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공부 글이 4개? 5개? 암튼 쥐똥만큼 올라왔던 것에 제 스스로 한마디 하겠습니다.
아 역시 의지박약이죠?
내가 이 글을 드디어 쓰는 날이 오다니ㅠㅠ
지난 2024년 1회 정보처리 기사 실기를 합격했습니다.
2023년 3회에 필기를 합격하고, 개인 사정으로 3회 실기에 응시를 못하여 올해 1회 시험에 응시했습니다.
하지만 자격증 합격을 목적으로 공부했기 때문에, 공부법이 상당히 한심합니다.
이전에 올린 C언어 공부 시리즈 처럼 차근차근 공부하면 좋겠지만(이렇게 공부하면 실력은 보장되지만 1년 걸릴 듯) 시리즈가 끊긴걸로 다들 아셨듯이 발등에 불이 떨어져서 벼락치기 공부를 했습니다.
감안하시길 부탁드립니다.
편의를 위해 반말로 작성하겠음
-- 기억이 잘 안나지만 아직도 기억하는 꿀팁을 위주로 적어보자면,
-- 공부법: 온라인 CBT를 10회 정도 풀면서 오답노트를 작성하고 달달 외움 (별도의 교재, 강의 구입 X)
-- 풀다보면 반복적으로 나오는 문제 유형, 개념들이 보임, 그걸 중점으로 외운다.
-- 3과목이었나?,,, 프로그래밍 언어 나오는 부분이 있는데 시간이 있으면 유튜브 강의 보거나, 빠듯하면 아예 버리거나 답이라도 외우는걸 추천
-- 버블 정리, ~~순환 같은 문제는 유튜브 강의 조금만 찾아봐도 나오고, 생각보다 개념이 쉬우니까 포기하지 말고 챙겨가길 추천
-- 하루에 3시간씩 투자 하다가, 시험 4일 전부터 5시간씩은 공부한듯
-- 1과목(애자일 등)은 특히 이 때 확실히 외워서 실기에서 암기 줄이길 권장(많이 외울 수록 좋긴 하다...)
-- 수제비 실기 교재
-- 수제비 실기 FINAL 실전 모의고사
-- 수제비 네이버 카페(https://cafe.naver.com/soojebi)
(위 3개는 필수라고 생각함)
-- 큐넷 계정
-- 시험 신청일 전 사전 정보 입력
-- 원하는 시험 장소 선택을 위한 빠른 인터넷과 인내심, 시간(서버 항상 터지는데 1회 실기 접수 같은 경우 서버 열린지 1시간 20분 정도에 접수 할 수 있었다)
-- 본인이 어느정도 베이스가 있다면 이 글은 도움이 안될듯, 다만 나처럼 생노베이스의 비전공자이다 라고 하면, 무조건 프로그래밍 언어 부터 보는걸 추천
-- 1회독함, 약 2주 정도 소요됐는데, 하루에 3-4시간씩 투자
-- 1회독 하면서 외우려고 노력한거 나중에 다 까먹었다. 단어를 눈에 익히고 어느 단원에 어느 단어가 나오는지만 위주로 봄
-- 친구랑 알고리즘 스터디를 시작한 이후에 공부를 시작해서 파이썬은 어느정도 감이 있었음, 그래서 C -> Java -> Python 순서로 공부함
-- 처음 보면 어떻게 순환 되는지도 모르겠고, 문제 단 하나도 못 풀겠다는 생각에 멘붕이었음
-- 수제비 네이버 카페에 "페이지 + 문제 번호" 입력하면 다른 작성자가 올린 질문 글이 나오고, 거기에 풀이 방법이 줄줄이 적혀져 있다.
-- 무작정 외운다고 풀 수 있는 문제들이 아니기 때문에 모든 문제를 "이해하고" 넘어야함
개인적으로 헷갈렸던 언어 별 문제 유형
C
-- for문 언제 탈출 하고, 언제 되돌아가는지(정렬에 많이 나옴) -> 계속 문제 풀다 보면 감이 잡힌다
-- 포인터 --> 흥달쌤 유튜브 이해될 때 까지 보기(C언어 포인터 흥달쌤 검색해서 나오는 영상 다 봤음)
Java
-- 부모, 자식 상속 -> 주말 코딩 유튜브 이해 될 때 까지 보기(https://youtu.be/EJ35VRwUo40?si=J2XycdG0FmmJxks2)
Python
-- 딱히 어려운 유형이 있진 않았고, 교재 내 문제 중 모르는게 몇 개 있어서 이해될 때 까지 수제비 카페에서 해당 문제 풀이 글 열심히 찾아봤다.
+SQL
-- 어느 정도 기본이 있어서 마지막에 봄
-- 아예 모르는 분이시라면 프로그래밍 언어 후 이 부분 공부 하시길 추천
-- Delete와 Drop, Casade 등 DML, DCL, DDL 구분하는걸 막판에 외웠다
-- 사실 끝에 3회는 안풀고, 아는거 정확히 암기하는데 시간 투자함.
