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L] 7.22~7.28 6주차 회고

apro_xo·2022년 7월 31일
0

WIL

목록 보기
6/8
post-thumbnail

⚓항해99 6주차를 돌아보자

📌 7.22~7.28: 미니프로젝트📌

6주차에는 미니프로젝트 주차로, 항해에서 주특기가 정해진 이후로 처음으로 프론트엔드, 백엔드 교육생들이 팀을 이뤄 하나의 미니프로젝트를 완성시키는 것이 과제였다.

대학 생활을 하며 협업을 종종 해봤는데, 협업에 대한 안 좋은 기억보다는 좋은 기억이 더 많다. 내가 정말 성장했다라고 느껴졌을 때가 어떤 하나의 프로젝트 완성을 목표로 하고 여러 사람들과 협업을 진행했을 때 였다고 생각한다.

내가 모르는 부분은 적극적으로 팀원에게 물어보고, 해결하고, 같이 토론도 해보고 하면서 많이 성장했었다.

그래서 이번 협업 미션도 굉장히 기대를 안고 임했다.

결론적으로는 굉장히 괜찮은 주차였다🙂 우리 조원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정말 열심히했고, 밤을 새어가며 서로 의논하고 토론하면서 결국 프로젝트를 완성해냈다. 정말 짜릿한 성취감이었다.

협업을 하면서 느낀점❓

1. 기초부터 탄탄히

우리 조원들은 첫 만남부터 정말 잘 맞았다. 주제를 정하는 것 부터 시작해서 와이어프레임도 알아서 착착 만들고 분위기도 좋았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조금 들떴나보다.

정작 중요한 API 설계를 대충한 감이 없지 않았고 이것이 개발을 진행하면서 발목을 많이 잡았다.

우리가 만든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의 입장에서 유즈케이스를 곰곰히 생각해보고 신중하게 기능을 생각하고 API를 설계했어야 했는데 빠진 API가 너무 많았다. 그래서 구현하다가 생각나는게 있으면 그때그때 백엔드 조원들에게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었다.

이러면 안되는데 이런 경우가 생각보다 많았다. 나도 내가 용납이 안 됐다.
너무 대충 설계했다는 느낌이 들었다.

또 하나는 API 요청으로 받아오는 JSON 형식의 데이터의 key 값 이름때문에 골머리를 앓았다. 처음 설계할 때 JSON key값대로 넘겨주고 넘겨받고하면 되는데 나도 잘못 사용했고, 백엔드쪽에서도 잘못 줬다.. 이 부분은 서로 유의해야 원활한 개발이 가능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다음에 있을 협업에서는 기초부터 탄탄히, 설계에 목숨을 걸자!

2. 경청과 이해

경청하는 것과 이해하는 것은 다르다. 다른 사람, 조원이 하는 말을 정말 경청하면서 끝까지 잘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이해를 못하는 경우도 많다.
여기서 이해를 못한다는 것은 100% 이해를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애매하게 이해한 경우도 포함된다.

사실 협업에 있어서 경청은 필수 요소이다. 협업하는데, 조원들의 말을 경청하지 않는다면 협업을 하기 싫다는 것이 아닐까?

경청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애매하게 이해했을 경우 그냥 "아~ 네네" 이런 식으로 얼렁뚱땅 넘어가지 말고 정확하게 이해를 못했음을 밝히고 명확하게 이해를 하려고 시도해야한다.

이것들이 너무 당연한 얘기지만, 밤 늦게까지 구현하다보면 정말 지치기 때문에 생각보다 이해도 잘 안되는 경우가 많았고, 이걸 얼렁뚱땅 넘기려는 내 자신도 발견했다. 그럴때마다 이러면 안 된다고 마음의소리로 적어도 198번 정도 외쳤던 것 같다.

조원의 의견을 명확하게 이해하지 못한다면 당연하게도 나중에 언젠가는 문제가 발생할 것이다. 절대 피곤하다고 나태해지면 안 될 것 같다.

3. 긍정적인 분위기

우리 조는 이번 주차에 극적인 경험을 했다.

프로젝트 제출 날이 28일 목요일인데, 이틀 전인 26일까지도 하나의 기능도 구현하지 못했다. 프론트엔드는 mock API로 기능구현을 하긴 했지만 이것도 실제 서버와 통신을 하며 데이터를 주고 받지 않았기 때문에 제대로 동작한다는 보장이 없었다.

하지만 우리 조원들은 항상 화이팅, 수고 많으십니다, 해보죠 라는 말을 많이 했다.

결국 우리는 27일 새벽부터 기능이 하나 둘 씩 구현이 되기 시작했고 마감기한 내에 프로젝트를 구현할 수 있었다.
그동안 포기하지 않고 자신이 맡은 기능을 개선하고 고쳐가며 만들어왔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생각한다.

에이 정말 이게 프로젝트 완성에 영향을 끼쳤을까❓

그럼 반대로 우리 조원들이 '이번 주차는 포기하시죠 대충하고 냅시다' 라는 말을 했으면 우리는 끝 까지 안 했을 것 같다.

스포츠 경기에서도 '분위기가 넘어갔다', '분위기 탔다 흐름 탔다.' 라는 말을 많이 하게 되는데, 이번 협업을 통해서 분위기란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6주차를 마치며👨‍🎓

정말 밤새 콘솔창을 보며 네트워크 요청이 잘 들어가는지, payload는 어떻게 들어가는지, 헤더는 잘 들어가는지 봤던 것 같다.

사소한 실수 하나를 못 잡아서 오류가 계속 발생하기도 하고 첫 설계가 잘못 되어 어려움도 많이 겪었지만 이번 주차에도 성장 많이 했다.

협업하는 개발자, 같이 일하고 싶은 개발자로 전직하기 위해 더 많이 노력해야겠다.

profile
유능한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되고픈 사람😀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