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tion2] 회고 블로깅

Kim-DaHam·2023년 4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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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 블로깅 💭

🕳 회고를 시작하기 전… 반성의 시간

솔직하게 말하자면, Section1 회고를 적을 때의 나는 죽고 없었다. ㅎㅎ Section1~Section2 사이에 어마무시한 변화를 기대한 건 당연히 아니지만.. 그래도 이건 좀 심한 거 아닌가? 싶게 빈둥거릴 때도 있었고, 해야할 일을 미룰 때도 있었고, 뭔가를 놓친 적도 있었다. 나는 아직 포트폴리오의 도입부도 들어가지 못 했고, 미니 프로젝트도 덜했고, 블로깅도 쉬엄쉬엄 했다. 운동은 무슨 집먼지진드기처럼 이불에 붙어 있었다.

Section2 네트워크를 배우고 부터는 개발 욕구가 샘솟긴 했지만 정신 차리고 보니 Section2는 끝나있었다. 그래도 빈둥거릴 땐 행복했다… 나를 과대평가 했다는 것도 깨달았고, 나에게 보다 현실적인 기대를 품어야 한다는 걸 인정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 Keep

현재 만족하고 있는 부분

잘 없는데…

  1. 일단 개발에 있어서 내가 작년까지만 해도 어설프다고 느꼈던 부분들을 조금씩 해결하고 있다. 특히 서버 관리나 비동기 함수에 대해 이제는 제대로 알고 사용한다는 점이 제일 뿌듯하다. 예전에는 구글링 한 다음에 대충 훑어보고 끼워맞추는 식으로 코딩을 했다면, 이젠 나에게 적합한 코드를 고민하고 골라 작성하게 되었다.

  2. 그래도 개발이 하고싶다는 의지~~와 꿈은 잘 꺼지지 않는다. 하고싶은 게 너무 많은데 시간이나 공부가 부족해서 커다란 벽이 느껴질 때는 많지만, 그렇다고 중간에 놓아버리거나 때려치워! 하는 마음은 절대 없다. 이 의지가 부트캠프가 끝날 때까지, 그리고 개발자의 꿈을 이루고 난 뒤에도 끝없이 이어지면 좋겠다.

  3. 솔직히 Section1 때 마음먹은 계획을 제대로 이룬 게 없어서 현재 만족하는 부분들이 다 추상적이다. 알면서 그냥 뻔뻔하게 적는 중이다…😉 눈에 보이는 것 중에 만족하고 있는 건, 요즘 일찍 잠든다. 원래 새벽 3시가 넘어야 겨우 잠에 들었는데, 요즘은 잠에 들기 아까울 때마다 ‘그럴 거면 코딩하셈’ 이라고 생각한 뒤 코딩하기 싫으니까 그냥 잔다. (어릴 때 엄마한테 잠 안 온다고 투정하면 ‘영단어 외워. 그럼 잠 온다.’ 라고 하셔서 자는척 했었는데 그게 이 나이에도 효과가 있다)


계속 이어갔으면 하는 부분

나는 지금 계속 이어가면 안 되는 부분이 더 많긴 한데…

  1. 지금 블로그 정리 방식을 계속해서 정착하면 좋겠다. 글이나 말이나 두서 없이 하는 편이라 늘 정리가 힘들었는데, 요즘 목차를 나눠서 정리하는 방식을 나름대로 터득한 것 같다.

  2. 오랜시간 집중하기! 조금이라도 재미가 없거나 딴생각이 들면 곧바로 다른 행동을 하곤 했었는데, 요즘은 VScode를 켜고 나면 꽤 오랫동안 집중하는 것 같다. 휴대폰을 작업 공간과 멀리 떨어진 다른 방에 넣어두니까 그런 것 같기도 하고… 대신 허공에 멍때리는 건 못 고쳤다.



🌊 Problem

개선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부분

  1. 욕심이 조금 많았던 것 같다. 이 프로젝트도 만들고 싶고~ 저 프로젝트도 만들고 싶고~ 문어발처럼 여기저기 발을 담그다 보니 결국 결과물이 없었다. 차라리 한 가지에 진득하게 몰두했으면 지금 적어도 두 개는 해결했을텐데…

  2. 운동… 진짜 한다.ㅜㅜ 하기싫다. 근데 해야된다ㅜㅜ. 감시당해야 제대로 할 거 같아서 메이트를 하나 구했다. 나도 이제 간지나게 상체/하체 분리해서 운동 해봐야지! Section1 때 아침에 일어나서 운동 하겠다고 다짐했는데 아침에 근육이 삶은 스파게티 면 같아서 실패했다.

