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저장소

앞에서 몇 개의 포스트들을 거치며 깃을 익히는 동안 저희는 사용자의 컴퓨터 내부 저장공간에 작업 파일을 만들고 작업했습니다. 이것을 지역 저장소(local repository)라고 불렀습니다.

우리가 작업을 하다가 지역 저장소가 담긴 저장장치가 고장이 난다거나, 삭제해버릴 경우 지역 저장소의 내용은 사라져 버리게 됩니다. 이렇게 지역 저장소 한군데에만 저장해 두는 것은 굉장히 위험하죠. 그래서 지역 저장소에만 저장하는 행동은 그다지 안전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따로 저장할 공간을 필요로 하게 되는데 이때 이용하게 되는것이 원격 저장소입니다.

원격 저장소

원격 저장소(remote repository)란 사용자의 저장장치가 아닌 서버 등에 작업 파일을 저장하는 공간을 의미합니다. 원격 저장소에 저장했을 때의 이점은 비교적 안전한 저장공간에 백업을 할 수 있다는 점과 자유롭게 코드를 올리고 내려받으며 협업, 공부, 수정 등의 작업을 할 수 있게 한다는 점이죠.

물론 지역 저장소에 비해서 원격 저장소가 여러 위험에서 비교적 안전하다는 것이지 원격 저장소 또한 100%의 안전성은 보장하지 못합니다.

이러한 원격 저장소는 여러 곳에서 서비스 하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방법만 알고있다면 직접 구축하고 운영할 수도 있겠죠. 그래서 우리는 깃과 함께 원격 저장소를 배울 것인데 대표적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GitHub에 대해서 소개하고 알아보려고 합니다.

GitHub

깃허브(GitHub), 현재로서는 가장 규모가 크고 이용자 수도 많고 부가 서비스도 많은 원격 저장소 서비스 입니다. 자세한 것은 다음 포스트 부터 다루기로 하고 이번에는 몇 가지 눈에 띄는 장점만 소개하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가장 눈에 띄는 장점은 원격 저장소, 즉 온라인에서도 깃을 이용하는 것 입니다. 깃허브라는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깃허브는 깃을 위한 서비스 입니다. 그렇기에 깃허브에서 좀 더 자유롭게 깃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또 다른 장점은 다른 사람의 프로젝트를 보기도 하고 참여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것을 오픈소스라고 부릅니다. 깃허브에 공개 설정된 프로젝트가 많은데 이것들을 보면서 공부할 수도 있고 다운로드 할 수도 있죠. 저의 개인적인 경험담인데 같은 문제를 풀고 다른 사람의 코드를 보고 이사람은 이렇게도 푸는구나 했던게 꽤 좋은 공부가 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깃허브에서 다른사람들의 프로젝트 관리법이나 코드들을 보고 공부하는 것도 실력향상에 도움이 되기 충분합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장점은 일종의 포트폴리오가 된다라는 점입니다. 깃허브에 내가 작업을 하면 하는대로 기록이 남습니다. (일명, 잔디심기) 그래서 내가 언제 무엇을 했는지에 대한 기록이 남겨져 있어서 거짓이 없는 개발 이력이 됩니다.