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c 준비 같이해요! (+ OPIC 시험 일정, 시험 과정, 할인 방법)

안녕하세요! 코린이 민영입니다:)
OPIc 점수를 받은지 벌써 2년이 지나서... 이직을 위해 다시 OPIc 성적을 받으려고 해요.
2년전에는 해커스 학원에서 클라라쌤한테 도움 받았었는데, 이번에는 혼자 준비해보려구요!
2년 사이에 OPIc 트렌드가 바뀌었을지도 모르지만...! 그때의 자료들과 좋은 퀄리티의 유튜브 강의들로 IH등급에 도전합니다!

제가 처음에 OPIc 공부할 때는 학원에 다녀서 어떤식으로 진행되는지 알 수 있었지만, 학원이 없었다면 감도 잡기 힘들었을 것 같아요... 최근에 지인한테 OPIc 시험 보라고 추천해주면서 어떤식으로 공부해야될지 말해줬는데, 어떻게 진행되는지 모르니까 잘 이해를 못하더라구요. 그래서 이 글을 보는 여러분도 그런 상태일거라고 생각하고 포스팅을 진행할게요!

1. 시험 일정

OPIc 시험 일정은 거의 매일 있어요. 특히 서울에는! 근데 다른 지역들은 일주일에 한 두번? 있는 곳도 있더라구요. 시험 일정에 맞춰서 공부할 필요가 없어서, 언제든 마음먹고 시작하면 됩니다! 이 글을 보고 있는 지금부터! 저랑 같이 OPIc 준비 시작해봐요ㅎㅎ
그리고 시험 성적도 7일만에 나오고, 주말에 보는 시험은 보통 5일만에 점수가 나온다고 합니다. 급하게 성적이 필요하신분은 주말 시험도 좋을 것 같아요!

2. 시험 비용과 할인 방법

OPIc은 시험 비용이 너무 비싸요ㅜㅜ 78,100원 입니다... 근데 요즘 각 통신사마다 할인해주고, 오픽과 대학 연합을 맺은 학교 재학생에게 할인을 해줍니다! 중복은 안돼요ㅎㅎ

• 통신사 할인
  KT, SK, LG 모두 5%식 할인되네요! 그러면 한 3-4천원정도..? 그래도 그게 어디에요... 커피한잔 사먹을 수 있는데... 홀홀...
  각 통신사의 멤버십 어플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서 쿠폰을 받고 OPIc 신청 후 결제단계에서 사용하면 됩니다!

• 오픽 연합
  오픽과 연합을 맺은 대학교의 재학생이면 66,000원에 오픽을 볼 수 있다는 사실!!! 부럽다ㅠㅠ 나도 대학생이고 싶어라... 벌써 졸업한지가 3년이라니...😥
  오픽 대학연합 으로 들어가서 시험 접수를 하면 됩니다!
  다만 정기시험만큼 시험이 자주 있지는 않아요.
  아 그리고 재학증명서는 필수!
  오픽 연합을 맺은 대학교 리스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건국대 / 경기대 / 경북대 / 경희대 / 계명대 / 고려대 / 광운대 / 국민대 / 금오공대 / 단국대 / 동국대 / 동아대 / 명지대 / 부경대 / 부산대 / 서울과기대 / 서울시립대 / 성균관대 / 세종대 / 숙명여대 / 숭실대 / 아주대 / 연세대 / 이화여대 / 인천대 / 인하대 / 전남대 / 전북대 / 조선대 / 중앙대 / 충남대 / 충북대 / 한국기술교육대 / 한국산업기술대 / 한국외대 / 한국항공대 / 한동대 / 한양대 / 홍익대

• OPIc Dream
  오픽과 연합을 맺지 않은 대학교에 다니고 있으신분들 실망하지마세요! 국내의 어떤 대학교든 재학생, 휴학생은 오픽 연합과 똑같이 할인 받으실 수 있어요ㅎㅎㅎ(해외의 대학교 재학생은 해당되지 않습니다ㅠㅠ)
  대학생 정기평가로 들어가서 시험 접수를 하면 됩니다!
  여기도 물론 재학증명서 필수 입니다~

2022년 새해 event!
지금 오픽에서 2022년 새해 이벤트로 오픽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추가하면 X천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고 해요!(회차별로 다르게 지급되요)
1/1 ~ 1/10에는 3천원 쿠폰이 지급됩니다. 10일안에 사용가능하구요,
이벤트 기간은
1차 1/1~1/10 => 3천원
2차 1/11~1/20 => 4천원
3차 1/21~1/30 => 5천원
로 각 차수마다 한번씩 쿠폰을 받을 수 있고 세장을 모두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 이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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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된 이벤트 입니다ㅜㅜ

