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바스크립트만 해도 머리 아픈데 갑자기 자기들이 편하다고 잡숴보라면서 리액트를 배우래요
그러더니 뜬금없이
Javascript
에 막HTML
넣고CSS
넣어요
뭔소린지 하나도 모르겠고 라이브러리 프레임워크 막 어려운 말만해요
그래서 이거 대체 왜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리액트를 처음 시작할 때를 다시 생각해보면 이런 기분이였습니다.
그리고 지금 리액트를 왜 써야하는 지 코딩애플을 보며 크게 와닿은 부분이 있습니다.
웹페이지 옮길 때마다, 기능 쓸 때 마다, 뭐 할 때마다 경광봉마냥 깜빡거리면서 눈뽕 오지는 사이트 누가 쓰고 싶겠습니까
화면 전체 렌더링 줄이고 새 창으로 모달창 띄어버리는 인스타그램, 얼마나 편하냐구요
그런거 하려고 씁니다. HTML 1개에 요소만 갈아치워서 관리도 편하고 성능도 좋은 데, 사용자 편의까지 고려한 그런 사이트
JS에서 JSX 문법 쓰면 HTML을 쓸 수 있고 component styling 쓰면 css도 쓸 수 있어집니다
파일 하나로 HTML CSS JS 쓸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편하겠습니까
파일 연결도 쉽고 관리도 쉽습니다
게다가 자바스크립트에서 복잡한 연산을 함수로 묶거나 모듈을 분리해 추상화 하듯이, 반복되는 구조를 함수처럼 생긴 컴포넌트라는 것으로 묶어서 필요할 때마다 가져다 쓸 수 있습니다
얘기만 들으면 안 쓸 이유가 없겠죠
익숙해 지기만 하면 JS로 못돌아간답니다
(근데 JS 못하면 결국 막혀서 되돌아와야한다는 게 함정)
원래 웹개발 하려면 자바나 자바스크립트
앱개발하려면 코틀린이나 스위프트 배워야 합니다
더구나 요즘 크래스 플랫폼이라고 웹이랑 앱이랑 연결하는 서비스까지 나온답니다.
자바 스크립트 하나로 벌어먹기도 바빠 죽겠는 데 언제 또 새로운 거 배우고 앉아있습니까
더구나 회사에서 시간은 돈입니다. 왠만해서 나 좋으라고 기다려주는 그런 곳이 아닙니다. 근데 갑자기 사장이 와서 앱개발 해달라고 하면 어떡합니까. 그럴 때 좋으라고 나온 게 리액트 네이티브입니다.
웹개발 쉽게 하려고 배운 리액트로 앱도 만들 수 있고 크로스 플랫폼도 지원한대요, 이제 우리는 한달 치 야근을 줄였습니다. 이얏호!
3줄 요약
1. UX 개선을 위해 사용됩니다
2. 자바스크립트로 다 되는거 편하려고 씁니다
3. 웹 개발 배웠는데 앱개발도 가능해 집니다
그래서 JSX가 어떻게 생겨먹은 애고
컴포넌트란게 어떤건지, 어떻게 다뤄져야 하는지는 다음 시간에 다루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