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자라기

aydennote·2025년 1월 30일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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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름은 약 1년 전부터 들었었고 많은 사람들에게 이미 알려진 유명한 책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다만, 나의 경우 '함께'라는 책 이름에서부터 협업 관련 내용이 추측되면서 지난 협업 실패 경험이 떠올라 부정적인 생각이 먼저 들어 읽지 않았다. 그럼에도 언젠가 꼭 읽어 보고 '혼자 성장하는 게 더 빨라', '혼자 성장하는 게 더 잘 성장할 수 있어' 등 나의 생각과 비교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고 협력과 성장이 가장 필요한 시점이 되어서 읽기 시작했다.

독서 감상문

기간

2025.01.30 - 2025.02.06

감상문

이 책에서는 연구 및 조사 결과를 근거로 성장하는 방법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나의 협업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은 두 번의 실패 경험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에 다양한 연구와 조사를 근거로 한 내용에는 수긍할 수밖에 없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은 MBTI에서 'T'에 해당한다고 느꼈으며, 정확한 근거로 설명하는 방식이 마음에 들었다.

이 책에서는 실패 후 피드백을 받고 적용하는 짧은 주기의 과정을 통해 성장할 수 있다고 말한다. 즉, 애자일한 성장 방법론이다. 나는 이미 애자일 방법론에 대해 알고 있었고 심지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애자일 방법론을 적용한 경험도 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나는 과연 피드백 내용을 제대로 적용했는지 의구심이 들었다. 단순히 피드백을 적용하고 안 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피드백 내용에 대해 생각해보고 적용했는지에 대해서 말하는 것이다. 앞으로는 어떻게 피드백 내용을 적용할지에 대해서 고민하고 적용해보려고 한다.

나는 실패와 실수를 참 두려워하는 사람이다. 실패나 실수를 할 때 타인의 웃음이나 지적을 받거나 그로 인한 책임을 지는 것이 싫기 때문이다. 사실 개인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것도 처음에는 맞춤법이나 잘못된 정보 때문에 두려움이 커서 글 작성을 미룬 적도 있었다. 하지만, 책에서는 실수와 실패를 통해 배우고 예방이 아닌 관리하는 것이 성장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전문가도 많은 실수와 실패를 경험한다고 하고 산불을 예로 성장에 있어서 실수와 실패는 예방보다 관리가 더 좋다고 한다.
책을 읽고 실패와 실수에 대한 마음이 아주 조금은 가벼워졌다. 아마 책보다는 직접 실패와 실수로 인한 성장을 경험하면 더 많이 마음이 가벼워 질 것 같다. 앞으로는 "실패,실수 = 성장"이라고 생각해보려고 한다.

협력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분석이 있었는데, 협력하기를 원하고 협력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상 들여다보면 초반에 일을 세밀하게 나누고 각자 일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나중에 서로 일한 내용을 합쳐보는 것으로 협력은 거의 없는데 협력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나의 경우에도 이런 경험이 많았다. 실제로 나는 꽤 계획적으로 일하는 것을 좋아하는 편으로 프로젝트 초반부터 동료와 어떤 것을 해야하는지 나누어 개발하는 경우가 많았다. 물론 아예 협력이 없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 말하길 프로젝트에 대해 가장 잘 아는 시점은 프로젝트가 끝난 시점이라는 것이다. 초반부터 세밀하게 나누어 개발하는 것은 오히려 독일 수 있다는 것에서 협력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실력과 난이도에 따른 몰입 상관관계에서는 어느정도 공감을 했었다. 책을 읽기 전, 나는 이미 몰입에는 적절한 난이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지만 실력이 높거나 난이도가 낮을 때 지루함을 느끼는 것에 대해서는 과거의 반도체 직장 경험을 통해 공감할 수 있었다. 하지만 불안감에 대해서는 잘 공감하지 못 했으며, 나에게는 재미가 더 큰 동기가 되는 것 같다.

책 처음부터 끝까지 애자일 방법론을 얘기하고 있지만 정작 애자일 방법론에 대해 자세히 얘기하는 것은 책 후반부에 들어서이다.

"앞서서 말했던 성장 방법에 대한 얘기들이 공감되고 이해되었지? 바로 이게 애자일 방법론이야!"

라고 말하는 느낌이다. 애자일 성장 방법론에 대한 얘기를 읽으면서 내가 소속된 팀이나 조직에서 어떻게 협력하며 성장할 수 있을지와 이전 협력과 성장에서는 무엇이 잘 못 되었는지에 대해 다시 생각 하게되었다.

이 책에서 가장 큰 교훈은 실패와 실수에 대한 새로운 마음가짐과 협력에 대한 생각의 변화이다. 우선, 실패와 실수를 두려워하는 것은 타인의 부정적인 반응을 예상하기 때문일 수 있다는 생각을 했고 협력에 대한 나의 변화된 생각은 이미 증명된 여러 실험과 객관적 지표를 가지고 협력하는 것이 "더 잘 성장하는 방법이다"를 이 책에서 보여주었기 때문에 내가 여태 효율적으로 성장하지 못 했구나 싶고 앞으로는 함께 성장할 환경을 내가 만들어 성장해나갈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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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하는 개발자 Ayden 입니다.

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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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18일

안녕하세요 앵버! 저 카멜이에요 ㅎㅎㅎ 감상문 너무 좋네요😆 “사실 개인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것도 처음에는 맞춤법이나 잘못된 정보 때문에 두려움이 커서 글 작성을 미룬 적도 있었다.” 부분 읽으면서 특히 공감갔어요! 저랑 비슷하시군요…ㅎㅎ

함께 자라기 전에 수업 중 공원이 추천해줬던 책이었던 거 같은데 맞나요?! 책 내용 좋아보이네요!! 저도 담에 읽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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