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일 ~ 3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AI EXPO KOREA 2024를 다녀왔습니다 😊
정말 많은 기업들이 부스를 차리고 서비스를 소개하며 홍보하고 있었습니다. 사람이 엄청 많아서 처음엔 좀 복잡했지만 점차 적응이 되니 재밌더라구요ㅎㅎ 특히 여러가지 회사들의 기술적인 내용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아주 흥미로운 축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행사를 갈때 "스스로 어떤 점에 초점을 맞춰서 보는게 도움이 될까?" 라는 생각을 먼저 했었는데요, 제가 Gen.AI쪽 AI Researcher로 근무하고 있다보니 해당부분의 역량을 높이고 인사이트를 얻는쪽에 집중하자는 생각을 하면서 행사를 즐겼던것 같습니다! 눈에 띄는 기업도 있었고, 공고로만 보던 기업들도 있었구요!! 다채로운 기업특색을 볼 수 있었던 점도 재미를 더해주더라구요. 앞서 말한 부분에 입각해서 제가 다녀온 행사의 전반적인 느낀점을 말해보려고 합니다 😊
일단 제가 모든 기업부스를 다 돌어본것은 아니구요, 생성형 AI와 LLM을 활용한 기업위주로 자세히 들여다보았습니다. 굉장히 놀라웠던것은 대다수의 기업이 아래의 유형중 하나를 가지고 있었다는것입니다!!
- 할루시네이션 방지? 그럼요! 우리 RAG 썼어요~
- 자사 모델을 활용해 고객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 기존의 서비스에 생성형 AI를 합쳐서 강화했습니다!
물론 제가 느낀 것이라 객관적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어요. 감안해서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위와같은 유형들이 나쁘다는게 아니라 제가 바라본 관점에서 기술적인 특별함이 잘 보이지 않았다는 말을 하고 싶어요. 너무 Techincal하게만 바라본거 아니냐구요? 이해해주세요,,, 저는 그런 직업을 가진 사람인걸요..ㅎㅎ 이렇게 바라봐야 제가 써먹고 성장할 구석을 찾죠..ㅋㅋ
다시 돌아와서 조금 더 이야기를 해보면 RAG라고 하는 기술이 마치 할루시네이션의 100% 방지가 가능한것처럼 이야기하는 기업이 많았고 고객사 혹은 고객의 데이터에 대한 의존성이 큰 솔루션을 선보인 곳이 많았습니다. 음.. 비즈니스 모델이야 제가 잘 아는분야는 아니니 패스하도록 하고 크게 와닿았던 점은 RAG에 대한 딥한 기술적인 활용이 이루어진곳은 체감상 1군데? 정도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물론, 모를일이긴 하죠. 내부적으로 활용하는 곳도 굉장히 많을 것이라 생각됩니다만 보여주진 않았으니까!)
대다수의 기업들은 되려 어떻게 고객들에게 활용될 수 있을까의 시선으로 한발자국 빠르게 선점하고 그것을 선보이는 느낌이었고 생성형 AI를 활용했다고 선보인 기업들의 다수가 Chatbot UI를 가지고 있는것이 개인적으로 조금 씁쓸했습니다. 마치 "생성형AI == Chatbot" 인것같은 인식이 있더라구요.
행사를 다녀오고나니 제 위치에서 어떤점을 자각하고 발전시켜나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깊게 하게 되었어요. 아직도 Gen.AI에 대한 "현업에서의 적용과 활용"이 온전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을 느꼈고, 제가 주도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그러기 위해 공부할게 무진장 많겠지만요ㅎㅎ
아무튼 굉장히 인사이트도 많이 얻고 재밌는 내용도 많이 본 유익한 행사였습니다.당연하겠지만 제 개인적인 소감이니 "아, 이렇게 느낀 사람도 있구나~" 정도로만 봐주시면 될 것 같구요, 이만 말을 줄이도록 할게요, 쓰고보니 생각했던것보다 많이 썼더라구요. 그럼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