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별 도메인 기술 분석 - 헬스케어

이관호·2025년 6월 13일
0

1️⃣ 헬스케어 산업의 구조와 전환 트렌드

전통적으로 서비스 중심이었던 헬스케어는 이제 데이터 중심 구조로 재편되고 있다.

헬스케어 산업의 4대 축

  • 병원 산업: 진료와 치료를 담당. 의료 인프라의 중심
  • 제약 산업: 의약품 및 치료제를 개발·제조하는 영역
  • 보험 산업: 의료 재정을 담당. 건강보험, 민간 보험 등이 포함됨
  • 디지털 헬스 산업: ICT 기술 기반의 예방·관리·진단·치료 서비스 (ex. 웨어러블, 원격의료 등)

1. 병원 산업

  • 의료서비스 제공자 중심의 산업 구조:
    환자에게 진료·검사·치료·처방 등 직접 서비스 제공

  • 정보화 및 자동화 인프라 확산:
    EMR, PACS, LIS 등 진료정보 시스템 필수 구축
    스마트병원 추진을 통해 디지털 전환 가속화 중

  • 의료 질 향상과 수익성 간의 긴장 관계:
    환자 안전과 치료 효과를 위한 의료 질 관리 필요
    동시에 수익 확보를 위한 병상 가동률과 수가 체계도 중요

2. 제약 산업

  • 신약 개발 중심의 고위험·고수익 산업 구조
  • 규제기관과의 밀접한 연계 구조
  • 생산·유통·마케팅까지 포함한 수직 통합형 구조
  • 바이오·디지털 기술과의 융합 확대:
    DTx(디지털 치료제)와 병용 투여 또는 데이터 연동 사례 증가
    빅데이터 기반 RWE(실제 임상데이터) 활용이 급부상 중

3. 보험 산업

  • 의료비 부담 완화를 위한 보장 기반 구조
  • 수가·급여 기준 중심의 보상 시스템
  • 통게 기반의 리스크 평가 및 계약 구조
  • 헬스케어 데이터 연계 및 웰니스 기반 모델 확산

4. 디지털 헬스 산업

  • 사용자 중심의 플랫폼 기반 산업 구조:
    병원·의사 중심의 구조에서 사용자 주도 서비스로 전환
    웨어러블,앱,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한 자가 건강관리 확산

  • 데이터 수집·분석·서비스 제공의 3단 계층 구조:
    건강 데이터 실시간 수집 기반 AI 분석 및 앱을 통한 리포트 제공

  • 기존 의료산업과의 융합 및 보완적 역할 수행:
    의료진의 진단·처방을 보조하거나 환자의 행동을 유도
    의료 인프라 부족 지역에서 원격 진료·자가 관리로 대체 기능 수행

  • 민간 주도의 시장 확대 및 규제 정비 진행 중

✅ 전통의학 vs 예방의학

🔹전통의학

  • 질병이 생긴 이후 치료에 집중
  • 병원 방문 후 약 처방, 수술 등
  • 단기 개입 중심

🔹예방의학

  • 질병이 생기기 이전에 개입
  • 운동, 식단관리, 정기검진 등
  • 공공보건 기반의 철학

📌 패러다임 전환:
비용효율성, 사회적 손실 절감 측면에서 예방의학이 중요해지고 있음.

✅ 디지털 기술과 연결되는 예방 중심 헬스케어 구조

  • 자가 측정과 실시간 데이터 수집의 일상화
  • 보험, 제약, 병원 등 전통 산업과 연계된 데이터 활용 구조
  • 디지털 기술이 예방의학을 헬스케어 산업 전체로 확장시키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

✅ 의료의 가치사슬과 구조 변화

  • 기존 구조: 진단 → 치료 (단절된 단기 개입)
  • 변화된 구조: 예방 → 진단 → 치료 → 관리 (연속된 가치 흐름)

산업 구조 자체가 ‘치료 중심’에서 ‘지속적 건강 관리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


2️⃣ 헬스케어 기술 구성 요소 & 핵심 시스템

의료정보 시스템 구조

✅ EMR(전자의무기록 시스템)

  • 환자의 진료 정보를 디지털 형태로 기록•보관하는 시스템
  • 과거 종이 차트를 대체하여 전산화된 진료 문서 관리 가능
  • 과거 진료 이력 검색 및 진료 오류 방지

✅ LIS(검사실정보시스템)

  • 병원 내 임상검사 프로세스를 관리하는 전산 시스템
  • 검사 의뢰부터 결과 보고까지 전체 흐름을 자동화•추적
  • EMR, HIS 등 타 시스템으로 자동 전송•연계

✅ PACS(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

  • CT, MRI, X-ray 등 영상 데이터를 저장하고 전달하는 시스템
  • 필름 없이 디지털 영상으로 진단•판독•공유가 가능
  • 의료진 간 실시간 영상 공유, EMR 연동

