {
	for (let i = 0; i < n; i++) {
		for (let j = 0; j < n; j++) {
			for (let k = 0; k < n; k++) {
			// do something for 1 second
			}
		}
	}
}

2n, 5n을 모두 O(n)이라고 표현하는 것처럼, n3과 n5도 모두 O(n2)로 표기한다.

n이 커지면 커질수록 지수가 주는 영향력이 점점 퇴색되기 때문에 이렇게 표기한다.




O(2n) : exponential complexity

[그림] 시간 복잡도가 O(2n)인 경우

Big-O 표기법 중 느린 시간 복잡도를 가진다.

종이를 42번 접으면 그 두께가 지구에서 달까지의 거리보다 커진다는 말이 있다.

고작 42번 만에 얇은 종이가 그만한 두께를 가질 수 있는 것은, 매번 접힐 때마다 두께가 2배로 늘어나기 때문이다.

구현한 알고리즘의 시간 복잡도가 O(2n)이라면 다른 접근 방식을 고민해 보는 것이 좋다.

function fibonacci(n) {
	if (n <= 1) {
		return 1;
	}
	return fibonacci(n - 1) + fibonacci(n - 2);
}

재귀로 구현하는 피보나치 수열은 O(2n)의 시간 복잡도를 가진 대표적인 알고리즘이다.

브라우저 개발자 창에서 n을 40으로 두어도 수초가 걸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n이 100 이상이면 평생 결과를 반환받지 못할 수도 있다.




데이터 크기에 따른 시간 복잡도

일반적으로 코딩 테스트 문제를 풀 때에는 정확한 값을 제한된 시간 내에 반환하는 프로그램을 작성해야 한다.

컴파일러 혹은 컴퓨터의 사양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시간제한과 주어진 데이터 크기 제한에 따른 시간 복잡도를 어림잡아 예측해 보는 것은 중요하다.

예를 들어 입력으로 주어지는 데이터에는 n만큼의 크기를 가지는 데이터가 있고, n이 1,000,000보다 작은 수일 때 O(n) 혹은 O(nlogn)의 시간 복잡도를 가지도록 예측하여 프로그램을 작성할 수 있다.

여기서 n2의 시간 복잡도는 예측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n2의 시간 복잡도를 예측할 수 없는 이유는 실제 수를 대입해 계산해보면 유추할 수 있다.

1,000,0002은 즉시 처리하기에 무리가 있는 숫자다. (1,000,000 * 1,000,000 = 1,000,000,000,000(조)) 그렇기 때문에 시간 복잡도를 줄이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러나 만약 n ≤ 500 으로 입력이 제한된 경우에는 O(n3)의 시간 복잡도를 가질 수 있다고 예측할 수 있다.

예측한 대로 O(n3)의 시간 복잡도를 가지는 프로그램을 작성한다면 문제를 금방 풀 수 있다면, 이때는 굳이 시간 복잡도를 O(log n)까지 줄이기 위해 끙끙댈 필요는 없다.

즉, 입력 데이터가 클 때는 O(n) 혹은 O(log n)의 시간 복잡도를 만족할 수 있도록 예측해서 문제를 풀어야 한다.

주어진 데이터가 작을 때는 시간 복잡도가 크더라도 문제를 풀어내는 것에 집중하자.

대략적인 데이터 크기에 따른 시간 복잡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데이터 크기 제한예상되는시간 복잡도
n ≤ 1,000,000O(n) or O (logn)
n ≤ 10,000O(n2)
n ≤ 500O(n3)



# 💻 공간 복잡도(Space Complexity)

공간 복잡도는 알고리즘이 수행되는 데에 필요한 메모리의 총량을 의미한다.

프로그램이 필요로 하는 메모리 공간을 산출하는 것을 의미한다.

프로그램이 요구하는 공간은 고정적인 공간과 함께 가변적인 공간을 함께 요구한다.

여기서 집중해야 할 부분은 가변적인 공간이다.

왜냐하면 고정적인 공간은 처리할 데이터의 양에 무관하게 항상 요구되는 공간으로, 프로그램의 성능에 큰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변적인 공간은 처리할 데이터의 양에 따라 다르게 요구되는 공간으로서 프로그램의 성능에 큰 영향을 준다.

이런 공간 복잡도 계산은 시간 복잡도 계산과 비슷하게 빅 오 (Big-O) 표기법으로 표현한다.




공간 복잡도 예시

function factorial(n) {
	if(n === 1) {
		return n;
	}
	return n*factorial(n-1);
}

함수 factorial은 재귀함수로 구현되었다.

변수 n에 따라 변수 n이 n개가 만들어지게 되며, factorial 함수를 재귀함수로 1까지 호출할 경우 n부터 1까지 스택에 쌓이게 된다. 따라서 해당 함수의 공간 복잡도는 O(n)이라 볼 수 있다.




공간 복잡도는 얼마나 중요한가요?

보통 때의 공간 복잡도는 시간 복잡도보다 중요성이 떨어진다. 왜냐하면 시간이 적으면서 메모리까지 지수적으로 증가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시간 내에 발생하는 메모리 문제들은 보통 알고리즘을 구현할 때 발생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보통 시간 복잡도에 맞다면 공간 복잡도도 얼추 통과하기 때문에 알고리즘 구현 시 공간 복잡도에 실패했다면, 보통은 변수를 설정할 때 쓸데없는 공간을 많이 차지하도록 설정했을 경우가 많을 것이니 그것부터 확인해야 한다.

그러나 때에 따라 공간 복잡도를 중요하게 보는 경우가 있는데, 동적 계획법(Dynamic Programming)과 같은 알고리즘이나 하드웨어 환경이 매우 한정된 경우가 바로 그 경우다.

동적 계획법은 알고리즘 자체가 구현 시 메모리를 많이 요구하기 때문에 입력값의 범위가 넓어지면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고, 하드웨어 환경이 매우 한정되어 있는 경우(ex. 임베디드, 펌웨어 등)라면 가용 메모리가 제한되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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