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설계된 컴포넌트는 내부 데이터와 내부 구현 정보를 외부 컴포넌트로부터 잘 숨겨 구현과 API를 분리한다. 오직 API를 통해 다른 컴포넌트와 소통하며 서로의 내부 동작 방식에는 관여하지 않는다. 이것을 정보은닉, 혹은 캡슐화라고 한다.
접근제어 매커니즘은 클래스, 인터페이스, 멤버의 접근 허용 범위를 명시한다.
접근제어 매커니즘의 기본원칙은 간단하다. 모든 클래스와 멤버의 접근성을 가능한 한 좁혀야 한다. 모든 클래스와 멤버의 접근성을 최대한 줄여야하기 때문에 항상 제일 낮은 접근 수준을 부여해야 한다.
☑️ Top Level 클래스와 인터페이스 접근제한자
☑️ 멤버(필드, 메서드, 중첩클래스, 중첩 인터페이스)와 접근 제한자
☑️ 코드를 테스트하려는 목적으로 접근제한을 풀어주면 안된다.
☑️ 접근 제한을 방해하는 제약 : 리스코프 치환원칙
☑️ 한 클래스에서만 사용하는 package-private
톱레벨 클래스나 인터페이스는 이를 사용하는 클래스 안에 private static
으로 중첩시키자.
☑️ 공개 API 설계 후 모든 멤버는 private
으로 만들자.
☑️ public
클래스의 인스턴스 필드는 되도록 public
이 아니어야 한다.
☑️ 상수인 public static final
필드는 반드시 기본 타입 값이나 불변 객체를 참조해야 한다.
☑️ 클래스에서 public static final
배열 필드를 두거나 이 필드를 반환하는 접근자 메서드를 제공해서는 안된다.
(가장 바깥이라는 의미의) 톱레벨 클래스나 인터페이스에 부여할 수 있는 접근 수준은
package-private
그리고public
두가지다.
public
으로 선언시 공개 API가 되며, 하위호완을 위해 계속해서 관리해줘야 한다. 만약, public
일 필요가 없는 클래스가 있다면 클래스의 접근 수준을 package-private
톱레벨 클래스로 좁히는 일이 필요하다.
package-private
으로 선언하면 해당 패키지 안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패키지 외부에서 사용할 이유가 없다면 package-private
으로 선언하자. package-private
은 내부구현이 되어 언제든 수정이 가능하고 클라이언트에 피해없이 수정, 교체, 제거가 가능하다.
private
: 멤버를 선언한 클래스에서만 접근할 수 있다.package-private
: 멤버가 소속된 패키지 안의 모든 클래스에서 접근할 수 있다. 접근제어자를 명시하지 않았을 때 적용되는 패키지 접근 순준이다. (단, 인터페이스의 멤버는 public
이 적용)protected
: package-private
접근범위를 포함하며, 이 멤버를 상속받은 자식 클래스에서도 접근할 수 있다.public
: 모든 곳에서 접근할 수 있다.package-private
이상으로 사용하는것은 지양해야 한다. 테스트만을 위해 클래스, 인터페이스 멤버를 공개 API로 만들어서는 안된다. package-private
요소까지 접근할 수 있게된다.상위 클래스의 메서드를 재정의할 때는 그 접근수준을 상위 클래스보다 좁게 설정할 수 없다.
상위 클래스의 인스턴스는 하위 클래스의 인스턴스로 대체해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규칙(리스코프의 치환원칙)을 지키기 위해 필요하다.
이 제약을 어길 경우 하위 클래스를 컴파일 할 때 컴파일 에러가 발생한다.
단, 클래스가 인터페이스를 구현할 경우 모든 메서드를 public
으로 선언해야 한다.
private static
으로 중첩시키면 바깥 클래스 하나에서만 접근할 수 있다.public
가변필드를 갖는 클래스는 일반적으로 스레드 안정하지 않기 때문이다.package-private
으로 변경하자.public
가변필드를 갖는 클래스는 일반적으로 스레드 안정하지 않기 때문이다.final
이 아닌 필드에 적용되는 모든 불이익이 그대로 적용된다. (참조된 객체가 수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0
이 아닌 배열은 모두 변경가능하니 주의해야 한다.
final
키워드를 이용하더라도, 필드 멤버가 배열이라면 배열 내부의 값을 수정할 수 있다.
[보안 허점이 숨어있는 코드]
class Example {
public static final Integer[] VALUES = {5, 3, 2};
}
class ExampleMain {
public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System.out.println(Example.VALUES[0]);
Example.VALUES[0] = 1;
System.out.println(Example.VALUES[0]);
}
}
// 실행결과
5
1
위 코드는 클라이언트에서 배열 내용을 수정이 가능하다. 이런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방법에는 2가지가 있다.
[첫 번째 해결방법: private 배열과 public 불변리스트 추가]
private static final Integer[] VALUES = {5, 3, 2};
public static final List<Integer> VALUES_LIST = Collections.unmodifiableList(Arrays.asList(VALUES));
첫 번째 해결방법은 기존의 public
배열을 private
배열로 만들고 public
불변 리스트를 추가하는 것이다.
[두 번째 해결방법: private 배열과 복사본을 반환하는 public 메서드 추가]
private static final Integer[] VALUES = {5, 3, 2};
public static final Integer[] values(){
return VALUES.clone();
}
두 번째 해결방법은 기존의 public
배열을 private
배열로 만들고 그 복사본을 반환하는 public
메서드를 추가하는 방법이다. (방어적 복사)
모듈 시스템을 사용해서 외부에서의 접근을 제어할 수 있다.
클래스가 패키지의 묶음이듯 모듈은 패키지의 묶음이다. 모듈은 속하는 패키지중 공개할 것들을 선언(module-info.java
파일에)한다.
protected
혹은 public
멤버라도 해당 패키지를 공개하지 않았다면 모듈 외부에서 접근이 불가능하다. 물론 모듈 안에서 공개(exports
)로 선언했는지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모듈 시스템을 사용하면 클래스를 외부에 공개하지 않고 같은 모듈을 이루는 패키지 사이에서는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다.
앞서 다룬 4개의 기존 접근수준과 달리 모듈에 적용되는 새로운 두 접근 수준은 상당히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
모듈의 jar
파일을 애플리케이션의 클래스패스(classpath
)에 두면 그 모듈안의 모든 패키지는 마치 모듈이 없는 것처럼 행동한다. 즉, 모듈이 공개됐는지 여부와 관계없이 public
클래스가 선언한 모든 public
혹은 protected
멤버를 모듈 밖에서도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이 접근수준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대표적인 예시로 JDK
가 있다. 자바 라이브러리에서 공개하지 않은 패키지들은 해당 모듈 밖에서는 절대로 접근이 불가능하다.
단, 아직은 모듈 개념이 널리 사용되지 않고 있으니 알아만 두고 사용하지 않는것이 좋다.
프로그램 요소의 접근성은 가능한 최소한으로 하자. 꼭 필요한 것만 골라서 최소한의 public
API를 설계해야 한다. 그 외의 클래스, 인터페이스, 멤버가 의도치 않게 API로 공개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public
클래스는 상수용 public static final
필드 외에는 어떠한 public
필드도 가져서는 안된다. public static final
필드가 참조하는 객체가 불변인지 확인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