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일기) 리팩토링에 대한 고찰 (용어는 제대로 알고 쓰자)

Ava Kim·2022년 7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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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리팩토링을 마치고 나니 의문이 들었다.

과연 내가 고친 코드가 깨끗한가? 이전보다 가독성도 좋아졌고 오류도 해결 됐지만, 내가 리팩토링한 코드도 좋은 코드라고 자신할 수 있는가? 안 좋은 냄새 나는 거 같은데… 어떤게 좋은 리팩토링이지?

이런 생각들이 들어서 좀 더 자세히 공부하려고 알아보는 찰나, 운명처럼 드림코딩 리팩토링 강의가 런칭되었다. 🙊  너무 좋아! 운명이야! 결제해!를 외치며 바로 강의를 듣기 시작했는데….

첫 강의부터 고개가 절로 숙여짐...

결과/행동 변경 없이 코드의 구조를 재조정하는 것을 리팩토링이라 한다.

엘리쌤 말대로 위키피디아에서는 아래와 같이 리팩토링을 정의하고 있다.

리팩터링(refactoring)은 소프트웨어 공학에서 '결과의 변경 없이 코드의 구조를 재조정함'을 뜻한다. 주로 가독성을 높이고 유지보수를 편하게 한다. 버그를 없애거나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행위는 아니다.

그냥 구글링만 해도 바로 나오는데 나는 알아 보지도 않고 ‘아 대충 코드 개선하는 거구나’하면서 블로그에 ‘리팩토링 프로젝트'라고 신나게 글 써놓고 버그도 없애고, 새로운 기능도 추가하고, UI도 바꿨다. 심지어 이력서에도 당당하게 ‘리팩토링 했다'고 썼다. 🤦🏻‍♀️

커뮤니케이션 하는 데 있어서 정확한 용어를 쓰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다. 대충 내가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착!하고 이해해 주는 사람들도 있겠으나 그건 어디까지나 그 사람의 센스일 뿐, 용어 하나도 정확히 무슨 뜻인지 정의는 꼭 찾아 보고 쓰자고 오늘도 반성부터 하면서 시작했다.

프로젝트 기능 개선에 더해, 리팩토링 강의 완강하고 나서 한 번 더 제대로 된 리팩토링을 꼭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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