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백준..

WTS·2026년 4월 20일

코딩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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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월 28일 부로 백준의 서비스 종료가 된다고 합니다..
백준을 통해 매일 1일 1솔을 해왔던 저로서는 너무 슬프지만
이번 기회로 약 2년간의 히스토리를 되돌아보려고 합니다.

첫 시작

첫 시작은 2024년 1월 19일이였네요
4학년을 마치고 개발자 취업에 있어서 코딩테스트가 필수라는 말을 듣게 되었고
4학년 때 룸메의 코테 스터디 제안해줘서 같이 스터디를 진행했고
그 때부터 본격적으로 브론즈 문제부터 풀었습니다.

비록 스터디가 길게 지속되지는 못했지만
덕분에 첫 스타트를 끊을 수 있어서 룸메 친구에게는 너무 고마웠습니다ㅎㅎ

초반에 가벼운 문제들을 하나씩 해결해나가는게 너무 재밌었고
백준으로 코테 푸는 것에 푹 빠졌었습니다.

그래서 백준 시작 후 한달만에 골드를 달성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코테 언어 변경

당시 코테를 빠르게 준비하려면 파이썬으로 준비하라는 말들을 들었고
그래서 파이썬으로 코테를 시작했었습니다.

약 1년 동안 파이썬으로 코테를 진행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자바로 전향하게 되었습니다.

왜 자바로 전향했나요?

그 이유는 코테 시작 당시 제 진로에 대해 확신을 가지지 못했었고
현재는 백엔드 개발자가 되기 위해 자바를 학습했어야 했었지만
당시 백엔드 개발자로서 자바를 별도로 학습하거나
백엔드 담당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한 경험이 없어서

취업 시장에서 자바 역량을 어필하기 위해
그리고 자연스럽게 자바에 대한 학습을 진행하기 위해 자바로 전향했습니다.

처음 자바로 전향할 당시 너무 고통스러웠습니다.
파이썬의 간단한 문법 덕분에 문제를 너무 쉽게 풀어왔었다고 생각이 들었고
자바로는 2~3배정도 더 많은 코드를 작성해야 했으며
파이썬에서는 구현하지 않아도 되는 것을 자바로는 직접 구현해야하는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스터디 진행

아직 익숙하지 않은 자바 문법들을 활용해
코딩 테스트에 대비하기 위해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코딩 테스트에 필수적인 알고리즘을
매주 7문제 선정해 그 중 한 문제를 담당해 발표하는 스터디였는데

혹시라도 제 발표가 이해가 안되더라도 추후 이해하실 수 있도록
PPT로 시각적인 시뮬레이션들을 직접 제작하고 PPT를 기반으로 발표했습니다.
(이 내용은 해당 블로그에 몇 문제 게시해두었습니다)

머릿속으로는 이해하고 있어도 말로 표현하는 것에 서툴렀기 때문에
이 스터디를 통해서 조금은 발표 울렁증이 나아졌고
자바 문법으로 어느정도 수월하게 풀게 되었고
더 나아가서 어떻게 하면 성능을 더 높일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들을 하며
많은 성장을 이뤘습니다.


현재까지의 리더보드

현재까지 제 리더보드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제 더 이상 문제를 풀어도 스트릭에 반영되지 않네요..
약 351일동안 연속으로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중간중간 바쁜 시기에 브론즈 문제만 풀던 때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스트릭은 유지하고 싶어서
일주일 일본 여행을 갔을 때에도 스트릭이 끊기지 않으려고
태블릿과 블루투스 키보드를 들고가서
공항에서, 신칸센에서, 로망스카에서, 숙소에서 문제를 풀었던 기억들이 있습니다.

백준과 많은 추억이 있어서 더 슬프네요..

사실 문제 수에 비해 레이팅이 낮다고 생각이 들지만
클래스 신경쓰지 않고 문제를 풀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실제 코테 난이도에 맞는
같은 유형의 반복 숙달 및 성능 최적화 등에 더 중점을 두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현재 세그먼트 트리나 KMP, 트라이와 같은 개념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알고리즘을 생각하고 구현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만 있다면 대부분의 문제는 혼자 생각해서 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제 어떻게 하지

사실 최근에는 PCCP를 대비하기 위해
프로그래머스에서 문제를 병행하면서
1일 1백준, 1프로그래머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백준을 풀 때는 IDE의 도움을 받아 메서드 자동 완성 등을 사용했는데
프로그래머스에서는 IDE 없이 문법의 숙련도나 의존성을 배제하고
문제를 풀게 되어 있었습니다.

백준에서 문제를 풀다가 프로그래머스 문제들을 풀어보니
문법의 숙련도는 물론 타이핑 속도까지 현저히 느려지고
백준에서 사용하던 출력 최적화 기법 등이 잘 사용되지 않는 등
IDE가 없는 환경에서의 제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 문법을 알아도 IDE 자동완성이 제거되면 타이핑 속도가 현저히 느려진다.
  • 한 문제를 깊게 파고들어 최적화에만 신경을 썼지만 코테 환경은 그렇지 않다.

제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앞으로 프로그래머스, LeetCode와 같은 사이트를 통해 문제를 풀면서
타이핑 속도, 문제 해결 속도를 향상시켜 코테를 뚫도록
열심히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래도 백준.. 돌아와줄거지? 백바오 가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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