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9.17 다섯 번째 TIL

서태욱·2021년 9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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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L/WIL

예시로 세 사람 정도의 TIL 페이지를 보았다. 사실 팀원들 페이지는 들어가 본 적이 있지만, 커리큘럼을 다 끝낸 사람들의 TIL을 보는 것은 또다른 경험이었다.
셋다 공통점은 자기만의 기준을 목차로 잡고 체계적인 TIL을 작성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요컨대 자신이 어떤 기술을 사용했는데, 어떤 문제가 있었고, 그래서 해결을 하기 위해 어떤 노력들을 했는지 등을 글을 통해 잘 알 수 있게 써 있었다.
한편으로는 "자기주도적 학습"을 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는데, 내가 지금까지 했던 것은 그저 강의만 따라한 앵무새의 되새김이 아니었나 하고 반성했다.
작은 단위더라도 목표를 명확하게 설정하고, 실천하고, 회고를 통해서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이 되도록 하는 TIL을 작성해 봐야지.

실습

오늘 한 일 :

  • Sourcetree를 이용해서 로컬 repo를 만들고, 커밋을 해보기
  • Github에서 원격 repo를 만든다음 로컬 repo에서 원격 repo로 push하기
  • 원격 repo에서 커밋 후 로컬 repo로 pull해보기

문제점 :

  • "Your local changes to the following files would be overwritten by merge:"라는 에러 메시지가 떴다.

문제 파악 :
구글링으로 해결책을 찾아봤는데, 소스트리를 사용했을 때 이 에러코드가 나면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는 못찾았다. 그래서 다른 자료들을 취합해서 생각해보니,
로컬에서 원격으로 미처 push되지 않은 커밋이 있는데, 그 상태에서 pull을 시도하려 했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라고 생각했다.
(staging 이후 나머지 파일을 마저 커밋하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해 충돌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

내가 한 것 :
일단 다 지우고, 내가 문제라고 생각한 부분을 유의하면서 다시 한번 시도해서 성공하는지 검증하려 했다. 다행히 가설이 맞았는지 원격 repo에서 수정한 사항도 올바로 pull해 올 수 있게 되었다.
연습해볼 겸 같은 방법으로 기초 강의 결과물인 원페이지 쇼핑몰도 커밋해두었다.


타임어택 구현력 테스트

예고된 대로 오늘 주어진 한시간 동안 이번주에 배운 것들을 가지고 응용해서 결과물을 만들어야 하는 테스트를 치렀다. 아니, 근데 치렀다는 표현은 내 초라한 결과물에는 적당하지 않은 것 같다.

수업 때 했던 "나홀로 메모장"의 코드를 긁어와서 글자 몇개만 바꿨을 뿐.. 크롤링을 통해서 각 기업의 주가, 시총, PER을 띄우지도 못했고, "추천 시작"버튼을 누르면 다음으로 넘어가도록 하는 것은 시도조차 못했다. 코드의 구조를 떠올리면서 Head와 Body에 다르게 들어가야 할 것 같다는 생각만 했을 뿐..

'어떤 부트스트랩을 가져와야 하지'
'근데 가져와서 버튼을 클릭하면 다음으로 넘어가게 해야 하는데'
'예시는 맨 위 radio?만 계속 선택해서 넘어가는데, 그럼 나머지는 일단 신경 안써도 되나'
'아 데이터 크롤링도 해야 할 거 같은데 잘 기억은 안나는데 시간은 부족하고..그렇다고 강의를 다시 돌려봐..?'
같은 생각만 하느라 손은 못댄채로 제출 시간이 다가왔다.

그나마 오후에 커밋/푸시 하는 건 실습을 다시 해봐서인지 일단 '아무것도 아닌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무엇도 아닌 것'을 커밋한 후에 푸시하고 제출했다.

문제가 어려웠다고는 하지만 "기능"의 구현을 하나도 못한 것 같다.
과제 한답시고 그냥 보고 베끼듯 하는 수준에서 그쳤으니 어쩌면 당연한 결과.

주말~추석으로 이어지는 긴 시간 동안 치열하게 고민하고, 코드의 구조를 뜯어보고, 문제를 접근하는 방식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고민해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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