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QLD 시험은 DB 및 SQL에 대한 지식을 점검하는 테스트이다.
주로 개발 분야를 준비하는 신입/경력, 전공/비전공 상관없이 흔히들 보는 시험이다.
(들어보니 요즘은 사무직 등 비개발 직군에 종사하는 분들도 많이들 본다고 하신다)
그래서 그런지, 합격률은 40~50%로 자격증 시험치고 꽤 높은 편이다. 또한, SQLD는 응시료가 5만원대이기 때문에 합격하더라도 돈이 아까운 시험이라는 말도 많이 들었다.
하지만 SQLD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면 신입 개발자로서 조금이라도 신뢰를 줄 수 있고, 그동안 DB를 공부하며 쌓아온 지식에 더하여, 조금의 공부만 한다면 합격할수 있다고 생각하여 시험을 보기로 결심했다.
생각보다 쉽다고 생각할수 있고, 유튜브/블로그에 '비전공자 10일 합격' 등의 글들이 꽤 있다.
하지만, 그들은 분명 DB 기초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일수밖에 없다. DB/SQL 지식이 전무한 사람이라면 넉넉히 한달 정도는 열심히 공부하는게 좋을것 같다.
대략 8일정도 하루 4시간씩 열심히 공부했고, 높은 점수는 아니었지만 합격할 수 있었다.
나는 첫 시험이라 잘 모르지만, 이번 58회차 시험은 역대급으로 어려운 시험이었다고 한다. 가장 유명한 SQLD 문제집인 '노랭이' 에서도 문제가 많이 나오지 않았고, 그동안 유튜브+노랭이 만으로 비교적 쉽게 합격할 수 있었던 시험이 이제는 다른 강의를 들어야 하는 시험이 됐다는 후기가 많았다. 이번에 합격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고 생각한다..
유튜브 개념 강의 + 유튜브 기출 해설 + 노랭이 문제집
나는 가장 전형적인 방법인 위 방법으로 공부했다. 우선, 개념 강의는 2~3명의 여러 사람의 강의들을 듣을 필요가 있다. 각 선생님마다 분명 시험 범위이고 문제에 나올만한것인데도 불구하고 건너뛰는 개념들이 있다.
노랭이는 다 풀지는 못했지만, 어떤 유형의 문제들이 나오는지 알 수 있기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외에도 많은 기출 문제들이 인터넷에 있으니, 굳이 인터넷 강의를 결제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된다.
또한, Notion과 같은 메모 앱에 중요한 개념들, 아직 외우지 못한 개념들을 메모해놓고 시험 전에 본 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