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스테이츠 프론트엔드 44기] 오리엔테이션

Kim-DaHam·2023년 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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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ON

코드스테이츠 프론트엔드 부트캠프 OT를 마쳤다.

앞으로 6개월간의 길고도 짧은 부트캠프를 시작하려니 역시 긴장되는 건 어쩔 수 없나보다. 작년 하반기에 경북SW진흥본부에서 지원하는 웹개발자 양성 부트캠프를 참여한 경험이 있지만, 그건 4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이었고... 교내에서 진행한 터라 친근함에 (감히) 긴장감이 묻혀버려서 너무 편하게 참여해버렸다.

메타인지

때마침 코드스테이츠에서 '메타인지'라는 걸 가르쳐 주었다. 간단히 말해 자기객관화다.
첨부해주신 캐롤 드렉 교수의 TED 강연을 보고 가슴이 쿡쿡 찔려가며 반성했다. 거기선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잘못된 학습 정신을 소개했는데 난 23년 인생 동안 거기서 벗어나지 못한 채였다니.
아주 뼛속 깊이 나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고, 그걸 다 적으려니 길고 지루한 자기비하 밖에 더 되지 않을 거 같아서. 긍정의 힘을 전달해 줄 간략한 개선책만 적어보려고 한다.

지난 부트캠프를 반성함과 동시에 앞으로의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보자.

지난 경북 부트캠프에서 난...

일단 너무 바빴다. 공부하느라 바쁜 게 아니라 교내+대면이라 통학하느라 바빴다. 아침 6시에 일어나서 통학버스 타고 9시에 도착 - 6시에 마쳐서 집에 도착한 뒤 책상에 앉으면 9시라 게을러졌다. 씻고나면 공부할 기력이 전혀 없었다. (하지만 그것도 핑계였겠지) 고작해야 2시간 복습하면 키보드에 머리를 박았다...

그 외에도 문제가 여러 개인데 이렇게 정리를 해봤다.

  1. 부족한 개인 공부 시간
  2. 체력 관리 안 해서 쉽게 피로함
  3. 공부 기록 한 달 채우고 점점 밀림
  4. 내가 부족한 걸 들킬까봐 최대한 혼자 공부함
  5. 혼자 해결할 수 있을거라 함부로 착각함

즉, 게으르고, 자기관리 안 하고, 소통하지 않고, 자기객관화 부족함의 총 집합체였다. 최악이다.. 저런 상태로 프로젝트 결과를 낸 게 놀라울 따름이다. 저것도 정말 간단한 문장으로 표현한 거지, 자세하게 적으라면 손가락에 쥐 날 정도니까.

이번 코드스테이츠 부트캠프에서 난...

정신을 차려야겠지. 자세한 계획과 개선책을 직접 정리하고 지칠 때마다 쳐다봐야겠다.

다행히도 코드스테이츠 부트캠프는 비대면이다!! 컴퓨터 앞까지 걸어가는 데 10초, 잠자리로 돌아가기까지 10초. 즉 남는 게 시간이라는 거다.

  1. 하루 3시간 이상 개인 공부(복습/회고/더 나아가기)
  2. 매일 코스 시작 전/후 중 골라서 30분 홈트레이닝
  3. 아주 자세하게 블로그에 기록하기. 비공개로 말고, 다른 사람도 볼 수 있다는 적당한 책임감과 함께.
  4. 바보임을 들킬 줄 알기. 틀리는 걸 두려워 말자. 적당히 아는 척하는 어리석은 짓은 절대 금물.
  5. 부족한 실력을 들킬까봐 일단 해보겠다고 함+혼자 공부하면 해결 될 거라는 착각의 콜라보로 팀원한테 폐 끼치지 말기. 세상 어디에도 내가 혼자 공부를 다 끝마칠 때까지 기다려 주는 사람은 없다.
  6. 틈틈이 개인 프로젝트 및 포트폴리오 제작 & 자기소개서 작성 및 컨펌(주말을 활용)

단촐한 핵심은 위와 같고, 자세한 성장 기록은 velog에 직접 작성함으로써 증명해야겠다.

🎯올해의 목표

  • 개인 프로젝트 2개 완성하기
  • velog 공부 기록 꾸준히 하기 feat.블로깅 챌린지 리워드💪
  • 팀 프로젝트 성공리에 마치기
  • 좋은 인연 많이 만들기, 도움을 주는 사람 되기
  • 코드스테이츠 수료증 받기
  • D사 취직하기(간절히 희망함)📌
  • Webby 어워드 수상하기🏆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one much live the way one thinks or end up thinking the way one has lived"
-폴 부르제(Paul Bourg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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