• 현대백화점 카드 신규발급
  현대백화점 카드 신규발급 시 오픽 1만원 할인권 제공한다고 해요.
  카드를 발급받으실 계획이 있었던 분이라면, 이 방법도 고려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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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외
  1. 컬쳐랜드 캐쉬로 결제 가능(문화상품권으로 결제 가능)
  2. 엘포인트로 결제 가능
  

추가되는 할인정보는 계속 업로드 하겠습니다😊

3. 시험 과정

• 먼저 시험장에 입장하기 위해서 손소독(코로나 때문)을 하고 신분증 조회를 합니다. 그리고 휴대폰은 전원을 끄고 앞에 둬야해요. 시험장은 중 고등학교에 컴퓨터실 처럼 여러대의 컴퓨터가 각각 책상에 있고, 일정한 간격으로 띄워져있으며 칸막이가 있어요. 그러면 자기 자리에 앉아서 감독관의 설명을 듣고 헤드셋 끼고 시험을 시작하면 됩니다.
• 시험을 시작하면 가장 먼저 난이도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7-8문제 정도 풀고나서 중간에 난이도를 재조정할 수 있어요. 난이도 관련해서는 너무 쉽게 설정하면 높은 점수를 받기가 힘들다고 알고 있어요. 난이도는 5-5로 설정해야 IH랑 AL이 나올 확률이 높다고 들었습니다.
• 난이도 설정을 마치면 설문조사 하는게 나와요. 모든 과정은 영어로 진행됩니다. 그 설문조사를 통해서 어떤 문제가 나올지 정해지기 때문에 신중하게 선택하는게 좋아요. 일단 일반적으로 알려져있는 설문조사 선택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위 사진 처럼 하라고 하는 이유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1번 일 경험에 대해서 경험이 있다는 선택지를 고르면 예측할 수 없는 질문이 나와요. 사업을 선택하면 해당 분야에 대해 질문하기 때문에, 그 부분을 잘 고려해서 본인이 잘 말할 수 있다면 선택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2번 학생이라고 하면 어떤 수업을 들었고 그 수업에 대해서 설명해봐라. 교수님에 대해서 설명해봐라. 이런 문제가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자신 있다면 예로 대답해도 좋습니다!
  3번 거의 선택한 설문조사 기반으로 질문이 나오기 때문에 여기서도 상대적으로 예측하고 쉽고 대답하기 쉬운 선택지를 선택하는건데요, 가족이랑 산다고 설문조사를 하면 집에 대해서 질문이 나오고 대답할 때 좀 더 쉽게 대답할 수 있는 것 같아요.
  4번 여기서 저는 조금 다르게 선택했는데요
  영화보기 공연보기 콘서트보기 공원가기 주거개선 요리하기 자전거 조깅 걷기 하이킹/트래킹 운동을전혀하지않음 집에서보내는휴가
  이렇게 12개를 선택했습니다.
  1. 일단 영화, 공연, 콘서트 모두 비슷한 결이라서 하나의 대답만 생각하고 문제 나오는거에 따라 영화인지 공연인지 콘서트인지만 바꾸면 되기 때문이에요.
  2. 주거개선 같은 경우에도 가족들이 함께살아서 주중에는 바쁘기 때문에 주말에 다같이 청소를 한다. 엄마는 청소기를 돌리고, 아빠는 설거지를 하고 나는 빨래를 한다. 이런식으로 쉬운 대답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요리하기도 삼계탕이나 미역국이나 아무거나 하나 잡고, 그거에 대한 레시피 간단하게 말하면 됩니다.
  4. 조깅, 걷기, 하이킹/트래킹은 1번과 마찬가지로 결이 비슷합니다.
  5. 자전거도 어렵지 않게 대답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6. 운동을 전혀하지 않음을 선택하면 운동에 대한 이야기가 전혀 나오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선택했어요ㅎㅎㅎ
  7. 집에서 보내는 휴가를 이야기 하면 집에서 요리를 해먹는다는 식으로 말해서 요리하기랑 엮으면 됩니다.
  
