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상담 이후 보낸 첫 주말 - 복습이 된다!

Woojin·2022년 1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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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습이 된다! 라는 말이 무슨 말이냐면, 레퍼런스 코드를 보고도 왜 이렇게 진행되는지 며칠 째 이해를 못해서 길을 잃었다가 진전이 있었다는 얘기다. 진짜로 '복습'이 안되어서 쩔쩔매고 있다가 이대로는 앞으로가 진짜 걱정된다 싶어서 수강생 헬프센터에 학습 고민을 남겼고 금요일 바로 줌으로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하면서 느낀 건 '나만 느끼는 어려움'이 절대 아니며, 모르는 건 고민해보고 개념을 다시 보고 그래도 안되면 질문을 적극적으로 하면서 '이기적'으로 공부하자!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라는 것이었다. 상담을 진행해주신 매니저님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지금 진행하고 있는 게 쉽지 않고 개발자가 되는 것도 그 공부도 쉽지 않다는 걸 다시 한 번 생각했다. 쉬울 거라고 생각은 안 했지만 생각보다 더 어려운 길이다.
공부 초반에 느꼈던 재미는 부담감과 두려움 때문에 잊혀진지 오래였는데, 며칠 동안 풀리지 않았던 문제를 뚫어지게 쳐다보는 것 뿐만 아니라 코드 한 줄 한 줄을 노트에 직접 적으면서 왜 이렇게 전개를 하는지에 대해서 이해하다 보니까 재미를 다시 되찾았다.
아직은 언어 자체도 개발도 익숙하지 않고 낯설기 때문에 무조건 문제도 많이 풀어보고 노출을 많이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셨기 때문에, 모르겠어도 계속 보고 그러다 보면 언젠가는 이해하고 한국말 쓰는 것처럼 코드도 자연스레 쓰고 수정하고 할 날이 오리라 생각한다.

상담을 분기점으로 역시나 손을 많이 써야(직접 적고 써봐야) 제대로 공부가 된다는 점을 더욱 절실히 느끼고 노트를 쓰기 시작했다. 일단 쓰자! 블로그도 일단 쓰자! 그 다음에 리팩토링하면 되니까. 하면서 나아진다는 점을 잊지 말자.
아무튼 좀 두서없는 글이 되긴 했는데 내일 시작될 한 주도 그 다음 날들도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고 손을 많이 쓰는 공부를 하자는 다짐으로 글을 마무리지어본다. 그럼 다시 공부하러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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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공부하는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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