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2023년 5월 20일에 시행한 TOPCIT 시험에 대한 후기를 말해볼까 한다....
사실 다음에 후기를 쓰려고 했는데 이번에 다행히도 3수준 턱걸이를 해버려서 시험 이틀 남은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다. 기뻐해야할지 슬퍼해야할지... 어쨋든 시험공부가 바쁜 핑계로 이 글을 한 번 빨리 써보겠다.
이건 할 말이 없는게 진짜 준비를 안했다... 그냥 원래 있던 SW 지식으로 침...
그냥 구글링하면 탑싯 후기 나오는거나 간단한 연습문제들만 5시간 정도 봤다.
심지어 수험료 20,000원도 학교에서 지원해줘서 별로 간절하게 준비를 하지 않았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시험 시작 30분 전에는 꼭 가는것을 추천한다. 내 친구들 중에서도 조금 늦어서 못들어가거나, 신분증(여권)이 없거나 그냥 늦잠을 자서 못들어간 친구들이 많았다. 준비할 건 별로 없지만 아침 일찍 시험이 시작되기 때문에 정신을 차리기 힘들수도 있으니 전날 빨리 자는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어차피 시험이 머리쓰는 시험이야...
시험 당일 조금 일찍 일어나서 준비를 했다. 나는 서면에 있는 고사장에서 쳤는데... 예상치 못하게 거의 고사장의 절반이 우리 학교 친구들이여서 놀랐다.
시험시간은 09:30~12:00으로, 처음 보면 넉넉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나한테는 부족했다. 솔직히 탑싯은 만점을 맞는 것이 불가능하다보니 모르는 문제가 있을 수 밖에 없다. 그러니까 한 문제라도 더 맞추려고 발악하는 것이 맞다. 그러다보니 나는 시험 끝나기 1분 전인 11:59분에 고사장에서 나왔다. 나처럼 무조건 끝까지 문제를 잡고 늘어지길 바란다. 나처럼 한 문제가 2수준이냐, 3수준이냐를 결정할 수 있으니까...
어쨋든 시험문제를 보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문제가 어렵지 않았다.
너무 어려운 시험이라고 생각해서 그런가 내 생각보다는 쉬웠다는 뜻이다. 그러니까 시험 치기 전에 쫄지는 마라.
나처럼 코딩 못하는 사람도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들이다.
물론 내가 모르는 보안같은 분야는 그냥 다 찍었다... 무슨 코드인지 알아먹을 수가 없더라...
시험 시작하고 1시간 정도 지나니까 하나 둘 사람들이 나가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이정도 했으면 그만해도 되지 않을까...?" 라고 계속 생각했다. 그냥 집에 가서 쉬고 싶었다. 1시간동안 계속 못알아먹을 코드를 본다는것은 정말 고통스러운 일이다.
2시간 정도 지나니까 고사장에 한 3명 정도밖에 남지 않았었다. 그때는 솔직히 내가 아는 지식으로 더 이상 풀 수 있는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문제를 어떻게든 내 방식대로 해석해서 아무 답이나 끄적였다. 이게 진짜 중요한듯.. 왜냐하면

서술형인 통합영역이랑 통합역량의 점수가 상위 10%보다 높은 것을 볼 수 있다. 나는 SW 영역에서 조졌지만... 배점이 높은 서술형을 구체적으로 적어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끝나자마자 집에 가서 뻗었다. 진짜로 시험이 끝나니까 기가 너무 빨렸다... 머리가 살려달라고 소리쳐서 탑싯 끝나고 그냥 하루종일 잤다. 그리고 5월에 있던 자격증 3개( 정보처리산업기사, TOEIC, TOPCIT )가 모두 끝나서 홀가분한 마음이 컸던 것 같다.
시험은 5/20일에 쳤는데 결과 발표는 6/19일에 나왔다. 그 사이에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6월 회고로 넘기고...
학교에서 점수를 확인했는데... 405점이 나와서 너무 기뻤다...!!
400점이 3수준 커트라인이라서 400점만 넘기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딱 턱걸이로 걸쳐서 합격했다.
사실 작년에 딴 SQLD도 60점이 커트라인인데 62점 받아서 합격하고, TOPCIT도 400점 커트라인에서 405점을 받아서 3수준이 되다니... 뭔가 한 문제라도 더 보려는 의지, 끈기가 나를 합격으로 이끌었던 것 같다. 이 글을 보는 여러분들도 자격증 시험은 꼭 문제를 마지막까지... 보길 바란다.
사실 3수준만 넘기면 나에게 더 이상 별볼일 없는 시험이라고 생각해서, 목표가 400점이었는데 첫 시도만에 405점을 받아서 재수를 안해도 된다는 생각에 기뻤던 것 같다. 그리고 TOPCIT 3수준에 도달하면 학교에서 운영하는
마이스터 역량 인증제 점수도 15점이나 받을 수 있다. 정말 여러모로 기분이 좋은 결과가 아닐 수 없다.
이 글을 보는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시험을 칠 때는 꼭, 본인이 알고있는 지식의 120%를 발휘하길 바란다.
내가 이 지식을 당장은 모르더라도... 끝까지 생각하면 어떻게든 맞출 수 있다. 진짜로... 진짜다. 진심으로. 모른다고 아무거나 찍지만 않으면 된다.
사실 SQLD도, TOPCIT도 남들처럼 모른다고 안풀고 일찍 나갔다면 이런 결과를 받을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러니까 여러분들도 꼭 시험은 간절한 마음으로, 끝까지, 열정적으로, 마지막까지 보길 바란다. 혹시 아는가? 마지막까지 고민하고 고른 그 한 문제가 너를 합격으로 이끌지...
백서진화이팅 뽑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