  3. 블로깅을 할 때, 그 날 배운 걸 무조건 블로깅 해야된다고 생각했다. 이미 잘 알고있는 정보도 그냥 일단 적었다. 또 적으면 적을 수록 기억에 남을테니까… 그런데 그게 보기보다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하루치 해야할 일을 다 끝내지 못하고 다음날이 시작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4. 밥 먹으면서 개발 관련 영상이나 아티클 읽겠다는 목표가 무산되었다. 밥 먹으면서 보니까 밥맛이 조금 떨어져서 그럴 수가 없었다.

  5. 취미생활에 미련을 버리자… 자꾸만 휴식을 갖고 싶고(충분히 가졌음에도), 취미생활을 안 하면 하루를 손해보는 것 같고, 막 억울한 감정..을 이제 버려야 할 것 같다. 조금 민망하지만 지금껏 감동적인 영화가 보고싶다~하면 보고. 뭐 만들고싶다~ 하면 만들고. 더글로리 재밌더라.



🌟 Try

Problem에 대한 해결책

  1. 진짜 딱 한가지 프로젝트를 정해놓고 → 완성 → 그 다음 프로젝트 로 넘어가야겠다. 피그마에 쌓인 설계들이 제발 현실화 되도록… 정확히는 포트폴리오에 넣을 개인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하되, 지루하거나 막히는 게 있을 때 포트폴리오 사이트를 야금야금 제작해야겠다.

  2. 그리하여 운동은 밤 10시에 하기로 했다. 10시~11시 운동하고, 씻고, 남은 시간 책읽고 잠이나 자야지.

  3. 그 날 배운 모든 걸 블로깅 하는 것 보다, 내가 처음 알게된 것이나 이건 꼭 적어놔야 기억할 것 같은 부분들만 정리해야겠다. A부터 Z까지 모든 걸 의무적으로 정리하려다 보니 진심으로 공부를 한다기 보다는 보여주기식 블로그가 되는 것 같았고, 이미 알고있는 내용은 자꾸 멍때리면서 적게 돼서 딱히 효과도 없었다.

  4. 밥 시간은 밥 시간으로 고정해두고… 아침에 한시간 더 일찍 일어나서 여러가지 새로운 정보를 탐방하는 시간을 갖는 게 좋을 것 같다. 이전에는 짬 날 때마다 봐야지~ 라는 마음이었는데, 짬이 나면 잠시 멍을 때리지 절대 그걸 찾아보게 되진 않더라. 차라리 아침잠에서 깰 겸… 수업 시작 전에 소식지를 둘러보는 게 좋을 거 같다.

  5. 재봉틀은 특별한 기념일에만ㅜㅜ. 책은 개발 관련 책 위주로!! 영화는… ost 들으면서 코딩이나 하자. 그리고 내 취미생활과 관련된 프로젝트를 구상함으로써 그 욕구가 조금 풀리는 것 같다.


구체적인 계획

  1. Section3를 배우는 동안 진행할 프로젝트 관련 작업

    1. WebKIT 프로젝트 뒤늦은 블로깅, 리팩토링
    2. 나만의 아고라 스테이츠 제대로 완성
    3. 포트폴리오 메인 화면에 필요한 기술 공부
  2. 월화수목금(휴식)토일 한 시간씩 운동하기!! 운동 인증 기록하면서 식단도 건강하게 만들어 먹기.

  3. “적어도” 지켜야 하는 블로깅

    1. velog: 당일 배운 것들 중 몰랐던 거&기억해야 하는 것
    2. tistory: 프로젝트 진도에 맞춰 업데이트. 일주일에 css 한 개씩 업로드.
    3. 평일: 유닛공부/알고리즘/프로젝트 블로깅
    4. 주말: css/포트폴리오 관련 공부 기록
  4. 아침 8시 기상. 1시간 동안 기술 블로그 탐방. 여러 웹사이트 벤치마킹

  5. 취미생활은 내가 당일 해야할 일을 다 끝마쳤을 때. 그러고도 시간이 조금 남았을 때 자기 전에 책을 읽는다거나, 일기를 쓴다거나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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