  
• 문제는 총 15문제로 위의 선택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나옵니다. 가장 처음 문제는 무조건 자기소개에요! 자기소개는 모든 사람들이 너무 잘해서 채점자가 안듣는다는 이야기도 있고, 제 지인은 아예 자기소개는 안하고 넘어갔는데도 IH 받았다고 하기도 했어요.
• 한 문제에 꼬리 질문이 세개 있어요. 예를들면 영화보기에 대해 물어본다면
  첫 번째 질문 : 너는 어떤 장르의 영화를 좋아하고 왜 그 장르를 좋아하니?
  두 번째 질문 : 너의 가장 기억에 남는 영화에 대해 이야기 해줘. 어땠니? 누구랑 봤고, 그 영화를 보면서 어떤 기분이 들었니?
  세 번째 질문 : 너가 가장 좋아하는 배우는 누구니?
  이런식으로 하나의 키워드 당 세 개의 꼬리질문이 나옵니다. 위의 문제는 예시일뿐 실제로 똑같은 문제가 나오는건 아닙니다!
• 15문제니까 1번이 자기소개가 나오고 3개씩 꼬리질문이 나온다면 문제 개수가 안맞죠? 한 번은 2문제만 나오는데 여기서는 롤플레이 문제가 나와요. 예를들면
  첫 번째 질문 : 당신이 사고싶은 옷이 있습니다. 이 옷에 대해 점원에게 질문해보세요.
  두 번째 질문 : 당신이 얼마전에 샀던 옷에 문제가 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해보세요.
  이런식으로 문제가 나옵니다. 그러면 저는 점원이랑 이야기 하는 것 처럼 '오, 이 옷 너무 마음에 드는데, 더 큰 사이즈는 없나요? 이 옷 입어봐도 되나요? 이 옷 얼마에요? 너무 비싼데 할인은 안되나요? 오 그거 좋은 방법이네요. 계산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세요' 이런식으로 혼자 상황극을 하는 겁니다ㅋㅋㅋ
• 보통은 대부분 문제은행에서 출제되서 예상할 수 있는 질문들이 많은데, 가끔 완전 이상한 돌발질문이 나와요... 내가 선택하지 않은 설문조사에서 나오는 문제가 있어요. 예를들면 명절이 키워드가 되서 너네나라 명절에 대해 설명해봐 라든가... 그런 당황스러운 문제들도 나옵니다. 그런거는 미리 준비했던 답변의 질문을 써먹을 수 있도록 하는게 중요합니다. 우리나라 명절 중 큰 명절은 추석과 설날이 있는데, 명절마다 한국의 전통 음식을 먹어. 특히 설날에는 떡국을 먹는데, 우리집은 특이하게 (요리하기에서 내가 생각했던 레시피의 요리)ㅇㅇ을 먹어. 하고 이제 레시피를 말하면서 자연스럽게 이을 수 있다면 좋겠죠?
• 저는 2년전에 시험 볼 때 15문제 중에 2문제가 돌발로 나왔는데 그냥 질문듣고 바로 넘겼습니다. 대답안하고...ㅋㅋㅋ 그래도 IH 받았어요. 1-2문제 대답하기 곤란하면 그냥 넘겨도 될것 같아요ㅎㅎ
• 제가 생각하기로는 문제가 글씨로 안나오고 소리로만 들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여기서 또 하나의 꿀팁! 문제는 한번 더 들을 수 있습니다. 처음 문제를 들을 때는 문제에 집중해주세요. 그리고 다시 듣기 버튼을 누를 수 있는데, 다시 듣기 버튼을 누르면서 문제에 대한 답변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 수 있어요!

4. 2년전의 시험 후기

2년 전에 학원다니면서 들었던 얘기가, 시험 끝나고 잘봤다고 생각들면 망한거고, 망했다는 생각들면 잘본거라고ㅋㅋㅋ 그러더라구요. 저는 시험을 20분만에 끝내고 나왔었어요.. 15문제 20분이면 한문제당 거의 1분만에 대답한거거든요ㅋㅋㅋ 중간중간에 음...어... 이러면서 막힌 부분 하나도 없이 그냥 쏼라쏼라 하고 나왔어요. 그리고 잘봤다고 생각했는데 다행히도 IH가 나왔구요! 중간중간에 대답 막힐 때 넣을 수 있는 필러를 많이 외워가는 것도 하나의 꿀팁입니다ㅎㅎ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 다음 포스팅에서는 제가 공부하고 있는 문제와 스크립트, 필러 등에 대해 다룰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