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sor Origin changelog가 하루 만에 자기 말을 뒤집었다 (feat. 매일 문서 diff 뜨는 봇)

Edward·약 4시간 전

Cursor Orig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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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rsor Origin 문서를 손으로 따라 읽는 건 일찌감치 포기했다. 너무 자주 바뀐다. 그래서 8월 말부터 매일 새벽에 문서 8개를 받아서 diff를 뜨는 봇을 하나 돌리고 있는데, 이 봇이 잡아둔 diff를 읽다가 재밌는 걸 하나 발견했다.

changelog가 하루 만에 자기 말을 뒤집었다.

두 항목

8월 27일, Added. check run에 선택 필드 deadlineAt이 추가됐다. Post Check Run이나 Batch Upsert Check Runs로 보내고, Get Check Run으로 읽는다. 24시간보다 먼 deadline은 400으로 거부. 그리고 이 문장으로 끝난다.

A deadline does not change the run's status when it passes.

deadline이 지나도 run의 status는 안 바뀐다는 뜻이다.

8월 28일, Changed. 바로 다음 날 항목.

A check run still in_progress when its deadlineAt passes completes with a timed_out conclusion and delivers repository.check_run.completed, superseding the August 27 note that a deadline does not change a run's status.

deadlineAt이 지난 in_progress run은 timed_out conclusion으로 완료되고 repository.check_run.completed 이벤트가 나간다. 그리고 27일 노트를 supersede한다고 직접 적어놨다.

superseding은 내 표현이 아니라 Cursor가 쓴 단어다. 링크까지 걸려 있다. 27일 항목의 #aug-27-2026 앵커로.

근데 둘 다 아직 살아있다

이게 포인트다. 27일 항목은 수정이 안 됐다. 28일 항목이 그 위에 얹혔을 뿐이다. 스크롤 한 번 거리에 "status 안 바뀐다"와 "timed_out으로 바뀐다"가 같이 있다.

수정 표시도 없다. edited, updated, 날짜 변경, 아무것도. 페이지 전체를 뒤져봤는데 없었다. 그러니까 나중에 고친 오타가 아니라, 하루 만에 설계가 바뀌었고 그걸 changelog에 그대로 남긴 거다.

이게 나쁜 건가?

솔직히 잘 모르겠다. 비판하려고 쓰는 글은 아니다.

Origin은 8월 17일에 베타를 시작했고, 이 changelog는 그 뒤로 날짜별 항목이 계속 쌓이고 있다. Breaking 라벨 붙은 것도 꽤 된다. 하루 만에 뒤집는 건 그만큼 빨리 결정하고 빨리 배포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GitHub 자리를 노리는 제품이 베타 초기에 어떻게 굴러가는지 바깥에서 보면 이런 모습인 것 같다.

다만 supersede된 항목을 그대로 두면, 검색으로 27일 항목만 보고 들어온 사람은 반대로 알고 나간다. 나라면 27일 항목에 한 줄 정도는 붙여뒀을 것 같다. (이건 그냥 내 취향일 수도)

28일 항목에 같이 적힌 것들

deadlineAt 쓸 생각이면 28일 쪽이 현재 문서다. 거기 같이 적힌 디테일 세 개.

  • 만료는 run마다 타이머가 도는 게 아니라 주기적 sweep이다. 그래서 deadline을 잠깐 넘긴 채로 있을 수 있다.
  • queued 상태 run은 만료되지 않는다. deadlineAt이 없는 run도 마찬가지.
  • externalUpdatedAt은 그대로 둔다. provider가 나중에 완료를 보내면 timed_out을 덮어쓸 수 있게.

참고로

이건 문서 얘기다. 나는 deadlineAt 붙인 check run을 직접 올려본 적이 없다. 실제로 timed_out이 찍히는지, sweep 간격이 얼마인지는 모른다. 문서 두 항목이 서로 반대라는 것만 확인했고, 9월 7일 기준으로 라이브 페이지에도 그대로 있다.

봇 얘기

잡은 봇은 origin-watch다. GitHub Actions cron으로 매일 00:17 UTC에 Origin 문서 8개(openapi.yaml, API changelog, llms.txt 등)를 받아서 git diff로 비교하고, 바뀐 부분을 커밋한다. LLM 없음, 파이썬 stdlib이랑 requests 정도. 이번엔 스냅샷이랑 라이브 페이지가 한 글자도 안 틀리고 같았다.

https://github.com/aiedwardyi/origin-watch

Origin 관련 링크랑 직접 써본 가이드는 여기 모아두고 있다.

https://github.com/aiedwardyi/awesome-origin

혹시 deadlineAt 붙여서 check run 올려보신 분 계시면 실제로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댓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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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rsor Origin을 직접 써보고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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