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의 원서 접수가 10월 1일자로 시작이 되었다. 이 글을 작성하는 지금으로 약 3달이 지났지만, 원서 접수를 하는 날의 긴장감은 아직 새록새록하다. 난 고려대학교 한 곳만 지원을 하였고 결과는 뒷부분에 후술하겠다.
머신러닝을 처음 공부할 때 삼은 롤모델이 있다. 바로 카일스쿨 변성윤님이신데 하고 있는 부트캠프에서 변성윤님을 모셔서 강의를 진행한다하여 정말 기대가 컸다. 변성윤님은 해당 강의에서 "자신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다 말씀하셨고 난 어떤 사람이고 왜 이걸 하고 싶고 어떻게 해야하는지 무엇을 위해 하는 지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이러한 생각은 대학원 원서를 접수할 때 적을 학업계획서 작성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내가 학부생 신분으로 하는 마지막 정기 세미나였다. 나의 발표주제는 논문을 읽는 방법과 테크니컬하게 글을 작성하는 법 그리고 방대하게 쏟아지는 AI관련 정보들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사이트를 소개하였다. 학부 후배들한테 그간 많이 받은 질문들을 토대로 내 나름대로의 팁과 노하우를 말해줬는데 이걸 정형화시켜놓지 않으니 말할 때마다 달라지는 것 같았고 여러 번 말하는 것보단 한 번 정리할 때가 되었다 싶어 이를 발표 주제로 삼게되었다. 후배들이 이제 논문을 읽어보려하는 느낌을 받았는데 이 마음 변치않았으면 좋겠다.
우리 학교가 SW중심대학으로 선정됨에 따라 이를 도와줄 서포터즈를 모집하였고 좋은 마음으로 지원하여 뽑히게 되었다. 내가 맡은 역할은 네이버 블로그를 통하여 홍보 및 관심도 유발이었으며 나는 이번 25학년도 수능 국어에 나온 Diffusion모델을 시작으로 ChatGPT 등 실생활에서 밀접하게 사용하고 있는 부분부터 소개를 하였다.
활동을 하며 아쉬웠던 점은 처음부터 주제를 너무 어렵게 잡은 것 같은 느낌이었으며 고려대의 "KUBIG"처럼 만들고 싶었으나 주어진 시간이 너무 짧고 한정적이어서 시간적 한계에 부딪혔다.
학부 마지막 시험을 끝마치고 종강을 맞이했을 때, 고려대학교에서 문자를 하나 받았다.
나는 그 문자가 안내하는 대로 고려대학교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합격자 조회를 하였다.
결과는 합격이었다.
신난 마음과 함께 환호가 쏟아져 나올 뻔 하였지만 괜찮은 척, 무심한 척 넘어가 가족, 여자친구, 교수님, 친구들한테 소식을 전했고 자신의 일인 것처럼 함께 기뻐해줬다.
앞으로의 나는 얼만큼 더 성장을 할 것인 지, 어디까지 도달할 수 있을 지 너무 궁금하다.
어떻게 될 지는 모르지만 누군가의 삶에 작은 등불이 되는 길을 걷고 싶은 마음이 크다.
이 마음 죽을 때까지 변치 않았음한다.
12월 27일부로 울산에서의 생활을 정리하고 본가인 포항으로 올라왔다.
짐을 빼는 날, 어떠한 감정이 올라왔는데 이를 시원섭섭하다 라고 해야할 지 개운하다 라고 해야할 지 복잡하고 미묘한 어려운 감정이었다.
울산은 나에게 있어 아무런 연고도 없는 곳이지만 교수님을 비롯하여 좋은 선후배들을 만나 많은 추억과 경험을 쌓았고 평생을 함께 싶은 동반자도 만난 행운의 도시다.
2024년을 돌아보며 나의 여정은 도전과 성취 그리고 성장으로 가득한 한 해였다.
1분기에서는 새로운 역할과 책임을 맡아 리더로서의 자질을 키웠고, 2분기에서는 건강과 실패를 통해 나 자신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다. 3분기는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순간들 속에서 내가 원하는 방향을 찾는 시간이었으며, 4분기는 그 결과를 결실로 맺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시기였습니다.
이 한 해 동안 나는 수많은 도전을 경험하며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했다. 그 과정에서 때로는 예상치 못한 실패와 어려움을 맞이했지만 그러한 순간들은 오히려 나를 더 성숙하게 만들어줬다.
그리고 무엇보다 내가 이루고자 했던 목표들 중 많은 부분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점이 자랑스럽다. ㅎㅎ
이제 새로운 해를 맞이하며 나는 더 큰 목표와 도전에 준비된 상태로 임하고자한다. 지금까지의 경험이 나에게 단단한 기반이 되어줄 것이고, 앞으로의 여정에서도 나 자신을 믿고 한 걸음씩 나아갈 것이며 내가 경험했던 이 모든 것들이 다른 이들에게도 영감이 되고 함께 성장하는 동기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2025년에는 더 큰 성취와 행복을 기대하며 지난 한 해를 함께해준 나 자신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전합니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열정을 가지고 살아가기를 그리고 매 순간을 소중히 여기기를 다짐합니다.
모든 경험과 사람들에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