-- 마지막 한달 동안 하루에 2~3회씩은 풀자고 다짐하고 풀었음(나중에 밀려서 4개씩 푸는 나 발견,,)
-- 문제 풀이하면서 외우는 스타일이라 개인적으로 이 책이 개념 암기에 있어서 제일 핵심이었음.
-- 1회 풀고 맞은 갯수 20개 중 1개였음.
-- 오답노트 작성을 하는데, 단어장 마냥 단어와 뜻 위주로 작성함.
-- 정답만 외우지 말고, 정답과 연계된 개념들 다 외워야 한다. -> 이 때 연어마냥 실기 책으로 회귀해서 책도 깜지 쓰듯이 배껴 쓰게됨
-- 때문에 8회차 까지는 그냥 해설집 그대로 배껴썼음
-- 배껴 쓰고 외우기를 반복하다 보면 서서히 문제 맞는 갯수가 늘어나기 시작함 --> 18회차 부터는 반타작은 가능하기 시작
-- 20회차 초반까지도 반타작만 했음, 25회차 되고 합격선 점수 나옴 -> 이 때 이전 복원 문제들 풀어보길 추천함
-- 매 시험별로 이전에 출제된 문제들이 한두개씩 나오기 때문에 복원 문제들 열심히 풀기,,,
-- 워낙 틀리는것도 많고(암기 개념은 모르는게 태반이었다) 오답노트도 외워야하기 때문에 마지막 3주는 하루에 6시간 이상 씩 투자했다. (벼락치기 한것도 맞다)
--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 유튜브 "은우쌤(https://www.youtube.com/@eunwoossaem)" 쇼츠에 올라오는 문제들 풀어보기
-- 헷깔리는 프로그래밍 언어 문제가 있다면, 개념이 무너졌다 생각들어서 "흥달쌤(https://www.youtube.com/@HeungSsaem)" 유튜브 검색하면서 기초부터 다시 잡았음
-- 단기간 안에 많은걸 암기하려다 보니 앞 프로그래밍 언어 개념을 계속 까먹었다
-- 진짜 큰일났다 싶은 사람들만 실천하시길 추천합니다. 여유 있게 차근차근 성실히 공부하는게 제일 베스트입니다.
-- '이번 차수 아슬아슬하게 불합일거 같은데 더 공부해서 안정권으로 다음 차수 볼까' -> 생각 들면 당장 정신 차리고 개념/단어 하나 더 암기하기, 나도 이 생각 시험 사흘 전에 했는데 결국 합격했다.
-- "줄건 줘": 굉장히 광범위 하다. 때문에 문제를 많이 풀다 보면 특정 개념이 반복해서 나오는걸 알게 되는데, 생소하다 싶은 개념/단어 들은 포기하고 중요해 보이는걸 확실하게 외우고 가기를 추천한다.
(그렇다고 너무 많이 주면 안됨,,,)
-- 개인적으로 출제 빈도수가 높다/중요하다 생각하는 개념들: 디자인 패턴, OSI7계층과 관련 프로토콜, 암호화 알고리즘, SOLID원칙, 객체지향 원칙, 프로토콜, 응집도, 결합도, 커버리지 구분, 보안(DoS,DDoS 등 공격 방법) 등,, 이정도만 기억 나는거 같다
-- 수제비 카페 출제 예상 문제 풀어보기(적중률이 은근 높다)
-- 정보처리기사 합격률이 생각보다 높지 않다, 하지만 이걸 딴다고 나도 컴퓨터 좀 만질 줄 안다 주장할 수 있는건 아닌 수준이라 생각함
--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전공자 + 노베이스였던 나에게는 꽤 긴 시간이 필요했다. 2달 이상 걸렸음에도 벼락치기라고 적어둔 것만 봐도... 꽤 각오하고 봐야 하는 자격증이었다.(물론 첫 한달은 여유 넘쳤다)
-- 비전공자인 나에게 "관련 스팩, 경험은 없지만, 나 그래도 개발자 되고 싶습니다"를 뒷받침할 근거라고 생각해서 도전했다.
-- 0이었던 CS지식이 어느정도 생기고, 언어 별 차이점 파악, 알고리즘 코딩 할 때 감이 더 쉽게 잡혔던 것 같다. 필요 없다, 필요 하다의 갑론을박이 꽤 있는 자격증으로 아는데, 개인적으로 성장이 더 커서 공부하길 잘 했다 라는 생각이 든다.
-- 정보처리기사 SQL이 마지막 지식, 프로그래머스 SQL 문제 풀이 경험 있음
-- 노랭이 2회독
-- 하루 2~3시간 2주 컷 가능텍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