✅ CDSS(임상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

  • 의료진의 진단•처방•판단을 지원하는 전산 기반 보조 시스템
  • 과거 진료 데이터, 지침,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임상 판단을 도와줌
  • EMR과 연동되어 실시간 데이터 기반 분석 수행
  • 일부는 AI 기반 머신러닝 분석 알고리즘 포함

✅ CPOE(전산화 처방전달 시스템)

  • 의사가 입력한 진료 명령(약물,검사,처치 등)을 전산 시스템으로 전달
  • 종이 처방서 없이 진료 명령이 병원 내 부서로 자동 전달되는 구조
  • EMR 또는 HIS 내부 모듈로 통합되는 경우가 많음

✅ HIS(병원정보시스템)

  • 병원 내 진료 및 행정 전반의 업무를 지원하는 통합 정보시스템
  • 진료 흐름과 병원 운영을 전산화하여 전체 프로세스를 연결

✅ PHR(개인 건강 시스템)

  • 개인이 자신의 건강 정보를 직접 보관•관리하는 시스템
  • 병원,기기,앱 등 다양한 출처의 데이터를 통합하여 구성
  • 병원 방문 시 이전 기록 공유하여 진료 효율성 향상

EMR vs PHR : 병원 중심 → 사용자 중심

항목EMRPHR
기록 주체병원, 의사개인, 사용자
보관 위치병원 내부개인 디바이스, 클라우드
정보 범위병원 진료 중심운동, 식습관, 웨어러블까지 포함
접근 권한의료진만본인이 직접 열람·관리 가능
활용진료 참고자가 건강관리 기반

✅ PHD(개인 건강 기기)

  • 개인이 일상에서 사용하는 건강 측정 기기
  • 스마트워치, 혈당측정기, 스마트 체중계 등
  • 단발성 측정이 아닌 지속적 데이터 축적 가능
  • 저전력 기반의 무선 통신 방식인 BLE 사용

PHD 연동을 위한 표준 기술

  • PHD 연동의 필요성:
    다양한 기기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 (PHR 등) 으로 통합 하기위해 표준화 필요
    기기 간, 앱 간, 시스템 간 데이터 해석 방식 일치가 핵심

  • HL7 FHIR(의료 데이터 연동 표준):
    EMR/PHR 간 데이터 교환을 위한 REST 기반 API 표준
    구조화된 JSON 형식으로 다양한 시스템 간 연동 가능
    국내외 디지털헬스 플랫폼에서 사실상 산업 표준으로 채택

  • IEEE 11073(PHD 용 표준 프로토콜):
    PHD 간 통신 표준
    혈압계, 체중계, 혈당계 등과 연계 시 기기 간 데이터 구조 통일
    국제표준으로 병원 시스템 및 PHR과 연계 확장 가능

  • BLE(Bluetooth Low Energy)
    저전력 기반의 무선 통신 방식
    웨어러블 및 가정용 건강기기의 실시간 연동에 사용
    모바일 앱과 실시간 연계되는 핵심 통신 수단

✅ 헬스케어 플랫폼

🔹구성:

  • 사용자, 병원, 공공기관, 기기를 연계
  • 클라우드 기반으로 건강 데이터 수집, 분석, 맞춤형 서비스 제공

🔹 수집되는 데이터 유형:

  • 생체신호 (심박, 호흡, 혈압 등)
  • 병원 진료 기록
  • 생활습관 정보 (운동, 식사, 수면 등)
  • 목표 및 피드백 데이터

🔹 활용 사례

  •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 보험 연계 (예: 활동량에 따른 보험료 할인)
  • 공공보건 데이터 분석

3️⃣ 디지털 헬스 기술 응용 및 사례 분석

✅ 원격의료 시스템 (Telemedicine)

  • 환자가 병원에 직접 가지 않아도 화상·모바일을 통해 진료·처방을 받는 시스템
  • 특히 농어촌, 고령층, 감염병 유행 상황 등에서 유용함

🔹 주요 구성 요소

  • 환자 앱 또는 웹
  • 의사용 진료 시스템
  • 원격 진료 플랫폼 (예: Teladoc, Amwell 등)
  • 처방 연계 및 약국 연결

🔹원격의료 제도화의 시사점: 기술과 제도 사이의 균형

  • 기술 발전이 규제도바 앞서는 상황
  • 점진적 허용 모델의 필요성

✅ 디지털 치료제 (DTx: Digital Therapeutics)

  • 의학적 효과를 가지도록 설계된 ‘소프트웨어 치료제’
  • 약 대신 앱, 게임, 웹 등을 활용해 질환을 치료하거나 증상을 완화

🔹적용 분야

  • 정신건강: 우울증, 불면증 등 (ex. CBT 기반 치료 앱)
  • ADHD: 집중력 향상 게임 활용 (예: EndeavorRx)
  • 당뇨병: 혈당 모니터링 + 행동교정 앱
  • 중독: 알코올·약물 중독 완화용 DTx

🔹일반 건강 앱과의 차이

항목처방형 DTx일반 건강 앱
규제의료기기 (Class II 등)비의료 앱 (무규제)
사용의사 처방 필요누구나 다운로드
임상 시험필수불필요
효과 검증과학적 검증사용자 후기 위주
목적치료웰니스·습관관리

🔹DTx의 임상시험 구조와 현실적 제약

  • DTx는 약과 같은 ‘의료기기’로 분류되며, 임상시험이 필요함
  • 대부분의 DTx는 보험 수가 미적용
  • 효과 입증, 장기 지속성 등 보상 구조 설계가 복잡
  • 병원·제약사·보험사와 협업이 중요함

✅ 빅데이터 기반 의료 분석 시스템

🔹CDW (Clinical Data Warehouse)

  • 병원 내 여러 시스템에 흩어진 진료 데이터를 통합·분석할 수 있게 해주는 구조
  • 환자 치료에 활용될 수 있는 구조화된 임상 데이터 저장소

🔹의료 데이터 분석 플랫폼 비교

구분병원공공기관민간기업
데이터 출처진료 기반검진, 청구웨어러블, 앱 등
분석 목적임상 보조정책 수립서비스 개인화
범위병원 단위국가 단위사용자 단위

🔹문제점

  • 데이터 품질 문제 (누락, 오기)
  • 기관별 포맷 불일치 → 표준화 필요

✅ 보험/제약 산업의 디지털 전환

🔹보험 산업

  • 웨어러블 데이터 활용한 리스크 평가 정교화
  • 웰니스 연계 보험상품 (ex. 많이 걸으면 보험료 할인)

🔹제약 산업

  • 신약개발 시 RWE (Real-World Evidence) 활용 증가
    → 실제 진료 기록, 웨어러블 데이터 등 비임상 데이터 기반 약 효과 분석

🔹DTx 협업 구조

  • 제약사: DTx를 치료제로 공동 개발
  • 보험사: DTx 비용을 보험 상품으로 커버
  • 의료기관: 처방 및 데이터 수집

✅ 글로벌 헬스케어 플랫폼 사례

  • Apple HealthKit: iOS 중심. 다양한 앱·기기와 연동되는 건강 허브
  • Google Fit: 안드로이드 기반. 활동 중심 건강 관리 앱
  • Samsung Health: 삼성 기기 기반. 사용자의 운동, 수면, 심박수 분석

이 플랫폼들은 사용자 중심의 데이터 수집 → 통합 → 분석 → 피드백 제공 구조로 헬스케어 서비스의 중심축이 되고 있다.


4️⃣ 디지털 헬스 목표 시스템 구성도 작성 실습

  • RFP :

    •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통해 건강 데이터 수집
    • 수집된 데이터는 표준 플랫폼(PHR) 및 클라우드 인프라에 저장
    • 사용자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자신의 건강정보를 실시간 조회
  • 아이데이션 개요

항목내용
목표저가형 웨어러블 기반 헬스케어 시스템
고려 대상가격 민감도 높은 취약계층 (노년층, 청소년 등)
핵심 기능수면 패턴 측정 전용 (심박수, 수면 단계 등)
디바이스 형태스마트워치보다 수면 방해가 적은 링(Ring) 형태 채택
주요 장점저전력, 최소한의 센서 구성 (HR, 움직임 정도)
  • 서비스 포지셔닝 및 차별점
구분기존 High-end 웨어러블제안 서비스
가격고가 (20~50만원 이상)저가형 (5~10만원 내외)
대상건강 관심 많은 소비자의료 사각지대 / 취약계층
형태워치, 밴드 (불편함 있음)링 형태 (수면 방해 ↓)
기능수면 + 심박 + 산소포화도 + 운동수면 측정에 집중
목표기능 다양성측정의 정확성과 지속성
  • 목표시스템 구성도

🔹다른 사람 발표 내용정리

  • 경쟁심 유발을 통한 참여 유도 전략:
    소셜 비교 및 랭킹 시스템 도입
    → 사용자 간 활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순위 또는 점수 비교 기능을 제공해 동기 부여와 자발적 참여율을 높이는 방식 제안

  • 게임화를 통한 습관 형성:
    게임화된 보상 시스템 적용
    → 출석 체크, 미션 완수 등 반복적인 건강 활동에 대해 코인, 배지, 레벨업 등의 보상 요소를 부여
    → 일상 속 건강 행동을 재미 요소로 유도하려는 전략

  • 콘텐츠 기반 셀럽 피드백 시스템:
    연예인 챌린지 & 음성 피드백 도입
    → 인기 연예인의 보이스 챌린지 콘텐츠를 통해 사용자의 활동을 격려하거나 피드백 제공
    → 단순 앱 기능을 넘어선 브랜드화 요소로서의 기획이 돋보임

profile
IT병아리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